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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어떤글 댓글에서 봤는데 40대가

ㅇㅂ 조회수 : 14,977
작성일 : 2012-06-23 16:48:13
젊은 여자에 대한 시기가 가장 심하는 말이 있던데
사실일까요..
사소한 걸로 친구끼리 시기하고 질투하는것도
괴로운데
젊음에대란 질투는 정말 괴로울것같네요..
늙었다고 인정하긴 싫고 간혹 말도 안돼게 젊어보이는
또래 연예인들 보며 위안을 느끼고..
젊음에 미련이 많이 있는 40대가 젊은 여성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가장 심하다는 말을 들으니
그런것도 같고 왠지 씁쓸하네요
IP : 123.228.xxx.15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3 4:53 PM (110.9.xxx.208)

    아직 사십대 초반이라 그런가 별로 그런거 없는데요. 솔직히 내가 더 편한거 같고..
    집잇고 차있고 남편있고 애들 있고..
    제가 지금 이십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전 싫어요.

  • 2. 글쎄요
    '12.6.23 4:54 PM (211.207.xxx.157)

    아이가 생태유치원 다녀서 그런지 아이친구 엄마들도 다 환경친화적이고 배려심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 3. 음..
    '12.6.23 4:56 PM (115.126.xxx.16)

    그 시절을 다 겪은 사람인데 시기와 질투보다는
    그리움과 부러움 아닐까요?
    아.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하는 그리움과
    세상이 달라져서 내가 저 시절엔 저리 못살았는데..하는 부러움 정도.

    근데 전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싫어요.
    다시 치열하게 그 시절을 살아야하고 40대가 되어야한다는걸 생각하면
    너무 피곤하고 귀찮아서요;;;

    아예 연예인같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모를까..ㅎㅎㅎ

  • 4. ..
    '12.6.23 5:02 PM (58.239.xxx.10)

    이쁘게 보이지만 저도 돌아가고 싶지않네요,,,지금도 과히 지혜롭고 여유로운것은 아니지만
    이유도 모르고 방황하던 그 시절,,힘들었거든요

  • 5. ㅇㅂ
    '12.6.23 5:04 PM (223.63.xxx.74)

    다시 20대로 돌아가기 싫으시다는분들은 진심이신가요?
    그시절을 얼마나 치열하게 보내셨기에..
    전 삼십대초지만 서너살만 어리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거든요^^;;
    여기 절은 여자 욕하는글을 많이 봤었는데
    어제 그 댓글 보고아 그렇구나 했거든요..

  • 6. 나이
    '12.6.23 5:04 PM (219.254.xxx.152)

    먹은 사람입장에서 젊은 사람이 착각하는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나이 든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을 질투할 거라고 생각하는거요.
    제 주위 사람들 봐도 젊은사람들을 질투하는 사람들은 없거든요.
    그냥 젊고 예쁜 사람들 보면 예쁘구나...하는거지 그 나이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은 별로 안들어요.

  • 7. ㅇㅂ
    '12.6.23 5:09 PM (123.228.xxx.143)

    40대는 아직 시어머니 나이는 아니지 않나요;;;
    저도 젊고 이쁘던 시절 유독 30대나 50대 이상분들보다
    40대 아주머니들이 싸늘한 눈빛으로 주시하던것이
    생각이 나요.

  • 8. ..m
    '12.6.23 5:12 PM (175.124.xxx.92)

    전 돌아가도 20대는 싫어요.... 이래저래 돌아간다면 딱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ㅎㅎㅎ

    40대만 그런 게 아니라 여자라면 누구나 자기보다 예쁘고 젊은 사람에게 질투심을 가지고 있을 듯 싶네요.

    그리고 40대가 20대에게 까칠하다면 질투심이 아니라 사고방식이 너무 틀려서 그런 걸수도 있어요. 전 10살 차이나는 사람들도 이해가 도통 안되더라구요, 요즘엔...;;

  • 9. ..
    '12.6.23 5:14 PM (110.9.xxx.208)

    전 20대보다는 30대 초반 아이들 아기때로는 돌아가고 싶을때가 종종 있네요. 중학교때부터 20대 중후반까지는 너무 치열했구요. 너무 미숙해서 힘들었어요. 제 경우엔 그렇네요.
    그리고 전 지금 20대 별로 쳐다보지도 않아요.솔직히 말하자면 잘 가꾼 제 주변 40대가 별로 이쁘지 않고 통통한 20대보다 별로 이뻐보이지도 않아요.
    그리고 시어머니들과 40대를 왜 같이 놓고 보시나요?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들 구박하는것이 젊은 여자들을 질투해서라면
    저희도 꼭 20대 여자들을 핏발선눈으로 질투하면서 바라봐야 한다 생각하세요?

    전 거울속 제 모습도 상당히 좋아해요.

    물론 다 저같은 사람만 잇으란법은 없지만..
    제 경우엔 50대 중반 여자들이 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게 심하던데..
    그건 그냥 눈근육 조절이 안되서 그런가보다 하고
    실제로 왜 쳐다보냐 물으면 딱히 날 보고 있었던것이 아닐때도 많았어요.

    님도 그렇게 쳐다보는 사람있으면 그렇게 물어봐보세요.
    왜 그러시냐고...

  • 10. ㅇㅇ
    '12.6.23 5:14 PM (203.152.xxx.218)

    저도 40대 초반 인데 이제 2~3년안에 20대로 진입할 딸이 있어서인지
    저는 20대 예쁘고 날씬한 아가씨들 보면 너무너무 이쁩니다.

  • 11. 드는생각
    '12.6.23 5:14 PM (124.5.xxx.47)

    너는 젊구나. 나는 젊어봤다! ^^
    (한마디로 20대로 돌아가고 싶지도, 부럽지도 않음)

  • 12. ,,,
    '12.6.23 5:15 PM (119.71.xxx.179)

    음 나이드는걸 가장 절박하게 느낄때라 그럴까요? 폐경이나 그런거때문에요..

  • 13. 죄송한
    '12.6.23 5:15 PM (211.207.xxx.157)

    말씀인데, 원글님이나 원글님 주변에는 많은가 봐요.
    나이 많아도 여자인거 맞고 질투심 필터로 보기도 하는데
    그래도 편안한 사람이 더 많아요,

  • 14. 음..
    '12.6.23 5:21 PM (115.126.xxx.16)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 진심이구요.
    그건 20대의 삶이 생활자체가 치열해서가 아니라
    그 시절 감정의 혼란이나 인간관계에서 미숙하던 부분들.. 그에 따라오던 고민들, 방황
    그런거 생각하면 지금이 너무 좋거든요.
    담백한 감정, 쉽게 무너지지 않는 평정심, 여유로운 시간, 여유있는 생활 이런거.
    만약 다시 20대로 돌아갈때 이것도 전부다 가지고 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어요. ㅋㅋㅋ

  • 15. ..
    '12.6.23 5:27 PM (39.121.xxx.58)

    원글님이 뭘 모르시는것같네요.
    20대 찬란하고 아름다운 시기맞아요.
    하지만 30대..그리고 40대가 되어보면 20대에는 없던 또 다른 아름다움과 편안함이
    생기고 그래요.
    20대를 추억할 수는 있겠지만 그리고 가끔은 그립고 그 시절로 돌아가고싶을때도 있겠지만
    지나간 과거보다 현재가 더 소중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전 정말 20대의 푸릇함을 가진 아가씨들도 예쁘지만
    완숙미 느껴지는 40대들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거든요..(저 30대)

  • 16. ^^
    '12.6.23 5:31 PM (115.140.xxx.226)

    저도 지금이 아직까지의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해요..
    저는 43입니다.
    20대는 치열해서 ..
    30대는 아이키우느라 넘 힘들었고..
    지금 아이하나 10 학년..
    두달후.. 8월엔 11학년됩니다.
    일찍 결혼해서....아이도 다 키워놓고 편안합니다....

  • 17. ...
    '12.6.23 5:32 PM (211.243.xxx.154)

    저 40중반인데요. 젊고 어린 여자애들 보면 이쁘고 귀엽기만하던데요. 엄마 마음이라고 하실까봐, 전 아이없고요. 질투는 무신. 상큼하고 이뻐서 보면 좋더만요.

  • 18. 어쩌라고
    '12.6.23 5:35 PM (1.252.xxx.65)

    180.69 좀 미친거니??
    이상한 사람한테 많이도 당한듯
    댓글에 저주가 있네 그려

  • 19. 저도
    '12.6.23 5:3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윗님과 동감이에요

    젊음이 이쁘긴 하지만 이미 지나와 봤고 연애와 실연 취업과 좌절 결혼과 출산.....육아까지
    겪어야할 산이 너무 많아서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이미 충분히 힘들었고
    이제 40대가 되어보니 주변과 내삶을 돌아볼수 있는 여유있는 나이가 됐는걸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 20. ㅋㅋ
    '12.6.23 5:38 PM (125.152.xxx.19)

    질투하는 사람들은 이 글에 댓글 안 달겠죠 ㅋㅋ
    근데 젊은세대가 많은 곳보다
    82에 외모, 다이어트, 피부, 귀티, 여자의 젊음, 이 나이에 이 옷 어울리나요? 머리는요? 40,50대에 이런 옷 추해요...등의 글이 많이 올라오죠, 여자 연애인 가루 만들기 등...

    솔직히 놀랍고도 한심해 보입니다, 쿨럭

  • 21. 전혀
    '12.6.23 5:40 PM (121.134.xxx.90)

    20대 시기 질투할 시간 없어요~
    나 살기도 바쁜데 그 나이또래 쳐다보면서 무슨 질투를 하나요 ㅎㅎ
    당당하고 참한 처자들 보면 내 아이도 저렇게 커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길뿐이고
    한편으로는 저 아이들 앞으로 어찌 살아가나...싶은 걱정이 더 앞서던데요 ;

  • 22. ㅋㅋ
    '12.6.23 5:42 PM (125.146.xxx.40)

    연애-> 연예인

    물론 댓글님들처럼 나이에 맞는 성숙함을 긍정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요 ^^

  • 23. ㅋㅋ
    '12.6.23 5:48 PM (211.196.xxx.244)

    윗님도 예외적인 경우 같은데요

    오히려 낀새대가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에 적대적이지 않나요? 요새 젊은 엄마들 무개념이고, 시어머니는 또 무개념이고...

  • 24. 흐음
    '12.6.23 5:50 PM (1.177.xxx.54)

    근데요..제 생각은 여기 댓글처럼 40대는 20대와 비교하기가 너무 먼 나이가 되어버렸다고 생각을 해요.
    굳이 20대에게 갭을 덜 느끼는 나이를 말하자면 30대겠죠.
    조금만 더 신경쓰면 20대로 보일수 있어 하는 마음이 30대때는 들거든요. 질투라는것도 비교질에서 시작하는거니깐요.
    40대는 이제 꽤 먼거리를 달려왔고 실제로 저도 40줄 들어서면서부터는 20대는 그냥 아직 애로 보여요.
    사회생활하면 대딩까지는 애다 이런마음인거죠.
    이십대 중후반정도면 뭐 비슷하게 이야기는 할수 있겠구나 정도?
    이십대 후반정도 되어야 먼 이야기를 해도 공감영역이 있더라구요..그나마 코드 맞았을때..

    그러니깐 그냥 이십대 보면 암생각없어요.
    진상 이십대보면 가끔 니들도 나이들어봐라.니들이 최고인세대라고 생각하는것도 꺽일거다 정도?
    뭐 그런건 가끔 진상 이십대 보면 들때가 있죠.한마디로 철들면 세상이 무서울거다 뭐 그런 마음정도.

    아주 가끔 젊은애들 많은곳에 나가면 이십대애들이 40대를 이상한 아줌마 군으로 생각하면서 표현하는 애들이 가끔 있어요.
    그런애들은 보기가 좀 답답하지만 대부분의 이십대가 부럽다거나 질투난다거나 뭐 그런마음 안들어요
    왜냐면 그런 빛나는 시기를 다 거쳤고 해봤거든요.
    오히려 그 나이때 뭘 하고 무슨 생각하는지가 다보여서 질투날 건덕지도 없어요.

    근데 오히려 저는 가끔 십대가 부러워요.
    뭐랄까 그냥 미래가 희망적인 그 나이대? 그런게 좋아보여요..ㅋ
    이십대는 미래에 대해 너무 불투명하잖아요.

  • 25. 스뎅
    '12.6.23 5:55 PM (112.144.xxx.68)

    좌충우돌과 찌질로 점철된 저의20대...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구요 할 수만 있다면 30대초중반으로 가고 싶어요ㅠ

  • 26. 그렇게
    '12.6.23 6:10 PM (222.96.xxx.131)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10대 애들 보면서 요즘 애들은 하면서 혀 쯧쯧 차면 그 애들이 질투나서 그런 건가요;;;
    20대들이 그러면 이젠 늙어갈 일만 남은 것들이 파릇한 10대들 질투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됩니까?
    남자들이 그런 식으로 잘 갖다 붙이더군요. 지네들이 잘생긴 남자 연예인 욕하는건 이성적인거고 여자들이 여자 연예인 욕하는건 질투고...
    세대 차이 나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옷차림, 말씨를 보면 고운 눈으로 안보이는건 어쩔 수 없죠.
    그런 눈초리 많이 받은 사람은 그야말로 시대를 앞서 가는 옷차림이거나 행동이었을테죠.
    공공장소에서 딥키스 하면서 눈총 받는 커플들의 사고방식이 그렇더군요. 니네들 질투 나서 그러는거지?

  • 27.
    '12.6.23 6:11 PM (211.181.xxx.247)

    젊어서 미모롭지 않아 시기의 눈길따위 받아본적 없고 사십대초에 이십대때보다 잘입고다닌다는 소릴 듣는 저는 이십대 애들 이쁘구나 저런앤 좀 철없구나 다른 세대 성별 인간군 보듯 그냥 쳐다봅니다. 과도한 일반화는 좀 삼가시길

  • 28.
    '12.6.23 6:16 PM (220.73.xxx.250)

    저 역시 대학 시절에 이과대학의 꽃으로 불릴 정도였는데 저는 한번도 그런 시선 느껴보지 못했어요.
    뭐 일단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으니.
    20대와 40대는 서로 가치관도 다르고 서로 아웃오브안중 일거 같은데요.
    버스안이나 길거리에서, 참 이쁘다 이쁘다 하시는 아주머니 덕담을 몇번 들어본 기억은 나요.
    사실 40대의 싸늘한 눈초리를 느꼈다면 이쁘다기보단 오히려 옷차림이 너무 튀거나 눈쌀찌푸려질 정도여서 그랬을 가능성이 좀더 큰거 같아요.
    4~50대 아주머니가 질투심에 그런 눈초리를 보냈다기보단 눈쌀찌푸려져서 그렇게 된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만 해도 (40대 초반) 20대 이쁜 젊은이들 지나가면, 아 참 좋을때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아 그립다 ... 그런 생각하지, 무조건 질투의 눈길로 바라봐지지가 않거든요.
    질투라는건 서로 비교될게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20대와 40대를 어떤 기준으로 그들의 아름다움과 인생에서의 만족감을 비교하죠?^^

  • 29. 뭔 시기 질투
    '12.6.23 6:17 PM (221.162.xxx.139)

    40대입니다만
    20대 안겪어본것도 아니고 20대라고 다 이쁜것도 아니고 뭔 시기질투씩이나
    정말 예쁘고 날씬한 여자애들 보면 우리딸도 저렇게 커줬으면 하는 바램이죠

  • 30. ;;
    '12.6.23 6:22 PM (180.231.xxx.77)

    놀랍네요ㅎㅎ
    질투는 뭇슨
    한번도 그런거 생각해본적없는데...

  • 31.
    '12.6.23 6:34 PM (119.194.xxx.126)

    그대는 지금 아름다운 20대인가요?
    40대가 질투할까봐 두려워요?

    젊음을 지나 오지 않는 40대는 없잖아요.
    지나 온 우리들의 20대도 그대들 만큼 아름답고 가치 있었답니다.
    그래서 20대를 질투하지 않아요. 추억하고 이뻐합니다.

    아무려면 40대가 그냥 밥이나 축내며 나이나 들었겠어요?
    젊은이들을 질투하게?
    걱정마시고 맘껏 푸르르세요

  • 32. 우리나라
    '12.6.23 6:38 PM (112.151.xxx.216)

    다이어트 업계 먹여살리는게 40대 중년 여자라지요. 주변 조금만 둘러봐도 다이어트, 동안 어쩌구 하면서 안달복달 하는건 40대이상 중년 여자들이던데요.
    오히려 20대보다 더 심하게 절박하게 외모에 신경이 다 가있던데요. 물론 좀 먹고살만한 계층이겠지만요.

  • 33. ..
    '12.6.23 6:38 PM (113.10.xxx.39)

    착각이에요. 제가 40초반인데 회사에서 20 30대는 직급이 아래니까 부럽다는 생각 안들로 옷같은것도 나이 들면 아무거나 가벼워보이는거 못입으니까 준명품 입규 외모도 괜챦더고 해요. 단 나이 많은 남자들이 하는 소리지만.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돈도 지위도 없는건데 부럽지 않죠. 빨리 미래로 가서 은퇴하고 쉬고 싶을 뿐. 게다가 잘나가는 남편있고 자식있고 부러울게 없어요. 결혼 일찍 했음 20대는 자식뻘 인데 더욱 질투할 일 없죠. 김연아 광고 많이 찍는다고 질투 먾이 하는데 그냥 이쁘네 저런 딸 있음 좋겠다 하는거지요.

  • 34. 흐음
    '12.6.23 6:39 PM (1.177.xxx.54)

    참 하나 덧붙이자면 제 이십대때는 30대나 40대나 같아보였어요. 나이 구분이 잘 안되더라구요..ㅎㅎ
    이십대에는 세상이 여전히 나 위주로 돈다고 생각했던 터라 더 그랬던것 같아요.
    그런데 30살이 되어도 세상은 여전히 똑같더라구요.
    단지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만 달라졌을뿐.
    그리고 배고픈 이십대는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예{요
    저는 풍족하게 썼던 이십대지만 부모눈치보면서 내 돈 아닌것을 축냈던거라.
    지금의 여유가 더 좋습니다.

  • 35. ㅇㅇㅇㅇ
    '12.6.23 6:45 PM (121.130.xxx.7)

    전 나이듦이 좋아요.
    물론 제 나이치고 건강하고 젊어보이는 건 원하지만요.

    얼른 세월이 흘러
    이 세상에 내가 온 숙제 깔끔하게 잘 마치고
    돌아가고 싶은데...

    20대로 돌아가고 싶고 그런 거 없어요.
    늘 지금이 제일 좋아요.

  • 36. 딱히
    '12.6.23 6:49 PM (180.67.xxx.11)

    콕 집어 40대라고 하기보다 그냥 우리나라 국민성 자체가 남 잘 되는 일에 대해 질투가 많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에서 보듯.
    옆나라 일본의 국민성을 보여주는 속담은 '거짓말도 백번하면 진실이 된다'
    중국은... 정확한 문장은 잘 모르겠고 대충 뜻은.. '남의 일에 상관하지 말아라?' 뭐 이런..
    종종 중국 길거리에서 응급 사고가 터졌는데도 그냥 본척만척 지나치는 게 옛날부터 이런
    속담에서 기인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 37. 심술맞게
    '12.6.23 6:54 PM (112.151.xxx.216)

    젊은여자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일부 중년여자가 있다는 건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가만보면 젊을때도 전혀 인물 볼것 없었을 게 분명한 아줌마들이 더 그럽디다.
    20살 여자라고 다 이쁘나요? 피부 썩어가고, 고릴라 같이 생기고, 몸매 짤뚱한 젊은 여자들도 있잖아요.
    또래들 사이에서도 그런 애들이 질투심 장난 아니죠. 그런 애들이 나이먹으면~내세울 게 없으니깐 질투하는 아줌마 되겠죠 뭐~

  • 38. 음..
    '12.6.23 6:54 PM (183.100.xxx.233)

    질투하기 보다는 젊음이 좋아보이는 거죠.
    근데 회사다닐 때 보면 아줌마들이 젊은 여자보다는 총각한테 훨씬 친절 한 건 있어요..그리고 젊은 남자한테 아직까지 여자로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도 간혹있었어요. 그게 참 추해보였어요..본인은 티안낸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게 보였거든요. 근데 이건 뭐 40대 아저씨들도 그러는거니... 질투라기 보다는 젊음이 부러운거죠. 근데 저도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지만 20대로 돌아가긴 싫어요.

  • 39. 젊다고 해도
    '12.6.23 7:11 PM (211.60.xxx.201)

    누가 거들떠도 안보는 여자들보다는 낫네요. 젊기까지학도 그러면 정말 경쟁력 없다는 거잖아요.

  • 40. ......
    '12.6.23 7:11 PM (112.154.xxx.59)

    이해안되는데요. 젊음을 질투?

    전 다시 20대로 돌려보내준다고해도 별로 그나이로 가고싶지않구요. 지금나이가 더 좋아요
    젊어서 부러운건 탱탱한피부 뿐 이랄까? 나이먹으면서 깨닫고 생각하게된게 많아요

  • 41. 아니오
    '12.6.23 7:53 PM (118.91.xxx.85)

    저는 20대 젊은 사람들보면, 왠지 모르게 안됐다는 생각이 먼저들어요.
    취업, 결혼, 육아, 삶에 대한 여러 과정들..... 이런거 겪어봤기에 안쓰러움이 있어요.
    20대때는 그 나이가 좋은지도 모르고 , 이러저러한 고민들로 보냈으니까요.
    오히려 지금은 더 여유로워요. 그 때보단 사고의 지평이 더 넓어졌으니까요.
    왜 모든 지표의 중심에 탄력있는 외모가 자리하고 있을까요?

  • 42. &&
    '12.6.23 10:49 PM (1.236.xxx.72)

    같은 사십대중에도 유난히 젊은 사람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고 트집잡는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이
    한명 있어요.
    문화센터에서 알게 된 사람인데
    마지막 수업듣는 날 저랑 식사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식사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잠깐 나눴는데 본인이 그리 행복한 20대를 보내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반짝반짝 빛나는 젊은세대를 보면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자기자신이 생각나서
    마음이 복잡해진다구요.
    안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워낙 부정적인 사람이라 저도 더이상 연락을 않고 지내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 43. ...
    '12.6.23 11:16 PM (218.234.xxx.25)

    그런 사람들은 20대 모르는 여자한테까지 신경쓸 정도로 여유로운가봐요?

  • 44. --
    '12.6.24 3:15 AM (188.99.xxx.126)

    댓글에 누가 사실 그렇다고 쓰나요. 다 20대로 돌아가기 싫다고 하지. ㅎㅎ 아니면 20대땐 별볼일 없었거나요.

    이쁜 20대 아가씨 시절 즐긴 사람이면 당연히 그 때가 리즈 시절인데 당연히 그립죠.


    그리고 돌아가기 싫다고 하는 사람도 정답 없던 시절의 방황이 또 거치기 싫다 이거지 20대의 주름없던 외모로 돌아가기 싫다는 건 아니죠.

  • 45. ..
    '12.6.24 3:45 AM (113.10.xxx.39)

    요즘40대 초반이면 젊어보여요. 게다가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면 40대면 최소 과장이고 20대면 말단여직원이거든요. 아 부럽다 이럴까요. 지위 차이나고 재력도 떨어지는데.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비슷비슷하한데다 오히려 나이가 있으니 옷도 정장에 더 고급스럽게 입죠. 돈도 지위도 절나가는 남편도 있고 옷도 질 좋은것으로 입고 외모도 예전과 별로 다르지 않은데 왜 20대를 부러워하겠나요. 남자도 마찬가지에요. 20대면 회사에서 최말단인데 윗사람들 부러워안하죠. 전혀. 나이들어 얻은 지위 훨씬 많은 연봉에 만족하고 안도할뿐. 그런것들은 저절로 얻어지고 보장되는것들이 아니라 지금까지 잘살아온거에 대해 만족허는거죠. 그런 잘나가는 그들은 20대에도 잘나갔더는거. 회사에서는 지위가 있는 사람들 50대라도 그런 사람들이 주목받지 젊은 사람들은 주목을 못받아요. 그러니 20대를 부러워한다는 말은 지위있는 40대를 부러워한다는 말만큼 말이 안되죠. 누구나 거쳐가는거고 자기 나이와 위치에 만족하는거죠.

  • 46. ??
    '12.6.24 9:10 AM (112.186.xxx.115)

    저는 30대 중후반인데요 부럽긴 해요
    그런데 시기 질투요???????/왜 질투해야 되는데요? 어차피 시간은 만인에게 평등해요
    지금의 20대도 금방 30대 되고 40대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부럽다가도 그렇지..하고 맙니다.
    그리고 전 20대때 성격도 철딱서니 없었고 몸도 많이 아프고 그래서
    별로 좋은 기억도 없어요
    지금의 제가 오히려 몸도 많이 편해지고 성격도 유해지고 눈치도 생겨서 좋습니다.
    20대가 부러운건 피부보다 풍성한 머리카락?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

  • 47. 사십중반
    '12.6.24 9:49 AM (211.246.xxx.59)

    전 다른 20대들의 젊음이 부러운게 아니라
    제 20대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커서ᆢ
    고딩때부터 엄마 병간호하느라 수업도 제대로
    못듣고 바로 엄마 돌아가셔서 졸업후
    아버지 모시고 살림만 했네요
    직장 다니는것도 싫어하셔서 직장생활도 안해보구요
    물론 무기력하게 제인생 개척하지 못한 제잘못도
    있죠 하지만 혼자계신 아버지 나몰라라 할수도없고ᆢ
    26에 오빠가 결혼하면서 자유가 생겼지만
    주위에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바로 아버지 돌아가시고
    새언니 눈치 보기싫어 서둘러 결혼했어요
    28살에ᆢ
    지금 나이에 생활이 안정되고 여유가 있다면
    그땐 그랬지ᆢ라며 웃고 지날수 있는데
    서둘러 한 결혼이 완전,,
    남편의 불성실함으로 아직도 남의집 살고
    남편하고 사이도 안좋고 하니
    어영부영 반찬뭐하나ᆢ하며 하루하루를 보낸
    제20대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로 우울해요
    20 대의 젊음과 미모(?사람나름이겠죠)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가 아닌
    지나온 제 20대에 대한 아쉬움만 있을뿐,,

  • 48. 윗분..
    '12.6.24 11:16 AM (110.9.xxx.208)

    사실 저는 아니라서 아니라고 썼는데요.. 남에 대한 질투나.. 샘 이런거 심한 사람은 40대부터 스스럼없이 그걸 드러내고 사는것 같아요. 그리고 심하지 않은사람도 은근히 드러내는 시기가 바로 그시기인거 같구요.
    생각해보니 좀 그런듯요..

  • 49. 하나도 안부러워요
    '12.6.24 11:57 AM (175.112.xxx.176)

    20,30대 초반애들 보면.. 에고 인생 살기 힘들지 생각만 나네요
    전 대학 졸업직후 imf 터져서 힘들었고, 커리어 쌓느라 힘들고 남편감 고르느라 힘들었네요
    지금 결혼하고 안정되고 행복하고 너무 좋아요. 젊은거 하나도 안부러워요. 힘들고 불안하기만 하지 뭐가 부럽나요, 젊다고 다 이쁜것도 아니고.. ㅎㅎ

  • 50. ..
    '12.6.24 1:13 PM (221.143.xxx.56)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여유를 갖고 20대로 돌아간다면 몰라도 ...
    다시 그 과정을 반복하고싶지않아요
    한때 이쁘고 날씬했고 ..그 시선들도 좋았지만..싫어요
    그땐 사실 저만 잘난줄 알았는데...나이가 드니 세상도 넓고 잘난 사람도 많고,,,제가 우물안 개구리였더라고요
    20대 생각하면 행복한 일도 많았고 세상의 모든 시선이 관대했지만(특히 운전할때)...추억으로 남아 더 좋은 거 같아요
    전 20대보면,,,좋던데요
    근데 개념없이 굴땐 좀,,,,한심하게 보곤해요

  • 51. 질투
    '12.6.24 1:58 PM (118.127.xxx.32)

    안납니다......나도 그시절 거쳐왔기에....인생은 공평한데 뭔질투를 ....

  • 52. ---
    '12.6.24 2:22 PM (125.138.xxx.98)

    저는 세번째 댓글 단 음님 처럼
    "아.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하는 그리움"
    이게 딱 제 심정이에요.
    올해 41인데 초반에 정말 우울증 걸리는것 같더라구요.
    30중반에 결혼과 동시에 건강이 안좋아졌는데 몇년 아무렇지도 않더니
    유독 올해 초엔 2~30대의 건강한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나도 저렇게 생기발랄하고 뛰어도 그닥 힘들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하는 부러움 내지 그리움

  • 53. dd
    '12.6.24 3:07 PM (118.37.xxx.212)

    40대라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이 있어요~ 남 좋은 건 다 안좋게 보고 질투하는 사람요.
    그들은 20대, 30대 때도 그랬어요.
    다만 나이가 들면서 그걸 드러내는 게 부끄럽지 않아진다거나,
    계속 그렇게 남 질투하면서 사는 인생이 쌓이다 보니 그런 성품이 더 짙어져서 그래요...
    그런 분은 50대, 60대 되면 또 다른 대상을 질투하고 흉보고..약올라하고 그러면서 삽니다.
    그냥 그런 성품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 세대의 문제는 아닌듯해요.

  • 54. ok
    '12.6.24 3:26 PM (221.148.xxx.227)

    20대 안겪어본것도 아니고 20대라고 다 이쁜것도 아니고 뭔 시기질투씩이나 2222
    딸같은 애들놓고 그런 생각을한다는 자체가 웃깁니다
    저도 다시 돌아가고싶지 않다에 한표.
    다들 그렇지 않나요?
    직장도 결혼도,,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불투명함. 미래에 대한 불안감...
    치열하게 산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요.
    20대에 열폭한다는 말은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가지는 편견인것같네요.

  • 55. 질투가
    '12.6.24 3:36 PM (121.161.xxx.65)

    아니라 그리움이 맞아요.
    것두 아무 청춘이나 다 부러운게 아니라 빛나는 청춘들을 볼 때요.
    주로 드라마나 CF속에 나오는 찬란한 청춘들... ㅎㅎ

    근데 가끔, 나이가 들어도 청춘을 포기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젊음에 대한 질투가 좀 노골적이긴 하더라구요.
    실시간으로 젊음과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니까요.

  • 56. 이말 만큼은
    '12.6.24 4:27 PM (203.239.xxx.88)

    한국 아들 가진 아줌마들에겐 특별한 정신병이 있어요..;; 사실 이 정신병은 그 자신을 가장 좀먹는 건데 말이죠

    이 말 만큼은 은근히 공감 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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