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보는 눈빛이 너무 탁하고 암튼 징그럽고 능글맞은 느낌이요.
저한테 뭐라고 안 해도 저를 보는 시선만으로도 무지 기분 나쁜 그런 거요.
제 친구가 결혼할 남자라고 소개를 시켜주는데 딱 저런 스타일이더라고요.
청첩장 다 나온 시점에서 저한테 소개를 해줬고
제 느낌이 너무 싫다고 얘기할 수도 없는 거라서 그냥 가만 있었는데
나중에 친구 언니가 그러더라고요,
룸살롱 뿐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그런 곳까지 다 섭렵했더라고요.
친구는 자존심 때문인지 얘기 안 해줬고
친구 언니랑 친구랑 다 어릴때부터 아는 사이라서
친구 언니는 제가 그런 거 다 알고 있는 줄 알고 속상해서 한 말이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모른체 하고 있고요.
근데 대화도 안 해본 상태에서 무지 능글맞다고 느낌이 들었는데 (딱 보자마자)
제 친구는 그런 느낌이 안 들었으니 결혼한거겠죠?
친구는 참고 살기로 한 것 같은데 지난 번에 친구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부부가 같이 나왔더라고요.
그 눈빛하며 표정하며 너무 싫더라고요.
친구는 왜 몰랐을까싶기도 하고 에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