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뱃속에서부터 제가 사람과의 교류를 안해서인지 태어나서도 제가 친구없이 집에서만 데리고 있어서인지
다 제잘못같아요
저도 약간은 어릴때부터 왕따고 은따였어요
그래서 제아이만큼은 잘키우고 싶었는데 실패하고 말았네요
아이는 착한데 사람과의 교류가 잘 안되나봐요
크면 나아지겠지해서 보고있었는데 그럭저럭 밝게 자랐어요
베프는 없어도 잘 다니는듯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집에와서 펑펑우는데 전 가슴이 찣어지는줄 알았어요
저와 제남편 한숨도 못잤구요
지금도 매순간 슬프네요
고1인데 반에 친한친구가 없어서 활동할때도 외톨이 늘 혼자라 참 슬프고 답답하답니다
자기도 모여서 수다떨고 매점도가고 특별활동도 같이하고싶다는데 반에선 완전 없는아이취급받는데요
학기초에 담임도 그문제를 말씀하셨구요
정말 걱정이예요
무엇보다도 그맘 잘아는데 전 도와줄수가 없네요
도와주고 싶은데 저도 왕따인걸...
제 딸이 아니면 행복했을거란 생각들고 아이가 측은해서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