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허드렛일 얼마나하세요?

속상해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2-06-22 22:49:10

아이들 샤워 시키고 나오는데 목욕탕 하수도가 물이 또 잘안빠지네요

애고 지난 번 사람불러 뜷었는데 이번엔 뭐가 문젠지

지난 번은 이전 집주인이 인테리어 하면서 들어간 시멘트 때문이라는데


근데 제 분노의 요지는 지금 막힌 하수도를 혹시나에서 뚫고 있는 건 남편이 아니라 저란 것입니다
형광등 갈기 이런건 그냥 재미구요.

못박기 재활용쓰레기는 제가 3번을 들어 날라도 부탁안하면 남의일 티비만 보구요.

앞베란다 전창에 월동용 방한문풍지 붙이기도 혼자하기 어려워 몇번 말하다 배송받은 채로 겨울 다가게 생겨 혼자 작은 키로 매달려가며 죽을 동 살동 해냈어요 싱크대 배관 물 새는 것도 좀 봐달라니 사람부르라더군요. 결국 돈이 아까워 제가 어찌 어찌해서 때우고 5단 서랍장, 5단 책장 들어 나르고...
저도 귀히 자랐거든여 흑흑

울엄마 설겆이도 잘 안시키셨는데 결혼 12년 막노동에 무수리로 여자로 귀히 대접 못받는 것같아 속상해요

내가 불편하고 속터져도 집안 노가다는 남편이 해줄때까지 기다려야 힐까요?

IP : 1.227.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마트 폰으로 이 장문을 쓰다
    '12.6.22 10:50 PM (1.227.xxx.196)

    사리 생길것같아요 오타 이해해주세요

  • 2. ...
    '12.6.22 10:53 PM (222.121.xxx.183)

    하수도 뚫기, 형광등갈기(등을 통째로갈기), 못막기, 문풍지 붙이기, 싱크 수전 갈기.. 등등 다 제가 하구요..
    쓰레기는 남편이 버려요..
    차이는 저는 저런일이 재밌고.. 원글님은 남편이 해주길 바라시는거 같네요..
    저희 부부는 저런 잡일 좋아해서 제가 하고 있으면 남편이 자기도 좀 해보자고 합니다..

    그냥 사람 불러서하세요...

  • 3. 음...
    '12.6.22 10:55 PM (1.251.xxx.179)

    자기복 자기가 만든다? 이런말이 있나 모르겠지만,,,
    할수있는것만 하시고,,사람 부르세요.

    남자가 다 해야하는것도 아니니까요.
    저희집에선 남편이 오만 수선 다 합니다만....그거 수선하려고 신경질도 엄청내는 부작용이 ㅋㅋㅋ

  • 4. 에휴
    '12.6.22 10:55 PM (112.149.xxx.61)

    저희집에도 그런사람있습니다...
    재활용쓰레기 특히 공감하네요
    몇번을 왔다갔다해도 컴만 들여다 보고...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사람들8-90%가 아저씨들이던데 --;

  • 5. 한번해주면
    '12.6.22 11:10 PM (220.93.xxx.191)

    다음부턴 내가 해야해요
    그대표적인게 음식물쓰레기
    한두번 냄새지독해 버렸더니 안하네요
    그렇게 하나둘씩 내가다~
    우리집은 남편이 욕실 화장실 청소만해요
    분홍색 물때가 껴도 전 안해요
    한번하면 어찌될줄 알기에....

  • 6. ㅇㅇㅇ
    '12.6.22 11:16 PM (121.130.xxx.7)

    전 애들 어릴 때 빼고는 재활용은 제가 합니다.
    저희 아파트 재활용 시간이 *요일 6시부터 11시까지니
    남편은 출근하기 바쁘고요.
    애들 어릴 땐 그래도 남편이 출근하면서 버리고 갔어요.
    애기 두고 제가 나갈 수 없잖아요.

    그것 말고 전구갈기, 문풍지, 기타 등등 잡일은
    당연히 남편 몫이죠.
    전 진짜 몰라서도 못해요.

  • 7. 모조리 제가
    '12.6.23 7:34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워낙에 늦어서리
    몇일을 화장실 불없이 지낸적도 있지만
    이젠 걍 적당히 제가..

  • 8. ...
    '12.6.23 7:40 AM (61.252.xxx.61)

    나이 오십줄에 들어서도 온 집안의 수리 수선은 다 제 몫인 아짐입니다.
    남편은 제가 보기에 두뇌가 그쪽이 아닌듯해요. 도무지 머리 쓸줄을 모릅니다. 전기는 또 얼마나 무서워하는지.... 미안하니까 제 성을 따서 #가이버(맥가이버에서 따온)라고 부르며 추앙?해줍니다. ㅎㅎ

  • 9. 몽땅 제몫
    '12.6.23 8:38 AM (211.234.xxx.118)

    원글님 말씀하신 모든것
    다 제가해요
    남편한테 부탁해도 말로만 해줄께 하고 뒤로 미루니
    성질급해서 직접 하다보니 당연히 제가 하는걸로 되어 버렸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704 소셜커머스 여행상품 괜찮나요? ... 2012/06/25 1,621
120703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POP를 배워두는 게 도움이 될까요? 7 음... 2012/06/25 1,793
120702 추석때 외국에 있는 큰 시누이댁 방문 99 폐가될지 2012/06/25 10,705
120701 원전>알면 알수록 불편한 진실... 꼭 봐주세요 녹색 2012/06/24 1,167
120700 정소민이라는 배우 보니 ~~ 12 테레비를 보.. 2012/06/24 6,000
120699 40대 중반이지만 8 저는 2012/06/24 3,428
120698 요즘은 결혼식 안 가고 .. 2 여론 2012/06/24 1,932
120697 요즘 매실이 대센가봐요 3 지슈꽁주 2012/06/24 1,798
120696 아파트에서 매실 항아리 어디에 두세요? 1 매실 2012/06/24 2,488
120695 빈백... 사면 후회할까요 ㅡㅡ; 8 ㅡㅡ 2012/06/24 4,149
120694 드럼세탁기 소음심한거 쓰시는분? 9 ㅡㅡ 2012/06/24 2,510
120693 sbs 자연출산 보시나요?? 1 호ㅡㅡ츌산 2012/06/24 2,852
120692 혹시 '환단고기' 아시는지요? 어떤 책인가요? 8 역사 2012/06/24 2,053
120691 급. 2주전에 담근매실에 곰팡이가피어일이요 3 바보보봅 2012/06/24 3,401
120690 기말영어고사 프린트물 2 울중딩 2012/06/24 1,327
120689 (급질)넘어져 무릎이 부었는데 정형외과 가면 되나요? 3 아파요ㅠ 2012/06/24 5,071
120688 벌써 열대야 인가요 4 -- 2012/06/24 2,145
120687 이런 비행시간 가능할까요? 3 김포에서 제.. 2012/06/24 1,426
120686 신품에서 메아리랑 윤이~ 6 ... 2012/06/24 3,598
120685 헉헉 너무 더워요 ㅠㅠ 다른집도 이렇게 더운가요? 46 솜사탕226.. 2012/06/24 12,956
120684 지인이 너무 남에게 보여지는 걸 의식하네요 3 안 피곤하니.. 2012/06/24 2,103
120683 얼마전 고3 담임선생님께서 추천하신 책이름. 2 ........ 2012/06/24 2,195
120682 문재인님 후원계좌가 열렸습니다... 3 문재인 2012/06/24 1,672
120681 고등학교샘 출산휴가 대신에 잠깐 하는거요 11 질문 2012/06/24 2,305
120680 신세계 이맡 장교 공채 1 나도궁금 2012/06/24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