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실직중인데 예민한 시모꼐 말해야하나요 마나요

... 조회수 : 3,738
작성일 : 2012-06-23 07:01:28

남편이 몇개월째 구직중입니다

제가 몇달전부터 육아땜문에 쉬었던 일을 다시합니다

출근은 아니고 전문직종이라 재택근무하는데요

시어머니가 예민하셔서 아마 아들이 직장쉰다면 앓아누울실 분이구요

원래 잠을 잘 못주무시는데 더 그러실거네요

아마 매일 전화하셔서 어떡하냐 닥달하실겁니다

그러니 말씀안드리고 예전처럼 용돈에 식사대접에 방문 제사 다 합니다

처음에는 남편 이력이 좋아 재취업이 바로 연결될줄알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제가 일을 늘려 하는데 전처럼 자주 방문드리기도 힘들고 제사도 많아서 힘이드네요

탁 까놓고 말씀드리고 시댁관련부담부분 덜고 싶어요 진짜

그런대 남편이 반대합니다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진다고요

 

IP : 59.12.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6.23 8:07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에게 흘리삼
    그만뒀다고 말고. 그런 정황을
    그래서 상대방에 그만뒀어. 물어보면
    화들짝 우째 알았냐고
    자염스레 알도록
    저는 속 터져서 그렇게 터트렸어요
    진짜. 으으으으

  • 2.
    '12.6.23 9:04 AM (110.70.xxx.141)

    말씀하세요.
    저도 남편이 두달정도 쉰적이 있는데
    초예민하신 시모님께 울먹거리며 터트렸어요.
    말안하면 힘든줄 모르십니다

  • 3. 비타민
    '12.6.23 9:21 AM (180.64.xxx.188)

    몇년도 아니고 몇달이면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남편의 자존심을 위해서요.
    그러다 직장 구하면 또 금방 시어머니께 구했다고 말을 전해야하잖아요.
    잠깐의 어려움을 덜어보겠다고 예민한 자신의 어머니에게 톡 말을 하는 아내,
    평생의 반려자로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남편분이 그렇게 말을 했으니 몇달은 더 기다려주세요.
    아마 더 열심히 직장 구할 겁니다.
    어려울 때 자기 마음을 살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은 평생 갈 수 있어요.
    부부가 법적으로 되어있으면 무조건 마음이 샘 솟나요?
    남편 힘들 때 배려해주는 그런 것이 평생을 같이 살아가는데 지탱해주는 힘이 됩니다.
    님에게 오는 시어머니 압력, 모르지 않을 거구요,
    사람은 평생 같이 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약간의 마음을 짐을 일부러 지게 하는 것도 지혜랍니다.
    수시로 이직을 밥먹듯 하거나 아내 등에 얹혀살려는 사람 아니라면 이번 한번쯤은 님이 접어주세요.

  • 4. ...
    '12.6.23 9:27 AM (110.14.xxx.164)

    금전적인 부분은 부담덜지만
    매일 전화해서 닥달하고 눈물바람하는거 참으실수 있을지요

  • 5. 지슈꽁주
    '12.6.23 9:59 AM (220.82.xxx.245)

    전화는 안받으면 그만이지만 아들 실직한지도 모르고 섭섭한 소리하면 더 속상하실거에요
    비슷한경험이 있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883 내년부터 모든국민이 정신건강검진을 받는다가 공포 7 호박덩쿨 2012/06/24 4,604
121882 은교 영화 나쁘지 않았어요 5 이해잘안되지.. 2012/06/24 2,566
121881 무식한가요.....알려주세요.. .. 2012/06/24 1,320
121880 매실액기스 담는데 매실에붙은 흰털뭉치?같은게 뭔가요?? .. 2012/06/24 1,238
121879 친구가 아기 사진을 자꾸 보내요 35 예쁘지만 2012/06/24 18,447
121878 [궁금] 중탄산나트륨이 식소다인가요? 2 질무니 2012/06/24 3,502
121877 (유튜브) 50억짜리 지하주차장을 가진 사나이 우왕 2012/06/24 2,038
121876 대학생자녀들 알바하나요? 5 대딩딸 2012/06/24 2,597
121875 결혼식갈건데 한복에 어울리는 어떤머리스타일이 좋을까요?((묶어도.. 2 .. 2012/06/24 4,307
121874 체리를 휴롬으로 짜서 먹어도될까요? 4 ... 2012/06/24 3,734
121873 원치않는사람이 내번호 저장했을때 그사람한테 제가 안뜨게할려면 어.. 10 카톡기능중에.. 2012/06/24 26,976
121872 1억이 넘는 부채에 마이너스 된 펀드 깨는게 나은걸까요? 6 빚쟁이 2012/06/24 2,416
121871 결혼식문화는 어찌 이리도 더디 바뀌어질까요 21 봄마중 2012/06/24 5,246
121870 호주 멜버른 숙소 1 알려주세요... 2012/06/24 1,975
121869 렌트카 이용해보신 분들 추천 좀 2 mm 2012/06/24 1,321
121868 요즘 너무 자주 어지러워요 ㅠㅠ 3 Cantab.. 2012/06/24 2,468
121867 조선족 도우미 이모가 중국에 다녀오러 갔는데 출국거부래요 35 당황 2012/06/24 15,661
121866 영어한개만 가르쳐주세요..ㅠㅠ 2 .. 2012/06/24 1,414
121865 어떻게 아들과 화해할까요? 3 도와주세요... 2012/06/24 2,607
121864 1988년도 프로그램이름 알고싶어요 6 궁금해요 2012/06/24 2,086
121863 강남 쪽에 유치원생과 같이 갈 만한 야외수영장 있나요? 2 추천 좀 2012/06/24 1,368
121862 수도계량기 단위가 뭔가요 6 숙제 2012/06/24 3,038
121861 래미안 강남힐스 5 블루후니 2012/06/24 5,541
121860 <'쫌, 보자 무한도전' x2> 도전 3일차 성공!!.. 1 도리돌돌 2012/06/24 1,988
121859 매실장아찌 망한건가요? 5 초보엄마 2012/06/24 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