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에 와서 열심히 클릭질을 하고 있었지요.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구나!' 했어요.
냄새를 맡으니 배가 고파 온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생각났어요.
좀 전에 아침에 끓인 된장찌개를 불에 올려 놓은 것이!!
다행히 찌개는 타기 일 보 직전이었어요.
휴웃!!
창피한 얘기 하나 추가요!
그저껜가?
자유게시판에서
치마가 속옷 속으로 숨어서 창피했다는 글을 읽은 날 저녁에,
아이들도 없고, 남편도 없어서
집 앞 임아트로 달걀이나 살까 하고 나갔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거울을 보니
웃옷이 좀 답답해 보였어요.
자세히 보니 앞 뒤를 바꿔 입었지 뭐에요.
엘리베이터엔 혼자 탔지만,
씨씨티비란 놈 때문에 고쳐 입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자니 귀찮아서
옷의 앞자락을 자꾸 당기며 마트를 돌아다녔어요..
다행이 아는 사람을 한 명도 안 만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