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한테 열 받고 어떻데 풀까요?
상사보다 더 윗분이 알고 .있는걸 본인이 모르고 있어 맘이 안 편했나본데 저한테 히스테릭을 부리네요 목소리에 분노도 좀 담아서..직원들
다 있는데.. 직장생할16년에 이런일 첨이라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고
상사 넘 보기 싫어요 어떻게 풀어야 하지 속상하네요
1. 그럴땐
'12.6.22 10:30 PM (220.93.xxx.191)맘맞는 동료와 퇴근후 맥주한잔이죠^^;;
그거만한게 없지 싶어요2. -_-
'12.6.22 10:32 PM (112.186.xxx.115)저도 그런적 있어요
전 아무죄 없었는데..정말 온갖 욕 다 들어 먹었네요
나중에 오해 때문에 그렇게 됬다는거 알면서도 저한테 사과는 커녕 오히려 더 뭐라고 하더라고요
별 미친..저는 화가 나서 상사고 뭐고 막 소리 질렀어요
제가 순해 보여서 더 만만하게 보고 그랬던거 같아요
진짜 너무 분통터져서 막 소리 지르고 그랬더니 그 다음 부터는 저한테 함부로 못대합니다.
그 윗상사 분도 제가 잘못한게 없다느거 잘 아셔서 인지 니 마음대로 해라
우리는 니가 그 상사 한테 뭔 소리를 해도 그냥 모른척 해주겠다..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성질나요3. -_-
'12.6.22 10:33 PM (112.186.xxx.115)이어서 사회생활 몇년간 상사한테 저렇게 대든건 처음이었구요
그 뒤로 일은 더 열심히 잘 하고 있고 다른 분들한테는 깍듯하게 잘 하고 있어요4. 진짜
'12.6.22 10:34 PM (90.80.xxx.93)싫겠다 ㅠㅠ
한귀로 듣고 다른귀로 흘리실수 밖에요...아아, 솔직히 말이 쉽지요..ㅠㅠ
윗님처럼 하면 뭐하나요. 다음날 아침되면 또 깨질텐데 ㅠㅠ
그저 화이팅입니다..5. ...
'12.6.22 10:52 PM (112.156.xxx.127)상사한테 부당한 행패를 당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항의하고 대들어야지요.
상사의 부당함을 조목 조목 지적하면서요.
그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6. 질 마쁜 상사 퇴치법
'12.6.22 11:06 PM (112.156.xxx.127)제가 옛날에 직장 다닐 때(공무원) 얘기인데요.
과장이 아주 고약하고 저질이었어요. 직원들 부당하게 괴롭히고 돈이나 탐내고..
직원들이 아주 머리를 설레 설레 흔들 정도로.
하루는 점심 먹고 과장이 회전의자에 기대고 잠깐 오수를 즐길 찰라, 조그만 약병을 하나 들고
과장에게 접근해서 과장 귀에다 대고 뭐라 뭐라 하는 선배.
눈 뜬 과장이 뭐냔 식으로 못마쌍하게 쳐다 보니 손에 든 약병을 과장 얼굴에 디밀며 다시 뭐라 뭐라
소근 소근..화들짝 놀라 튀어 오른 과장이 허겁 지겁 도망가네요.
다들 놀라 그 선배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어 보니..
약병을 흔들어 보이며 너같은 인간은 이 쥐약 먹고 자살해야 한다,,안 먹으면 내가 먹여준다,,고 했다네요
그 약이 진짜 쥐약이냐고 물으니 마개를 따더니 주룩 마셔버리네요.
이거 ,박카스여~
박카스 한 병 사서 종이 레텔 떼어 내서 뭔지 모르게 해서 가져왔던 것이죠.
평소 색시처럼 순하고 조용하던 선배가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하여튼 그 선배 덕택에 그 후로는 그 과장 밑에서도 아주 평온한 직장생활 했어요.7. LP
'12.6.22 11:15 PM (203.226.xxx.152)직장상사복도 따로 있나봐요. 힘든 직장상사만 연속으로 만나서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ㅠㅠ 원글님. 어차피 그런 사람은 직장상사를 떠나서 배려해줘도 치켜올려줘도 고마운지 몰라요. 할말은 하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