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돌아다니는 조선족 미니트럭 (국내산 참조기, 달걀 드립)

영계백숙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2-06-23 17:06:28
불만제로에 나온 하얀색 미니트럭(하나로 이름 붙이고 다니는) 사기사건 보셨죠?

작년에 저희 아파트 주변에도 아주 지겹게 
"XX시민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국가에서 국내산 영광 진짜 참굴비를 싸게 
10마리에 5천원에 공급하니 혜택을 보아라" 며 다니던 흰색미니트럭 조선족이 있거든요?

저는 중국에 오래 살아봐서 권설음(혀 마는 소리)하고 조선족 사투리 듣고 고향까지도 구분합니다.
혜택을 보라는 표현도 이들이 매우 즐기는 표현이고, 아무튼 누가 들으면 국가 농림수산부 관계부처에서
방방곡곡 굴비 떨이 해주는 줄 알겠더라고요..
시끄러워서 지나갈 때마다 창문을 닫곤 했는데 올해는 계란이네요.
똑같은 차번호 (XX Y 7616)에 똑같은 아저씨..

권설음 그대로 표기해 나갑니다.
이거 정체가 뭔가요?
왜 비싼 직거래 달걀을 공짜로;;

"안내말씀 드리겠씁니다.
 추웨근(최근) 수입싼, 수입싼 썩은 달걀로 양계농가가 많은 피해를 보고 있씁니다.
 그래서 양계농가가 이 즤역에 즥거래 공판즈앙을 개설합니다.
 오늘은 싀식용으로만 나갑니다.
 4시30분까즤 1001동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판매는 하즤 안씁니다아~
 앞으로 즥거래 공판장 많이 이용바랍니다.
 감쓰아합니다."

IP : 59.29.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계백숙
    '12.6.23 5:12 PM (59.29.xxx.125)

    이게 미니트럭 위에 스피커 한 개를 통째로 싣고 다닙니다.
    한 번 마이크 잡고 10초 간격으로 브레이크 밟아가며 온동네 휘저으면서 방송하는데
    9단지 10단지까지 들어선 아파트촌 전체에 쩌렁쩌렁 말도 못합니다.;;

  • 2. 트럭장사도 하는군요
    '12.6.23 6:46 PM (58.143.xxx.8)

    왜 파는건가요? 그것도 무료로~

    혹시 가짜계란!

  • 3. Honorguard
    '12.7.13 5:21 PM (211.170.xxx.72)

    이거 저희 동네에도 (꽤 높은 지대입니다..) 올라와서 확성기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더니, 조선족이란 관계된 일 이었군요.. 뭐든지 값이 싸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내려가보진 않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959 저밑에 낙동강 녹조현상보니 차라리 잘되었네요 5 욕하겠지만... 2012/06/25 1,581
120958 면세점에 갈 때마다 구입하는 물건이 있으세요? 6 2012/06/25 2,708
120957 내집마련 조언해주세요... 7 2012/06/25 2,224
120956 병설유치원 방학은 초등학교와 같은가요? 2 유치원 2012/06/25 1,050
120955 엑스포 다녀오신분들께 숙박시설 추천 부탁드려요. 3 1471 2012/06/25 1,276
120954 부모가 아이명의로 집을 살때 필요한 게 어떤것들이 있나요? 2 아링 2012/06/25 1,925
120953 여기는 부산...전혀 덥지 않아요. 16 이상 기온 2012/06/25 2,728
120952 박근혜에 큰 위기 닥쳤다 10 세우실 2012/06/25 2,642
120951 드디어 한국에도 서광이 비추기 시작했네요 1 .. 2012/06/25 1,797
120950 큰 샌들 사는 곳 알려주세요 변장금 2012/06/25 772
120949 분당) 교통사고 후유증 물리치료 병원추천 부탁드립니다... 2 당근좋아 2012/06/25 2,237
120948 베란다 나무잎들이 끈적끈적 한데 이거 병들은건가요? 5 영진가구 2012/06/25 4,648
120947 짠돌이남편때문에 기회만되면 물쓰듯돈써요 4 짠돌이남편 2012/06/25 2,892
120946 갤느트 초보예요ᆞ메모란 질문이니다ᆞ 갤노트 2012/06/25 969
120945 감자만두를 먹고 있는데 7 만두를 좋아.. 2012/06/25 2,290
120944 우울한 성격의 친척과 베이비 시터 중에 어느 쪽이 더 나을까요?.. 10 아기 돌보기.. 2012/06/25 2,306
120943 4대강 녹조현상 눈뜨고 봐줄 수가 없네요 ㅠ 13 .... 2012/06/25 2,747
120942 요즘은 미용사를 선생님이라고 해야 하나요? 8 선생님 2012/06/25 3,040
120941 7살 아들 친구만들기 친구 2012/06/25 1,240
120940 케이블과 스카이라이프 4 TV 2012/06/25 1,144
120939 크로스백 하나 사고 싶은데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프리랜서 2012/06/25 929
120938 익산군부대찾아가는데 익산군부대 2012/06/25 1,145
120937 디지탈유선방송 때문인데요... ... 2012/06/25 1,016
120936 출시예정 비아그라 복제약의 작명솜씨 ㅋㅋ ..... 2012/06/25 1,878
120935 가족모임 파주 문산 2012/06/25 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