불만제로에 나온 하얀색 미니트럭(하나로 이름 붙이고 다니는) 사기사건 보셨죠?
작년에 저희 아파트 주변에도 아주 지겹게
"XX시민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국가에서 국내산 영광 진짜 참굴비를 싸게
10마리에 5천원에 공급하니 혜택을 보아라" 며 다니던 흰색미니트럭 조선족이 있거든요?
저는 중국에 오래 살아봐서 권설음(혀 마는 소리)하고 조선족 사투리 듣고 고향까지도 구분합니다.
혜택을 보라는 표현도 이들이 매우 즐기는 표현이고, 아무튼 누가 들으면 국가 농림수산부 관계부처에서
방방곡곡 굴비 떨이 해주는 줄 알겠더라고요..
시끄러워서 지나갈 때마다 창문을 닫곤 했는데 올해는 계란이네요.
똑같은 차번호 (XX Y 7616)에 똑같은 아저씨..
권설음 그대로 표기해 나갑니다.
이거 정체가 뭔가요?
왜 비싼 직거래 달걀을 공짜로;;
"안내말씀 드리겠씁니다.
추웨근(최근) 수입싼, 수입싼 썩은 달걀로 양계농가가 많은 피해를 보고 있씁니다.
그래서 양계농가가 이 즤역에 즥거래 공판즈앙을 개설합니다.
오늘은 싀식용으로만 나갑니다.
4시30분까즤 1001동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판매는 하즤 안씁니다아~ 앞으로 즥거래 공판장 많이 이용바랍니다.
감쓰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