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잘되는 인생&자식이 잘되는 인생

검술 조회수 : 4,956
작성일 : 2012-06-22 00:08:26

어떤 인생이 더 풍요롭고 후회가 없고 만족할까요?

보통은 자식이 생기면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맘이 변한다는데

저는 이기적인지

아직도 제가 잘됐음 하네요..ㅋ

IP : 218.50.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고니움
    '12.6.22 12:13 AM (125.185.xxx.153)

    저는 ㅎ; 자식 인생에 방해되거나 자식이 창피하게 여기지 않을만큼
    (상식적 선에서 자식에게 도움이 될 만큼)제 관리는 물론 할 거고요....
    그렇지만 저보다는 자식이 더 잘됐음 좋겠어요.
    저 자존감 꽤 있는 사람이긴 해요^^ 제가 못난걸 자식에게 보상받으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칼릴 지브란도 예언자라는 책에서 말했듯이 부모는 활이고 자식은 화살이라면서요.
    제게서 뻗어나가 더 좋게 좋게 잘 되는걸 보면 가슴이 벅찰 것 같고요....
    궁극적으로 보면 부모보다 나은 자식들이 더 나은 역사를 만들어가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자식이 더 나보다 낫고 잘되는게 제가 나중에 죽을때도 안심이 될 것 같아요.
    자식이 내가 필요 없겠구나 싶어서...

  • 2. 질문
    '12.6.22 12:13 AM (173.35.xxx.179)

    자체가 잘못되었어요.

  • 3.
    '12.6.22 1:56 AM (14.52.xxx.59)

    나이가 좀 되서 그런지 아이가 잘되야 내 노후도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지금 같아선 아이들이 잘된다면 제 수명 몇년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덜어줄수 있을것 같아요
    뭐 그런 딜을 신이 제게 하지는 않겠지만요 ㅎㅎ

  • 4. ...
    '12.6.22 2:10 AM (121.190.xxx.242)

    그게 맘먹은 대로 되나요?
    자식은 이 세상에 내놓은 이상
    앞으로 잘 나가도록 뒷바라지 해줘야하고
    내 부모 생각하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죠.
    그 다음은 하늘에 맞기는거구요.

  • 5. --
    '12.6.22 4:52 AM (188.104.xxx.115)

    자식이 나보다 더 잘 되길 바라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나보다 못되길 바라는 부모가 어딨답디까.

  • 6. 경쟁
    '12.6.22 5:04 AM (77.57.xxx.161)

    이건 뭐 자식하고 경쟁하겠다는 거네요...

  • 7. ......
    '12.6.22 7:45 AM (116.39.xxx.17)

    자식 잘 되는게 궁극적으로 나를 위한 것 같기도 해요.
    제 주변에 보니 자식 잘 되어 있는 나이드신 분들 편안하게 보여요.
    반대로 자식이 속 썩이는 분 힘들어 보이구요.

  • 8. 하궁
    '12.6.22 8:33 AM (203.234.xxx.81)

    저 역시 윗분들과 같은 생각,,, 엄마의 인생에서 자식이 분리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리고 혹여 단편적인 선택의 순간이 온다 해도 그 꼬물거리는 작은 것에 대한 연민, 측은지심 때문에라도 자식의 위한 일 먼저 택할 것 같은데,,,

  • 9. ...
    '12.6.22 8:42 AM (222.121.xxx.183)

    자식이 잘 된다면 내가 희생을 꼭 감수해야 하나.. 이런 취지의 질문으로 이해되는데요?
    저는 내가 잘되는게 좋은 엄마예요..
    저는 제가 잘돼야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나는 버리고 희생해서 아이만 잘된다면 뭐든 하겠다는 생각은 저는 절대 없어요.. 시어머니가 늘 제게 강요하시는거죠..
    식당가서 전 우선 저부터 먹고 저 배부르면 아이 먹여요.. 늘 그게 습관이어서 아이먼저 먹으라고 하면 싫다 그럽니다.. 꼭 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우선 제가 배불러야 애도 알뜰살뜰 챙겨먹이게 되고 제가 먹으면서 아이 먹을만한것 추려놓고 뜨거운건 식혀놓고 그러게 되구요..

    위에 점 많으신 분처럼 자식 잘되는게 궁극적으로 나를 위한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가하면 저처럼 내가 잘되어야 아이도 잘 큰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있는거지요..
    어떤게 정답은 아니겠죠.. 지금까지 제 아이 잘커주고 있으므로 저에게는 엄마먼저 잘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10. 흠..
    '12.6.22 10:41 AM (115.139.xxx.35)

    부모인 내가 잘되면
    자식은 평생 그늘에 있던걸요.
    그리고 그 그늘에 기대고 싶어하고..

    일부 소수의 예일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에서 여럿봤기에...

  • 11. 부모가 너무
    '12.6.22 4:18 PM (39.119.xxx.135) - 삭제된댓글

    큰 나무이면 자식이 잘 못자라더군요.
    유명하고 대단한 부모 밑에서 스스로 맘 고생하는 자식들도 많구요.
    그리고 인생 말년에 정말 맘 편히 잘 살았다 하려면 자식이 잘 되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451 중국인 조선족이 몰려온다 2 2012/06/22 2,193
121450 이번주말에 여친이랑 보나베티 가서 와인한잔 하면서 2 ... 2012/06/22 1,679
121449 급해요ㅠㅠ 양파짱아치 만들고있는데 장물이 너무 시어요.ㅜ 2012/06/22 1,461
121448 방금 육아휴직 관련해서 글 삭제하신 분이요 5 삭제 2012/06/22 2,078
121447 청약저축 유지해야할까요? 1 나도 주부 2012/06/22 2,472
121446 1987년에 본 태백산맥 책 버릴까요? 16 낡은 2012/06/22 3,753
121445 전 왜이렇게 육아가 힘들까요 11 평정심이란... 2012/06/22 3,149
121444 [중앙] 정운찬 “나를 새누리 대선후보로 거론 말라” 8 세우실 2012/06/22 1,901
121443 헛개는 어디서 사는게 안심일까요? 생협서 사도 될까요? 헛개 2012/06/22 1,321
121442 브라우니 굽는데 기름이 분리되서 망했어요. 2 === 2012/06/22 2,646
121441 정남향, 판상형 아파트가 줄고 있어요. 2 서울 2012/06/22 4,136
121440 첫째는 거의 아빠를 닮을까요? 21 ... 2012/06/22 12,407
121439 미국, 유럽 쪽에서 한국여자 27 궁금 2012/06/22 15,533
121438 위층에 항의하러 올라갔다가..이 글 보셨어요? 1 지나 2012/06/22 3,209
121437 여 대표가 쓴 김 무열 이야기 28 김무열 군.. 2012/06/22 4,553
121436 영어 잘하시는 82회원님 영어표현좀 알려주세요! 영어 2012/06/22 2,126
121435 역시 유전자의 힘은.. 7 부모를 빼다.. 2012/06/22 4,528
121434 혹 저 같은 분 계신가요? 아자 다이어.. 2012/06/22 1,959
121433 초등자녀두신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1 우크렐레 2012/06/22 1,500
121432 MB 가뭄극복 망언한 날, "녹색성장 전도사".. 2 yjsdm 2012/06/22 1,778
121431 여름에 제모 어떻게 하세요? .... 2012/06/22 1,568
121430 곽노현 교육감께서 저희 아이 유치원에 다녀가셨어요. 7 유치원 2012/06/22 3,094
121429 지클레프 콘서트 - 무료티켓 아침향기 2012/06/22 1,485
121428 [급질]커브스 해보신 분...효과 있었나요? 15 배둘레햄 2012/06/22 44,500
121427 아빠가 신경마비가 왔어요 groran.. 2012/06/22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