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아기를 낳아서 갔는데요,

좀 섭섭 조회수 : 11,325
작성일 : 2012-06-23 15:12:00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둘 째고요.

친구한테  뭐 사갈까 했더니 기저귀 이름을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가 얘기한 기저귀를 사가지고 갔어요.

 

전 기저귀가 그렇게 비싼 줄 몰랐거든요.

친한 친구는 아닌데 기저귀 가격 보고 놀랐어요.

암튼 생각 보다 너무 비싼 거라서 카드로 결제했고요.

 

분만 후에 병원에 입원했다가  산후 조리원에서 2주 정도 있다가

집에 온 거고 제가 친구 집으로 갔었어요.

 

조금 얘기하고 아기 자는 얼굴 보고 일어서는데

도우미 아주머니기 점심 먹고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친구는 아무 말 없더라고요.

 

사실 친구가 먹고 가라고 해도 그냥 오려고 했었어요.

몸조리 잘 하라고 하고 가방 메고 나오는데

친구가 '너 이 가방 명품 짭이니?' 이러더군요.

 

더운데 땀 뻘뻘 흘리고 무거운 기저귀 들고 찾아간 친구한테

물 한 잔 안 내오고 이런 말 할 여유는 있나싶은게 참 섭섭하더라고요.

친하지 않은데 같은 지역에 살아서 가끔 보는 친군데 이제부터 친구하지 말까요?ㅠㅠ

IP : 211.245.xxx.25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23 3:14 PM (180.230.xxx.215)

    참 그친구별로네요‥친구하지않아도될듯;;

  • 2. 지슈꽁주
    '12.6.23 3:16 PM (220.82.xxx.245)

    님 애낳으면 부르셔야죠
    기저귀 사오라그래요ㅋ

  • 3. ..
    '12.6.23 3:18 PM (58.239.xxx.10)

    원글님께서 빚졌나요?
    속상하셨겠네요
    담에 통화할때 기저귀 사보니 비싸더라 인터넷으로 대량구매권한다!!!라고 하세요..

  • 4. 에휴
    '12.6.23 3:19 PM (210.206.xxx.146) - 삭제된댓글

    애엄마들 기저귀값 알텐데...
    특히 인터넷으로 사는것보다 마트가 더 비싸고.
    저는 아기 어려서 막 싼거 쓰고있는데 친구들이 그 비싼 하**를 세개나 사온거에요.
    그래서 과일이고 피자고 많이 시켰어요.
    안먹겠다해도 내오면 먹드라구요.
    그 친구분 너무하네요. 사오라고 하는건 또 머고 남의 가방가지고 말뽄새없게 하네요.

  • 5. .....
    '12.6.23 3:20 PM (1.245.xxx.196)

    친구 맞나요?

    그냥 아는여자라고 하세요

  • 6. 원글
    '12.6.23 3:21 PM (211.245.xxx.253)

    빚진 거 없는 고등학교 때 친구인데 그냥 저냥 인사 정도 하고 지내다가
    얘가 이 지역으로 시집을 와서 우연히 만나게 돼서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예요.

  • 7. ...
    '12.6.23 3:21 PM (121.163.xxx.20)

    친구가 무개념!!! 그냥 제일 싼 영업용 백조 기저귀 한 트럭 집에 쏟아붓고 오시지 그랬어요...

  • 8. 에고
    '12.6.23 3:22 PM (211.207.xxx.157)

    친구분 말투가 참 저렴하네요.
    아이 엄마 된다고 다 엔젤 아우라 뿜어내는 것도 아닌가 봐요.

  • 9. ..
    '12.6.23 3:22 PM (58.239.xxx.10)

    ㅋㅋ백조 거의 계륵급이예요 저는 안맞았던 기억나네요

  • 10. ..
    '12.6.23 3:22 PM (218.50.xxx.106)

    기저귀는 더이상 생각하지마시고 친구관계를 재고해보세요.
    친구분 태도 참;;기저귀 심부름도 아니고..

  • 11. 무개념
    '12.6.23 3:28 PM (203.226.xxx.70)

    아무 선물 안 가지고 가도 친구집에 놀러가도 저런 대접 안 받겠네요

    아무리 정신없어도 그렇지 저런 대접이 어디 있대욧

  • 12. 근데 저도 애 갓낳은 친구
    '12.6.23 3:48 PM (112.154.xxx.153)

    보러 갔는데 그날 아무것도 안주고 오히려 제가 애기 옷 사갔는데 고맙단 말도 안하더라구요

    그게 지금 생각해 보니 ... 애 낳고 얼마 안되서 힘든데 누구한테 뭐 먹을거 권하거나 그런 상태 안되고
    오히려 애 낳았으니 먹을꺼랑 선물 등 푸짐히 가져 오길 바랬던것 같아요

    그 친구는 일하는 사람은 이미 내보내고 난 후였거든요...

    저도 몸이 불편해 그 지역에서 먹을거 사가진 못하고 겨우 옷 사간거 준거였는데


    힘들게 몇십키로 운전해서 선물도 사갔는데 반갑게 맞아 주지 않고
    먹을거 하나 안주는 친구가 섭섭헸어요.. 음료수도 안권하더라구요...

    사람 마다 다 다르고 그게 친하고 안친하고를 떠나서 그사람 스타일과 인성이 드러나는 부분 같아요

    아마 그친구는 기저귀하나만 달랑 사가지고 온게 맘에 안들어서 그랬을 것 같네요

    사실 기저귀 뭐 그냥 쓰는거니까 쓰고 나면 남지도 않고 그러잖아요
    애 낳았으니 뭐 좀 더 기대 했나 보죠

    그러려니 하시고 그 친구가 한 만큼만 하세요

  • 13. 작성자
    '12.6.23 3:48 PM (175.118.xxx.206)

    네ᆞ이젠 친구하지 말아요ᆞ도우미 분도 계시고 둘째면 좀더 여유있었겠는데 심했어요ᆞ게다 짭은 뭔가요?첨들어보는 말이지만 어감도 안좋네요ᆞ 예의없는 사람과는 힘들게 어울리지 않는게 좋아요ᆞ

  • 14. 당분간 맞추면서
    '12.6.23 3:53 PM (58.143.xxx.8)

    받을건 받고 팽하세요!!!

  • 15. 완전
    '12.6.23 4:10 PM (220.116.xxx.187)

    저렴한 인성의 바닥을 드러내네요 .
    앞으로는 연락하지 마세요 ㅠㅠ

  • 16. mmm
    '12.6.23 4:14 PM (175.124.xxx.92)

    님 애낳으면 부르셔야죠
    기저귀 사오라그래요ㅋ 2

  • 17. ㅋㅋ
    '12.6.23 4:3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짭...이냐니 정말
    쩝...이네요ㅎㅎㅎ

    오래된 친구라고 다 좋은건 아니에요.
    좀 거리를 두고 지내세요.
    개념 장착이 안되어 있는듯하네요.

  • 18.
    '12.6.23 10:17 PM (211.36.xxx.223)

    저도 전에 친구가 아이낳고 조리후 집으로 오라길래 퇴근하고 선물들고 멀리까지 갔어요
    그 시간이면 밥도 못먹고 온거 뻔히알텐데 본인먹던 간식 몇개
    뭐하러 급히 무리하게 평일에 달려왔나 싶었네요

  • 19. ..
    '12.6.24 12:16 AM (125.152.xxx.27)

    듣보잡이네요.

    명품짭???

  • 20. -_-
    '12.6.24 12:22 AM (121.161.xxx.14)

    다음에 전화오면 미친년해주세요.
    이건 사람이 아닌 듯 합니다.

  • 21. 음...
    '12.6.24 12:36 AM (221.141.xxx.179)

    연락을 서서히 끊으세요... ㅜ ㅜ

  • 22. 근데 친구
    '12.6.24 2:51 AM (67.169.xxx.64)

    했다는건 조금 같은 과셨나요??

    친구 완전 저렴..게다가 저 위에 받을 건 받고 팽하라는 분..약간 같은 과..

    그냥 끊으세요.깔끔하게요.

  • 23. 어머나 세상에
    '12.6.24 5:16 AM (67.185.xxx.204)

    말투가 애기 엄마 치고는 너무 험한 사람이네요. 인연 끊으세요

  • 24. 첫째라해도
    '12.6.24 9:28 AM (39.121.xxx.129)

    애가 첫쨰라해도 놀랠 노자거늘...ㅉㅉ
    그 와중에 가방이 눈에 들어오는 여유는 있었나보네요 -_-

    님 애낳으면 부르셔야죠
    기저귀 사오라그래요ㅋ 3

  • 25. ...
    '12.6.24 12:22 PM (112.152.xxx.44)

    자기들이 좋아 아이 낳아놓고 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걸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친한 친구 아이 낳으면 왕복 4시간 거리 기꺼이 원하는 선물 사가지고 간 적 있는데요.
    어떤 친구는 정말 기분 좋게 오는 경우가 있었고
    어떤 친구 만나고 올때는 선물 사간 돈이랑 내 시간 너무 아깝게 한 친구 있어요.
    기저귀도 비싼데 뭘 더바라고..
    그런데 그렇게 뭐 사주기 바라면서 고마움 모르던 친구는 다른 친구 아이 낳을때도 관심 없더라구요
    그냥 천성이 이기적인 사람들 같아요.
    원글님 그런 친구는 멀리하세요.
    살면서 피곤한 일만 더 많아져요

  • 26. ...
    '12.6.24 1:27 PM (58.227.xxx.110)

    둘째인데 뭐 저런 친구가 다 있나요?
    돐잔치에 가지마시구요
    그냥 인사만 하는 친구로 지내세요...

  • 27. ok
    '12.6.24 3:47 PM (221.148.xxx.227)

    몇줄의 글에 인성이보이네요
    계속 친구하고싶으면 느낀점을 그대로 말하시고
    끊고 싶으면 조용히 접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442 아까 해외이주 친구글 지웠어요. .... 2012/08/07 941
136441 페이스북 질문이요 ~ 전혀모르는사람의 페이스북활동이 알림에 떠요.. 3 ** 2012/08/07 3,533
136440 미련한 질문 하나만 할게용... 3 곰녀!? 2012/08/07 1,069
136439 우울해서 들렀어요^^; 3 bluehe.. 2012/08/07 1,152
136438 저는 지하철에서 떠드는 사람이 왜그렇게 싫죠? 3 슈나언니 2012/08/07 2,305
136437 화영양은 잘 지내고 있는지요 3 크라이 2012/08/07 2,137
136436 수경 실리콘 패킹 없는 거 어떤가요? 4 수영초보 2012/08/07 1,613
136435 배우 김수현 참 질리네요 48 @@ 2012/08/07 16,442
136434 영어권 나라에서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67 영어.. 2012/08/07 14,256
136433 양학선,,저하고 신체조건이 같아요 ㅋㅋ 2 흰구름 2012/08/07 1,821
136432 교원 성범죄에 ‘솜방망이 처벌’ 만연 1 샬랄라 2012/08/07 641
136431 양학선 코치로 보이는 남자분 말예요 5 ㅋㅋ 2012/08/07 4,582
136430 서울인데 그나마 무난한 날씨가 되었네요 6 ㅇㅇ 2012/08/07 2,364
136429 애가 밤12시가 되서야 잠들어요. 7 다크써클무릎.. 2012/08/07 1,104
136428 양학선보니 이름이나 꿈의 중요성 무시 못하겠네요. 3 ... 2012/08/07 3,868
136427 중3 영어 고민이네요 4 영어를 2012/08/07 1,789
136426 카페이름이 999라고 하신분 글내렸나요? 7 새벽 2012/08/07 2,342
136425 클렌징 할때요 이상하게 더럽지 않나요? 2 ㄹㄹ 2012/08/07 1,630
136424 번호표 뽑고 1시간 기다려서 차례가 됐는데 6 누아 2012/08/07 2,471
136423 체조선수들 보기좋아요.. 2 박수 2012/08/07 1,532
136422 양선수 어머님 나이가.... 9 2012/08/07 4,710
136421 어르신중에는 손연재선수 금메달 따는거 언제하냐고 묻는 분들이 많.. 64 뭐라고카능교.. 2012/08/07 13,489
136420 온동네가 잠을 안자요 ㅎㅎㅎ 4 양 금메달 2012/08/07 2,660
136419 양학선 선수 기술이 정말 대단하나 봐요... 5 ggg 2012/08/07 3,490
136418 나이 들긴했나봅니다. 스포츠중계 떨려서 못보겠어요 3 yy 2012/08/07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