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실직중인데 예민한 시모꼐 말해야하나요 마나요

... 조회수 : 3,852
작성일 : 2012-06-23 07:01:28

남편이 몇개월째 구직중입니다

제가 몇달전부터 육아땜문에 쉬었던 일을 다시합니다

출근은 아니고 전문직종이라 재택근무하는데요

시어머니가 예민하셔서 아마 아들이 직장쉰다면 앓아누울실 분이구요

원래 잠을 잘 못주무시는데 더 그러실거네요

아마 매일 전화하셔서 어떡하냐 닥달하실겁니다

그러니 말씀안드리고 예전처럼 용돈에 식사대접에 방문 제사 다 합니다

처음에는 남편 이력이 좋아 재취업이 바로 연결될줄알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제가 일을 늘려 하는데 전처럼 자주 방문드리기도 힘들고 제사도 많아서 힘이드네요

탁 까놓고 말씀드리고 시댁관련부담부분 덜고 싶어요 진짜

그런대 남편이 반대합니다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진다고요

 

IP : 59.12.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6.23 8:07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에게 흘리삼
    그만뒀다고 말고. 그런 정황을
    그래서 상대방에 그만뒀어. 물어보면
    화들짝 우째 알았냐고
    자염스레 알도록
    저는 속 터져서 그렇게 터트렸어요
    진짜. 으으으으

  • 2.
    '12.6.23 9:04 AM (110.70.xxx.141)

    말씀하세요.
    저도 남편이 두달정도 쉰적이 있는데
    초예민하신 시모님께 울먹거리며 터트렸어요.
    말안하면 힘든줄 모르십니다

  • 3. 비타민
    '12.6.23 9:21 AM (180.64.xxx.188)

    몇년도 아니고 몇달이면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남편의 자존심을 위해서요.
    그러다 직장 구하면 또 금방 시어머니께 구했다고 말을 전해야하잖아요.
    잠깐의 어려움을 덜어보겠다고 예민한 자신의 어머니에게 톡 말을 하는 아내,
    평생의 반려자로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남편분이 그렇게 말을 했으니 몇달은 더 기다려주세요.
    아마 더 열심히 직장 구할 겁니다.
    어려울 때 자기 마음을 살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은 평생 갈 수 있어요.
    부부가 법적으로 되어있으면 무조건 마음이 샘 솟나요?
    남편 힘들 때 배려해주는 그런 것이 평생을 같이 살아가는데 지탱해주는 힘이 됩니다.
    님에게 오는 시어머니 압력, 모르지 않을 거구요,
    사람은 평생 같이 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약간의 마음을 짐을 일부러 지게 하는 것도 지혜랍니다.
    수시로 이직을 밥먹듯 하거나 아내 등에 얹혀살려는 사람 아니라면 이번 한번쯤은 님이 접어주세요.

  • 4. ...
    '12.6.23 9:27 AM (110.14.xxx.164)

    금전적인 부분은 부담덜지만
    매일 전화해서 닥달하고 눈물바람하는거 참으실수 있을지요

  • 5. 지슈꽁주
    '12.6.23 9:59 AM (220.82.xxx.245)

    전화는 안받으면 그만이지만 아들 실직한지도 모르고 섭섭한 소리하면 더 속상하실거에요
    비슷한경험이 있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62 16년 째 신혼이라네요 8 .. 2012/08/13 4,550
140161 샤넬백 관세.. 4 조심히.. 2012/08/13 4,304
140160 가방이나 구두 대신 칼에 꽂히시는(?) 분들 계시나요? ^^ 13 레모네이드 2012/08/13 2,411
140159 남자의 자격 북한여성들 보니깐 성형을 많이 했더라구요 13 .. 2012/08/13 4,681
140158 저녁 뭐해드실거에요? 4 뭐먹지? 2012/08/13 1,442
140157 저는 그래서 세상이 공평하다 생각하거든요.. 10 rrr 2012/08/13 3,365
140156 런던 올림픽 개막시, 폐막식을 보며 5 당근 2012/08/13 1,903
140155 자게에 아쉬운점:-( 3 곰녀 2012/08/13 1,560
140154 남자나 여자나...이런데 약해요.. 4 rrr 2012/08/13 2,349
140153 서울 지금 덥나요? 6 ... 2012/08/13 1,736
140152 넝쿨당에서 이숙이가 유준상이벤트때 입었던 원피스 이쁜가요? 23 .. 2012/08/13 3,591
140151 집 만기가 돌아왔는데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5 이사 2012/08/13 1,327
140150 성조숙증 증상에 관해 문의드려요 3 성조숙증 2012/08/13 3,129
140149 피자헛 미트스파게티 레시피가 뭔가요? 4 궁금 2012/08/13 1,861
140148 제2의 신정환 나오나요..티아라 제대로 강을 건넌 듯~ 7 ㄷㄷㄷ 2012/08/13 8,568
140147 이게 어찌 된건가요? 2 햄스터 2012/08/13 1,101
140146 살찌는것과 인구증가의 공통점 4 비만 2012/08/13 1,683
140145 리솜 포레스트.. 3 리솜 포레스.. 2012/08/13 3,222
140144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는 것.. 27 .. 2012/08/13 8,656
140143 제가 잘못한건지 알고 싶어요. 5 ... 2012/08/13 1,483
140142 초6 토플주니어 만점... 갑자기 국제중 욕심이... 5 무시칸맘 2012/08/13 7,520
140141 냉장고 사망한줄 알고 새거 주문했는데 22 냉장고 2012/08/13 6,002
140140 부모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저희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 가르.. 4 가족등록 2012/08/13 6,665
140139 광주님들~~ 광주 주변에 일박이일정도로 놀러갈곳 추천해주세요!!.. 5 .. 2012/08/13 1,556
140138 지금 제주도 계신 분들? 2 제주도 2012/08/13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