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사가 너무 귀찮아요.

힘들다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2-06-22 16:04:18

요즘 다이어트하고 있는데 살은 좀 빠졌어요.

나이가 40인데 복부뱃살만 쪄서 식이요법+한약 먹고 있는데 한달되니 5kg정도 빠졌네요.

몸은 가벼워서 너무 좋은데 왜이리 만사가 다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이게 살이 빠져서 그런건지, 한약땜에 그런건지 아님 이제 나이들어서 무더운날씨로 인해 무기력 해지는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밥하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저희 가족은 아침을 12년동안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꼭꼭 먹는데, 요즘들어서 아침차리기가 죽을만큼 힘드네요.

가끔 빵도 주고, 밥도 간단하게 먹기도 하지만, 그냥 안하고 싶어요.ㅠㅠ

근데 저녁도 마찬가지네요. 저녁상 차리기도 너무 싫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둘 시험기간이라 문제집 채점하고, 시험공부 봐주고 하니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거기에 저녁까지 하려니 아~ 안먹고 살고 싶네요. 더구나 남편과 저는 다이어트하느라 저녁은 안먹거든요.

그러니 더욱 더 귀찮아요. 아이들은 폭풍 흡입으로 과일달라, 간식달라, 밥달라..아주 시계마냥 먹을거 달라

난리를 치는데 정말 누가 좀 식사만 챙겨주면 좋겠어요.

 

오늘도 저녁 너무 하기 싫어 동네 만두가게에서 만두 사다놓았는데 아마 이거 먹고 또 밥달라 할거 같아요.

여러분도 저처럼 밥하기 싫지 않으세요???

IP : 121.143.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2 4:12 PM (152.149.xxx.115)

    요즘 여자들이 얼마나 영악하지 알고 보면 참, 맞벌이 하는 여자가 가사분담 요구하는것 당연 하지만 밖에서 일도 안해,,집에서 가정주부로 사는 여자들 (맞벌이 아내 말고) 밖에서 일도 안해,,백수, 집에서도 일도 안해,, 밥도 안해줘,. 집에서 놀면서 청소도 안해,, 설거지도 안하고 툭하면 파출부 불려달라고 하고 ,,집밖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시부모님 욕하고 ,,취집을 해으면 집에서 라도 일을 해야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 2. ...
    '12.6.22 4:16 PM (119.64.xxx.151)

    원글님 박복... 첫댓글이 82 공인 찌질이라니...ㅠㅠ

    마침 다이어트도 하는 중이라니 운동까지 병행해 보세요.
    힘들겠지만 매일 매일 조금씩 시간을 늘여가면서 운동을 하면
    체력, 피부, 자신감, 몸매 모두 가질 수 있어요~

  • 3. ㅇㅇㅇㅇ
    '12.6.22 4:31 PM (121.130.xxx.7)

    요즘 날도 덥고 밥하기 싫죠 솔직히.
    억지로 합니다만.

    근데 원글님은 급격한 다이어트로 체력이 떨어져서 그럴 거예요.
    일단 식사량을 줄이셨으니 연료공급이 안되는 거죠.
    식구들 때문에 겨우 밥하고 애들 공부 봐주고 나는 안먹고...
    그러니 힘이 없고 체력이 딸리는 겁니다.

    제가 얼마전에 장염으로 물만 먹어도 설사했는데요.
    그때 그렇게 잠만 잤어요.
    몸에 기력이 하나도 없으니 정말 시체처럼 까무라치듯 잠이 오더군요.
    사람이 못 먹어서 에너지 딸리면 원래 그래요.

  • 4. 흠냐
    '12.6.22 4:36 PM (118.223.xxx.25)

    집안일 정말 지겨워요
    결혼3년차인데 벌써 ..ㅋㅋ
    애기태어나고서 남편이 종종 도와주는데
    집안일정말 끝도없고 너무나 많고
    지긋지긋하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네요
    그래도 그중 젤 힘든게 역시 해먹이기죠....ㅋㅋ

  • 5. .............
    '12.6.22 4:38 PM (152.149.xxx.115)

    집안일 지겹다고라, 이번 페루 같은 목숨걸고 일하는 수력발전소 건설 오지에 파견이라도 다녀오심이

    힘든 일은 싫고 단순한 것도 싫고 그럼 무슨 일 하나여?

  • 6. ..
    '12.6.22 5:57 PM (110.9.xxx.208)

    152야..너도 페루같은데 함 가보던지. 심심한거 같은데.

  • 7. 기력이 없어서 아닐까요?
    '12.6.22 6:16 PM (175.192.xxx.44)

    아무리 부지런한 사람도 체력 소진되면 일 못합니다.
    혹 무리한 다이어트로 기력이 떨어진게 아닌까요?

    이럴땐 운동도 힘에 부치던데...서서히 걷기라도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 8. ..
    '12.6.22 7:14 PM (115.178.xxx.253)

    힘들어서 의욕이 없는걸거에요.
    우선 여러가지 방법 (시켜서 주기- 사골 , 양념육 등.. 그리고 간식도 만드는것 보다는 빵, 떡으로 하시고)
    좀 지나면 괜찮아지실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725 영어로 멋진 건배사 추천해주세요.. 1 Jennif.. 2012/06/25 5,937
120724 카카오톡 스토리도 모두 개방인가요? 2 카카오스.... 2012/06/25 2,605
120723 괜히 장동건이 아니군요.. 10 ㅅㅅ 2012/06/25 4,559
120722 아이가 자동차 시트에 잔뜩 토했는데.... 2 아기엄마 2012/06/25 2,270
120721 소셜커머스 여행상품 괜찮나요? ... 2012/06/25 1,621
120720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POP를 배워두는 게 도움이 될까요? 7 음... 2012/06/25 1,793
120719 추석때 외국에 있는 큰 시누이댁 방문 99 폐가될지 2012/06/25 10,706
120718 원전>알면 알수록 불편한 진실... 꼭 봐주세요 녹색 2012/06/24 1,167
120717 정소민이라는 배우 보니 ~~ 12 테레비를 보.. 2012/06/24 6,001
120716 40대 중반이지만 8 저는 2012/06/24 3,428
120715 요즘은 결혼식 안 가고 .. 2 여론 2012/06/24 1,932
120714 요즘 매실이 대센가봐요 3 지슈꽁주 2012/06/24 1,798
120713 아파트에서 매실 항아리 어디에 두세요? 1 매실 2012/06/24 2,489
120712 빈백... 사면 후회할까요 ㅡㅡ; 8 ㅡㅡ 2012/06/24 4,149
120711 드럼세탁기 소음심한거 쓰시는분? 9 ㅡㅡ 2012/06/24 2,510
120710 sbs 자연출산 보시나요?? 1 호ㅡㅡ츌산 2012/06/24 2,852
120709 혹시 '환단고기' 아시는지요? 어떤 책인가요? 8 역사 2012/06/24 2,053
120708 급. 2주전에 담근매실에 곰팡이가피어일이요 3 바보보봅 2012/06/24 3,401
120707 기말영어고사 프린트물 2 울중딩 2012/06/24 1,327
120706 (급질)넘어져 무릎이 부었는데 정형외과 가면 되나요? 3 아파요ㅠ 2012/06/24 5,074
120705 벌써 열대야 인가요 4 -- 2012/06/24 2,145
120704 이런 비행시간 가능할까요? 3 김포에서 제.. 2012/06/24 1,426
120703 신품에서 메아리랑 윤이~ 6 ... 2012/06/24 3,598
120702 헉헉 너무 더워요 ㅠㅠ 다른집도 이렇게 더운가요? 46 솜사탕226.. 2012/06/24 12,957
120701 지인이 너무 남에게 보여지는 걸 의식하네요 3 안 피곤하니.. 2012/06/24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