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어린이들이 한국와서 하면 좋을 거

^0^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2-06-23 14:10:44

안녕하세요,

외국의 본인이나 친척이나 주변인들 자녀들이 한국 방문했을 때 즐길만한 공연, 전시, 장소 추천 좀 부탁드려요.

미국 사는 친척이 며칠내로 한국 방문하시는데요 여행기간은 보름이고 서울에 있다가 제주도도 가신다네요.

부부, 아이 3명(모두 딸, 초등학교 고학년, 저학년, 유치원생)인데 이틀 정도 아이들만 따로 봐주려고 하는데,

어디를 데리고 가야할지 막막하네요.

고궁, 남대문, 인사동,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이런 유명 관광명소는 이미 가족들이 같이 가기로 해서 제외 시켜야 하기에,

체험공간, 공연, 전시를 가려고 하는데 문제가 아이들 3명 모두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해요.

 

제가 대략적으로 어린이공연 같은 거 알아보니 코엑스에서 하는 '가루야 가루야'가 굉장히 호감이 가는데 이거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실 때 한국말 못 알아들으면 아이들 입장에서 재미가 없지 않을까요?

보호자는 입장권 내고 들어가서 머리서 지켜보기만 해야하는 거 같던데.....

잠실 롯데 키자니아는 어떤가요? 이것도 지도선생님 말 못 알아들으면 재미 없겠죠? 체험실이 정해진 인원 들어가야 하고 좁아서 설명해주러 보호자가 들어가기도 힘들거 같고 조리실 같은데는 옷도 갖춰 입어야 해서 보호자 못 들어갈 거 같고..... 키자니아에 영어서비스는 없겠죠?

인체의 신비전은 괜찮을까요? 미국에서 본 적이 없다는데. 영어가이드를 3천원에 대여 할 수 있던데. 이거 확정해놓아도 이거 하나가지고는 부족해서요....ㅠ.ㅠ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는 오리지널팀이라 갈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브로드웨이랑 가까운 뉴욕출신 아이들이고 부모님이 모두 의사라 미국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혜택을 평소에 많이 받았다네요.

어린이 난타는 어떨런지요? 어린이 난타는 아직 한국에서만 공연되는 거 같던데. 무언극이 아니라 상황설명을 한국말로 하는 거 같던데 보질 못해서 판단이 안서네요. 말을 못 알아들으면 내용이 이해가 안 갈 정도인지 아닌지....

 

과연 무엇을 해야 좋을까요? 서울에서 할만한 체험, 전시, 장소 추천 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23.109.xxx.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조카
    '12.6.23 2:15 PM (180.226.xxx.251)

    팬시점 동네 문방구 슈퍼 동대문 홍대앞 거리 케이팝스타 공연 방송국 공개방송 연옌 보기를 특히 좋아하더군요..

  • 2. 단순하게
    '12.6.23 2:16 PM (211.209.xxx.193)

    롯데월드 ㅎㅎ
    그 나잇대는 아마도 이런 실내롯데월드가 제일 좋을 듯 해요.
    교육적인거 문화적인것보다 ㅋㅋㅋ

  • 3. 울 조카
    '12.6.23 2:17 PM (180.226.xxx.251)

    날도 더운데 코엑스몰이나 이런데 가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음식점 상가 구경 코스...좋을듯..

  • 4. 난타
    '12.6.23 2:17 PM (203.226.xxx.70)

    어른 공연에 어린아이들 왔는데도 되게좋아 했어요
    몸짓으로 하는데다 어른 난타는 오히려 한국말을 안 쓰구 영어 일본어 써서 자국민이 차별받는 느낌이네요 ㅜㅜ
    난타 추천합니다 그리고 시청 앞 대한문에서 하는 수문장의식?? 그거 볼만해요 꼭 보세요

  • 5. 얼마전 돌아간 조카들
    '12.6.23 2:21 PM (121.165.xxx.108) - 삭제된댓글

    어린이난타 말고 그냥 난타 보여줬는데 짱이었구요.^^

    키자니아는 한국어가 안되서 한계가 있어요.

    제 큰 조카는 여기 나이로 4학년인데 군대체험이나 조금만 어려운 한국어가 나와도 어려울 거라고 안받아주던걸요. 영어서비스도 없었어요.(근데 교포랑 외국인이 적지는 않더군요) 배스킨 라빈스나 던킨, 이런 만드는 서비스만 즐길수 있는데 그것도 꽤 재미있긴 해요. 다만 한국어유창한 아이들보다는 제한된다는 거죠.

    문방구 아주 좋아했고. 저희 동네에 롯데리아나 미스터 도넛처럼 미국에 흔하지 않은 데 데려갔구요.(원글님 쪽 애들은 뉴욕에서 왔으니 모르겠네요. )

    잠실 아이스링크는 보기만 했는데 좋아했어요.

  • 6. 코엑스
    '12.6.23 2:23 PM (211.207.xxx.157)

    옆에 코엑스아티움에서 어린이 난타 하고요.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좋구요.
    시립미술관 뒤편에도 난타 극장 있어요, 창경궁미술관 들렀다가 시립미술관 난타 공연도 좋고요.

  • 7. ...
    '12.6.23 2:28 PM (110.14.xxx.164)

    애들은 에버랜드랑 오션월드가 짱이더군요
    그 나이 조카들 왓다가 갔는데 물놀이가 제일 좋았고요 몇군데 갔는데도 좋다고 ㅎㅎ
    바닷가도 좋았고요
    팬시용품점은 항상 단골, kfc 치킨이 미국보다 맛있다고 잘 먹고요
    첨 가본 노래방에 반해서 매일가자고 졸랐어요

  • 8. 작년에
    '12.6.23 2:33 PM (116.37.xxx.141)

    초 4 남. /. 중 3 여, 다녀갔어요
    우선 어른 욕심의 한국적인 곳으로 영주 부석사가 좋았어요. 그곳에 선비촌, 소수 서원 같이 볼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천원짜리 돈 에 나오는 것이니 실감나구요.
    여름에 좀 더운데 땀 흘리다가 박물관에서 휴식? 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롯데월드 당연 좋아하구요, 에버보다 놀이기구 자체에 집중할수 있어서 좋아요.
    롯데 월드 가실땐 사람 없는 시기.....한국이 7 월 20 부터 방학이니 그 전에 가세요

    미국 어디서 사는지 모르지만 , 저희는 더운데소 와서 그런지 아이스 링크에서도 잠깐 잘 놀았어요
    점심은 코엑스에서 먹고, 지하의 팬시점 순례했는데....열광. 많이 비싸더군요
    팬시를 싸게 살수 있는 곳이 있다면 거길 작정하고 가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여자애는 미장원가서 파마도 예쁘게 해주세요
    특히 생머리 찰랑하게하는 그 라마가 미국가서 친구들 부러움 많이 샀다네요




    하루는

  • 9. ...
    '12.6.23 3:24 PM (211.200.xxx.240)

    난타도 재미있지만 점프도 무지 웃겨요. 와일드한 남자아이 성향이라면 점프 강추.
    의외로 미국엔 워터파크 드물어요. 캐리비안베이 같은곳 데려가심 좋겠구요.
    의사소통이 안된다니 이름표나 뱃지등 꼭 걸어주시고요.

    인체신비전은 미국서도 순회전시 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그 전시회 매우 반대하구요...
    놀이공원은 미국에도 워낙 많으니 패스.

  • 10. 용인민속촌..
    '12.6.23 3:33 PM (218.234.xxx.25)

    어린이는 아니더라도 대학시절 외국인 교환환생이나 대학생 교류회를 하면서 종종 외국인 친구들 안내를 했는데요, 역시 가장 한국적인 걸 제일 좋아하던데요.. 민속촌이나 민속박물관 등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체험은 민속놀이 체험 (덕수궁이나 창경궁 같은 데서 종종 하던데..)

  • 11. 001213
    '12.6.23 4:00 PM (123.109.xxx.64)

    감사합니다.
    코엑스 팬시점, 난타는 꼭 가보겠습니다.
    롯데월드와 아이스링크도.....^^

  • 12. 어린이박물관
    '12.6.23 5:40 PM (211.217.xxx.164)

    민속 박물관 옆의 어린이박물관이요.
    다 만져볼 수 있고, 한복 입고 제사상 차릴 수도 있고요..
    오줌싸개들 썼던 키 쓰고 바가지 들고 다닐 수도 있고...
    옛날 우리 문화, 민속을 체험할 수 있어요. 재미있어 할 듯하네요.
    애들은 재미있는 거 좋아하잖아요. 미국애나 한국애나.. 한국애들도 재미있어 하거든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

  • 13. 썬싸인
    '12.6.23 6:35 PM (122.32.xxx.68)

    키자니아요. 롯데월드보다 더 좋아해요

  • 14. ㅋㅋ
    '12.7.2 11:36 PM (219.255.xxx.165)

    위키드검색했다 읽고가네요. 며칠내로오신댔으면 벌써 끝났나요 ?
    점프 난타 롯데월드 저도 기억하고갑니다 ㅎ
    문방구도 좋으면 강남교보지하 문구코너도 좋겠어요.
    광화문교보도 궁옆에있으니 이색적일수도 있겠구요 서점갔다가 거기 이순신 장군을 잔디에서 좀 뛰어놀고 그래도 좋겠어요. 캐리비안베이도 추천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221 모든게 다 기분이 다운되네요.. 기분 저조, 신체활동도.. 근데.. 5 다운 2012/08/03 1,591
135220 강원도휴가 휴가 2012/08/03 822
135219 ‘시신 버린 의사’ 성관계중 사망 정황 포착 79 2012/08/03 33,647
135218 홍콩여행할려고 하는데..(가방구매 팁?) 좀알려주세요~^^ 19 0.0 2012/08/03 3,377
135217 여자들이 줄을 섭니다 7 집가진남자 2012/08/03 2,727
135216 아이패드1. 1 지온마미 2012/08/03 768
135215 양평 2 고즈넉 2012/08/03 856
135214 시장에서 박 채친걸 사왔는데...어떻게 요리해요? 2 ... 2012/08/03 771
135213 냉국용 미역추천좀해주세요.. 1 덥다 더워... 2012/08/03 704
135212 이번 대선에서 입시만 바꾼다면 누구든 찍겠음 15 이번에 2012/08/03 1,531
135211 이런 시어머니 어떠세요 7 큰며늘 2012/08/03 3,266
135210 날도 더운데 언냐들 눈정화용 선물투척요~~ 3 므흣 2012/08/03 1,671
135209 로맨스가 필요해2에서 김지석(신지훈) 베드신 준비과정..괜찮네요.. 7 하하;;;;.. 2012/08/03 4,218
135208 카타르라는 나라는 어떤나라인가요? 1 질문 2012/08/03 1,590
135207 ??나는 꼼수다', 영화 '26년' 위해 프리마켓 연다 꼼수가카 2012/08/03 1,003
135206 바퀴달린의자 바퀴를 고정하는 법..? 콩콩 2012/08/03 9,625
135205 날씨 덥다고 토너만 바르고 잤더니 얼굴이 당기네요-_- 2 방심 2012/08/03 1,853
135204 잘 모르는 동네에서 7시간 보내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9 고민고민 2012/08/03 1,656
135203 "급" pdf편집 프로그램 사용방법 2 다시시작 2012/08/03 646
135202 아기낳고 친구에게 서운했던 기억... 6 벌써 2012/08/03 3,034
135201 황영조 이혼했나요? 얼마전 결혼한걸로 아는데 2 관심없지만 .. 2012/08/03 12,023
135200 어머님들 많으실텐데, 대학입시에 속지 마십시오.본질을 아셔야합니.. 95 미안합니다 2012/08/03 9,977
135199 유치원 애들 키우는 아기엄마 스마트폰 2 복덩이엄마 2012/08/03 1,052
135198 바보 강금원', '바보 노무현' 곁으로(종합) 3 호박덩쿨 2012/08/03 2,091
135197 중년 흰머리 염색하기 팁드립니다 7 졸리 2012/08/03 5,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