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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몸이 너무 뜨거워용ㅜㅜ(19금아님ㅠㅠ)

애교 조회수 : 7,152
작성일 : 2012-06-22 13:33:20
다 썼다가 날라가서 다시 써요.. ;;

말그대로 우리 서방님 몸이 너무 뜨겁습니당. 신혼인데.. 끌어안고 자기 싫어요 ㅠㅠ
몸이 닿으면 제가 10초만에 땀이 날 정도로요..
신기하게 울 신랑은 땀 안나네요..ㅎㅎ

요즘엔 더워서 선풍기 시간 맞춰 틀어놓고 자는데 춥다고 해서 초미풍으로 제 발밑으로만 
틀고 자고요..
겨울엔 뭐 온돌매트를 꼭 깔고 자야되는 사람이에요. 매번 춥다 춥다 외치는 사람인데
항상 몸이 너무 뜨거워요. 

제가 차가운걸까요?? 

우리신랑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15~20분씩 해대거든요. 여자인 저도 10분도 안걸려 나오는데 
남자가 뭐 그렇게 오래걸리냐고 .. 우리 시어머니는 저거 병이라고 하시는데
뜨거운 물로 몸에 마사지를 하면 피로가 풀린다네요. 그래서 급탕비가 저번달에 4만원이 넘었습죠.. ㅡ.ㅡ

그래서 그런걸까요? 겉몸이 뜨거우면 왠지 한의학적으로 속장기들이 차가워서
몸이 안좋을 거 같은데..
위쪽이 좀 안좋아요. 신혼초기엔 술먹고 오는 날엔 거의 오바이트를 해야 잠을 자고 해서 버릇 고치느라 지금은
토는 안해대는데 술을 과하게 먹지 않았는데도 아침에 밥을 안먹으려 해요. 속이상하다고.

혼자 자취를 오랫동안 해오던 사람이라 아침식습관 길들이려고 아침주려고 하는데
샤워는 오래해대서 국 식어가지.. 다 차려놨는데 안먹겠다 띵깡부리면 내남편인데도 발로 궁딩짝을
뻥하고 차게 되더라고요..ㅋㅋ

암튼 저에게 지혜를 내려주세요!! 겉몸의 온도가 높아도 괜찮을까요? 내리는 방법은 뭐가 좋을까용?
IP : 1.243.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모르구요ㅗ
    '12.6.22 1:38 PM (119.192.xxx.80)

    왜 이리 알콩달콩해 보이는지...
    그느낌 오래 간직하소서...

  • 2. ㅡㅡ
    '12.6.22 1:46 PM (121.152.xxx.134)

    제가 여름엔 몸에 열이 나는 사람이예요.
    지금도 극세사 이블 못넣어놨어요. 에어콘도 안틀어요. 추워서요. ㅎㅎㅎ
    그런데 장,위등 너무 안좋아요.
    찬것 매운것등 잘못먹고요 어쩌다 잘못 먹으면 며칠 고생해요.
    반대로 겨울엔 너무 차가워요.
    남편이 깜짝놀랬정도로요
    제가 처방 받기로는 운동하라던데요. 반신욕하구요.
    전 저혈압에 약한 빈혈도 있어서인지 와인 한잔도 권하시데요.
    남편분께도 운동하고 반신욕에 따닷한 음식, 건강음식 챙겨주세요.

  • 3. 울남편도
    '12.6.22 2:03 PM (183.96.xxx.98)

    몸이 뜨거워서 겨울에 남편 껴안고 자면 너무 더워 이불도 걷어차게 되고 그래서 감기도 많이
    걸렸어요. 울 남편 지금도 겨울이면 난방 안 키고도 속옷차림으로 지내요.
    근데 시아버지가 어렸을때 산삼을 드시고 부터 몸에 열이 많아지고 자녀들까지도
    열이 많은 체질로 이어졌다는 말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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