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렇다면
'12.6.22 8:52 PM
(90.80.xxx.93)
역시 남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는거겠죠?
지금부터 심리학 공부했다는 사람 만나면 조금 주의할것 같은데요
내 마음이 읽힐까봐 ㅋㅋ
2. pa///
'12.6.22 8:53 PM
(152.149.xxx.115)
jk, truth, 황상민 교수 등을 보면...알수있죠, 심리학 박사들
3. 무슨
'12.6.22 8:53 PM
(14.52.xxx.59)
심리학이 독심술 인가요?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은 있지만 그건 심리학 하고는 아무 상관없어요
차라리 방구석 앉아서 드라마 열심히 본 사람이 나을걸요
이상 심리학 전공자 겸 그쪽 교수 딸...
4. jk
'12.6.22 8:54 PM
(115.138.xxx.67)
유능한 상담자 적어도 경력이 10년 이상된 분들은 지금까지 배운것과 경력을 통해서(참고로 경력이 10년이상 상담자라는건 대학과 석박사를 통해서 공부 10년 그리고 상담경력 10년 이렇게 20년이상 된걸 말하는겁니다) 어느정도는 추측은 가능할수도 있어용...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심리학 과정은 심리학을 과학으로 가르치고
하나의 특수한 사례나 한사람의 심리분석이 아닌
[인간의 보편적인 사고과정을 최대한 단순화 체계화시키고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원리를 설명]하는 방식을 가르치지
이러면 또 말을 오해하는데 인간의 다수의 보편적인 행동과 사고를 분석하는거지 개인의 행동 하나하나 사소한걸 분석하는게 아니심...
특정 개인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그 행동이나 말투 표정 이런것이 뭘 의미하는지는 가르치지도 않고
더불어서 그렇게 나타나는 징후 몇가지를 가지고 함부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5. 이상심리일 경우
'12.6.22 8:54 PM
(211.245.xxx.253)
이상 심리를 가진 사람은 좀 더 빨리 알아챌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좀 티가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배운대로 하는구나싶을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사람의 심리를 타입 A, 타입 B, 타입 C 등으로 나눠서 배우긴 하지만
그게 어느 정도 맞는점이 있다는 거지 완벽하게 다 들어맞진 않아요.
사람은 정말 다 다르니까요.
그래도 전공하지 않은 사람 보다는 좀 낫다고 느낍니다.
6. 감정의 이면을
'12.6.22 9:18 PM
(125.176.xxx.188)
좀더 볼순있겠죠.
공부한 만큼의 지식으로 말이죠.
어떤 행동이 일어나는 이유 정도는 말이죠
7. 그러니까
'12.6.22 9:35 PM
(173.35.xxx.179)
국민윤리학 전공한 사람이 윤리적인가요?
수학 전공한 사람이 매사에 논리적인가요?
가사 전공한 사람이 집안일에 완벽한가요?
의대 공부한 사람이 병 안걸리나요?(??)
에 또....ㅎ
심리학은 오히려 이과적 학문인것 같아요.
가끔 심리학 조금 공부했다고 사람 분석하려는 사람들 보면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이 말이 떠올라요.
8. 오마나
'12.6.22 9:54 PM
(90.80.xxx.93)
많은 댓글들 바라지도 않았는데 깜짝 놀랐음..ㅋㅋ
네..충분히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심리학 공부한사람들이 개개인의 행동 하나하나를 분석하는것은 불가능할거라구요. 하지만 제 요지는 만일 그들이 사람 심리를 생각한다면, 보통 사람들보다야 더 많이 볼수 있지 않을까요? 이었어요. 그래도 역시 힘든거였군요.
오오 jk님. 댓글이 참 명확하네요 ㅎㅎㅎ 머리에 쏙쏙 들어왔어요
9. 전공자
'12.6.22 10:09 PM
(211.4.xxx.124)
전 전공자인데 제가 보기에는 중이 제머리 못깍네요.
울 지도 교수님은 심리학 중에서도 사회심리학
그중 대인관계 전문가인데
사귀던 여자와 싸우다 몸싸움으로 번져 경찰서까지 갔다는거...ㅎㅎㅎㅎㅎ
글쓴것 보면 너무 나도 논리적이고 차분한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못해요.
(교수님 책만 읽으신 분들은 성인군자인줄 아세요. -.-)
연구실 학생들에게 툭하면 버럭거리고 매사에 자기 중심적이고
손해 보는건 눈꼽 만큼도 참지 못하고
단, 남의 행동은 잘 분석해요.ㅋㅋㅋㅋ
10. 전공자님 글보고 ㅎㅎ
'12.6.22 10:28 PM
(173.35.xxx.179)
대인관계 전문가 교수님 얘기....어후..마시던 커피 뿜을 뻔.
덕분에 많이 웃습니다.
11. .........
'12.6.22 11:10 PM
(125.128.xxx.151)
제가 아는 심리쪽 공부한 강사님....
원장한테 속아서 개고생하고 다른 강사로 부터 단점 듣고 지치고 열받아 하더이다.
이론과 경험 다르죠.
바보.
12. 심리공부를 좀 했는데요
'12.6.22 11:19 PM
(180.69.xxx.112)
공부하기전과는 다른점이 있다면....
상대방의 단어나 어투등으로 가려져있는 환경이나 심리상태가 읽혀질때가 있어요
좀 이상한 사람들 조금만 이야기하다보면 문제점들이 보이고 왜 이상행동이 나올까 알게될때가 있어요
저는 정말 조금 공부한 사람이에요
오래공부하시고 상담경험 많으신분은 더 하겠죠^^
전 심리공부를 통해 제자신을 객관적으로 볼수있게도었고 마음의 상처가 치료됬어요
13. 부전공이 심리학
'12.6.22 11:41 PM
(116.32.xxx.230)
저는 심리가 부전공 이었는데요
심리학이 재미있어서 전공과목 만큼 수강했었어요.
근데 저는 다른사람을 보는건 모르겠고 저 스스로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나 다른사람 한테 관대해졌고요.
그 외 다른사람의 마음을 투시한다...이런건 전혀 못합니다.
전공하고 더 공부하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14. ---1
'12.6.22 11:52 PM
(92.74.xxx.141)
영어교육과라 교육학 수업도 늘 듣고 심리학도 교양과목, 전공 필수로 몇 학기 들었었는데요. 아하 하는 때가 많이 있더라구요.
15. 위에
'12.6.22 11:54 PM
(90.80.xxx.93)
경험자님들 의견 감사드립니다.
^^ 이래서 82 가 좋다니까요~
16. //
'12.6.23 1:34 AM
(121.163.xxx.20)
좋은 글 저장합니다.
17. 마음의 학문
'12.6.23 6:21 AM
(59.31.xxx.23)
개개인의 연애심리나 남의 심리를 꿰뚫는 독심술은 장님 뒷다리 잡기식의 해석이겠지만
보편적인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은 엄연한 과학입니다만..
현대심리학은 두뇌와 마음을 연결시켰습니다.
얼마전 기사에서 전신마비 환자가 자신의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움직여서 커피를 마실수 있었다는 내용이 나왔어요.
두뇌에다 센서칩을 심었는데 환자가 마음속으로 팔을 움직인다고 상상하면 센서칩이 뇌세포의 신호를 감지해서
그 정보를 컴퓨터에 보내고 컴퓨터는 다시 로봇팔에 보내는 명령어로 전환하는 식이죠.
현대심리학은 위의 경우처럼 다양한 분야와 합동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많은 발전을 했어요.
최근에는 진화심리학의 연구성과도 보태져서 마음의 본질을 좀 더 잘 이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18. ...
'12.6.23 9:34 AM
(112.155.xxx.72)
인간은 아무래도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그 패턴대로 움직이고 그 패턴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인간 일반을 볼 때에 더 파악이 잘 되지 않겠어요?
차 좋아하는 사람은 차만 보이고 옷 좋아하는 사람은 옷만 보이듯.
100프로 오차가 없을 수는 없지만
꽤 많이 파악을 하리라고 봅니다. 꿰뚫어 본다는 말은 좀 안 어울리는 말 같고
파악 능력이 발달하겠죠.
19. ....
'12.6.23 9:39 AM
(114.202.xxx.215)
결과론적으로 그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에 대한 분석은 가능하겠죠. 박사급 이상의 10년이상의
전문가라면요..... 하지만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시는 꿰뚫어본다는거의 기준이라면 차라리
오랫동안 여러사람들을 봐온 인사과 고위직원이나... 장사를 오래하신분들이...
사람의 마음은 더 꿰뚫어보겠죠. 워낙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봤을테니까요.
세계적인 경제학자라면 재테크에도 능하고 주식시장 세계경제 예측에도 빠삭하지 않을까 하지만....
실전은 별개죠....책에서 이론으로 배우는 내용과 수십년간의 경험과 연륜이 같을수 있겠습니까.
물론 학문적인 면도 중요하겠지만요..
20. 심리학 전공자
'12.6.23 9:52 AM
(124.56.xxx.140)
심리학도 참 분야가 여러분야죠 통계쪽도 있고 ..상담이나 임상 인지쪽도 있구요.
상담이나 임상 하신 분들은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을 좀 읽을 수 있겠죠..
ㅎㅎ
21. 투시가 유리겔라나
'12.6.23 10:47 AM
(211.207.xxx.157)
사이비교주처럼 정확히 마음 읽는다는게 아니라요,
드러난 말 이면의 무의식의 존재를 알다보니, 좀 입체적으로 조각을 맞춘다 해야 하나요 ?
지팡이에 묻은 흙으로 어제 밤 행적을 아는 셜록 홈즈같은 면이 있는데
유추가 적용 되는 경우 있고 안 되는 경우 있고 그렇죠.
하이튼 심리학에 전혀 문외한인 사람보다는 나아요.
심리학자 김정운교수 책에 보니까,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필드의 진정한 심리학자란 구절 있더군요.
의사, 교사, 웨이터, 오너 이런 사람들이, 처음에 약간의 통찰력이 있다면
사람들 만날 때마다 그 케이스들이 공부가되서 통찰력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걸 가끔 느껴요.
22. 전
'12.6.23 11:54 AM
(124.195.xxx.14)
정말 쬐금 공부했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관련서적을 읽기도 했는데요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도움이 되요.
어떤 섣부른 사람은 (석사까지 공부하면서 오랫동안 파고 들었다고 생각하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판단하고 보려는 ,자기도 모르게 분석하려고 하는 작용이 있는 건 알겠는데
남용(?)하는 어리석은 사람도 봤어요.그게 다 맞지도 않구요.오만한 거죠.
이상한(?) 심리학교수들을 보면 알 듯이 그 공부가 다인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심리학에서 사람들은 어떤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는 얘기에 심하게 공감은 합니다.
저 포함해서...패턴을 벗어나기 쉽지 않아서 그 패턴에 따라서 앞으로의 예측이 살짝 되기도 해요.
심리학은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이니까 아무래도 도움이 되구요
단지 그것은 도구일 뿐.노력이 필요합니다.
공부하다보면 뭉뚱그려져서 남는 한 가지는 '사랑'을 보여주는 일이라는 것이더군요.
참고로 대니얼 고틀립의 '마음에게 말 걸기'라는 책 추천하고 싶어요.
그걸 보면 심리학을 전공하고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이 그려지더라구요.
23. //
'12.6.23 12:53 PM
(121.163.xxx.20)
전 심리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아주 무관하다고 생각은 안 해요.
24. 제가 아는
'12.6.23 1:30 PM
(27.1.xxx.88)
아주 유명한 심리학과 교수님 상담가로도 유명하고 그런데
집안이 콩가루예요.하도 별일이 많아 예를 다 들지도 못해요.
이 바닥에서는 중이 지 머리 못 깎는다는 말 정말 많이 써요....
25. 내비도
'12.6.23 1:53 PM
(121.133.xxx.43)
심리학은 인간의 현상을 이해하는 과정이죠.
단지 현상일 뿐입니다.
26. uuu
'12.6.23 4:04 PM
(1.248.xxx.30)
인간의 마음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심리학은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많은 학문인거 같아요.
우주공간에서 가장 독특한 자연현상은 아마도 자신의 사본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생명현상일거 같고,
그 생명현상중에서 가장 독특한 생물학적 기능이 바로 인간의 마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 여기서 소개받은 진화심리학자인 스티븐 핑커교수가 지은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책을 읽었는데
분량도 많고 내용이 좀 어려워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이제는 마음의 영역이 과학자들이
결코 이해할수 없는 영역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책에서는 두뇌와 마음의 연결방식을 설명하는 계산주의 마음이론에 대해서 그리고
마음은 유전자 프로그램에 의해 지정된 여러가지 목적을 위한 많은 모듈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는걸 설명합니다.
마치 두뇌는 마음이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하드웨어 기관이라고나 할까요?
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아주 복잡하고 다양하지만 그런부분도 마음모듈 프로그램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다양하게 작동될뿐이라고 가정을 해요.
적어도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을 통해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구현이 되고 작동 되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은 가능해보였습니다.
저자가 인간을 너무 기계적으로 바라보는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요..
위에 마음의 학문님이 소개한 전신마비 환자가 자신의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움직인 실험내용의 기사도
최근의 신경과학과 심리학 이론의 발전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이지 않나 싶네요.
과학자들의 최종 목표는 인간의 마음에 대한 완전한 맵핑 일겁니다.
과학자들이 마음의 본질과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고 인간의 마음을 도표화 하고 지도화 하는데 성공한다면
먼 미래에는 개개인의 속마음을 읽어낼수 있는 특수한 안경?같은게 만들어질수 있지 않나 상상해봅니다.ㅎㅎㅎ
27. ..
'12.6.23 6:41 PM
(118.43.xxx.121)
사람 잘 보는건 타고나는듯...
나 같은 사람은 심리학 공부해도 눈치 없음..사람 잘 못알아봄ㅠㅠ
그래서 내가 보는 나쁜 인상인 남자는 정말 나쁜사람이고
좋은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임...정말 무딤..ㅠㅠ
28. 천년세월
'18.10.1 7:56 AM
(175.212.xxx.122)
-
삭제된댓글
꽤 흥미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