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10시, 전화가 왔어요.
신도시에 살고 있는 대학 동창인데요.
받자 마자 하는 소리가 -어제 사랑과 전쟁에 너희 아파트 이야기 나왔더라? -
전- 어, 그래... 그랬어.<아직 방송을 못봤기에 그냥 한 반응이었어요>
속으로 목동이란 말이 나왔나 어쨌나 그랬죠.
어제 방송에 처음 시작에 목동 하이페리온이랑 트라팰리스가 계속 비춰졌고
<이 친구는 목동단지에서 살다 이사해서 한눈에 알아봄>
거기 무슨 예빈엄만가 나 로얄팰리스 살어 하는 장면이 있던데 그게 트라팰리스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하는 말이 - 거기 엄마들 정말 다 그렇게 싸가지 없어?? 그리고 어제 그 예빈엄마인가 하는 엄마처럼
다 성형수술도 많이했던데 저번에 보니까...너도 괜히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라- 이 말이 절 생각해서 한 말인가요?
제가 오늘 방송으로 보니 목동 이란 말 하나도 안나왔고 그냥 처음에 목동 여기저기를 카메라에 담았고<이건
동네 주민이 아니면 모르는 정도>
초등학교는 일산 어디에서 촬영했던데 그럼 일산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 어느 드라마에 어느 장소가 나오면 그게 그 촬영한 장소 이야기가 되는건가요?
조금 어이없고 황당해서 넋두리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