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불면증이 심해서 새벽을 꼬박 새우는 편이 많은데요
새벽 3~4시 사이에 옆집에서 벽 부수는 소리가 들려요
소심하게 콩콩거렸다가.. 갑자기 쿵! 하면서 시멘트가루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전기톱? 인지 우웅~하면서 진동소리가 나구요
전형적인 공사할때 나는 쿵쿵 위이잉 우웅 하고 소리가 나는데
문젠 그게 새벽이라는데 있죠...
근데 정말 1시간안에 몇번 안들리고 끝나는지라.. 잠자는 사람들은 모르나보더라구요
저 혼자 시끄러워서 경비실에 민원넣으려고 인터폰을 들었다가
갑자기 이거.. 살인사건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무서워서 수화기 내려놓았어요..
일주일간 밤마다 그런소리가 들리더니 이번주부턴 안들리네요
친구한테 슬쩍 흘리는 말로 얘길하니, 그거 벽에 시체 묻으려는거 아니냐며 왜 신고안하냐고 하던데..
혹시 했다가 아니면 어쩔것이며.. 신고한사람 역으로 추적하면 바로 옆집은 두집뿐인데..ㅠㅠ
그러고보니 옆집사람 얼굴도 본적이 없어요
새벽에 공사하는 사람들도 있나요? 공사비아낄라고 자기혼자 사브작사브작?
차라리 그런거면 맘이 편할거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