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 주선 하려고 했다가 남자분한테 안좋은 소리 들었어요

으음 조회수 : 4,869
작성일 : 2012-06-21 16:03:04

저희 동네에 엄마랑 친하신 아주머니가 계신데요

아줌마 장남되시는 분이 43살 이세요

아줌마가 저희 엄마보고 중신좀 서라고 하도 부탁 하셔서

엄마가 저한테도 주변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 보라고 하더라고요

마침 친구 사촌언니가 37살인데 친구가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 보라던 말이 생각나서

우선 엄마한테 그집 아줌마나 아들한테 말해 보라고 했어요

그 남자분은 대기업 다니고요 그 언니분은 그냥 중소기업 다니는걸로 알아요

학벌은 둘다 석사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그 말을 전한 엄마 얼굴이 안좋아서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그집 아들이..어떻게 그렇게 나이 많은 여자를 소개 할수가 있냐고.......

자기는 그렇게 나이 많은 여자는 아직까지 선본적이 없다고...

상당히 불쾌해 하더랍니다.

82에서 가끔씩 30중반 넘은 여자는 결혼하기 힘들다..라는 글들을 본적이 있긴 한데..

이게 막상 겪어 보니 황당 하네요

 

IP : 112.168.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3이나 먹은 놈이
    '12.6.21 4:05 PM (203.238.xxx.24)

    50까지 장가를 못가봐야 정신을 차리겠네요.
    참 어이가 없군요

  • 2. 한숨
    '12.6.21 4:05 PM (220.84.xxx.9)

    자기 나이든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자기랑 6살 차이나 나는데 많대요? 정신을 못 차렸네요.

  • 3. ........
    '12.6.21 4:06 PM (180.224.xxx.55)

    대기업 다니는 남자분들이 눈이 꽤 높더라구요 ...

  • 4. 012321
    '12.6.21 4:07 PM (123.109.xxx.64)

    결혼 못하는 이유가 딱 나왔네요.
    더 이상 뭘 바라요?
    그냥 냅두세요.

  • 5. **
    '12.6.21 4:09 PM (110.35.xxx.174) - 삭제된댓글

    선은 더 어린 사람이랑 왜 못 보겠어요?
    어쨋든 더 어린 여자들이 안 한다고 해서 43살씩이나 먹은 거잖아요?
    걍 냅두세요 관심도 아깝네요
    마흔셋에 언제까지 대기업다닐거라고....ㅡㅡ;;;

  • 6.
    '12.6.21 4:15 PM (125.152.xxx.70)

    그러게요, 전문직도 아닌데 언제까지 대기업다닐거라고 22222222222222

  • 7. ..
    '12.6.21 4:16 PM (211.207.xxx.132)

    대기업 정년 몇년 안남았을텐데...
    그 나이면 선도 잘 안들어올 나인데 6살아래 들어왔으면 만나라도 봐야지
    진짜 왜 못갔는지 알겠네요...

  • 8. 모델하우스..
    '12.6.21 4:19 PM (218.234.xxx.25)

    나이 40넘어서 25세 어리버리 신참 사원 꿰차는 중년 남자들요. 그런 중년 남자를 롤모델로 삼는 거죠.
    아파트 모델 하우스를 보고 아파트 전부가 그리 호사스러울 거라 생각하는 것처럼.

  • 9. ㅋㅋ
    '12.6.21 4:32 PM (112.185.xxx.182)

    예전에 다니던 회사 지사장이 40대 노총각이었어요.

    키는 저보다 작고 (저 165입니다) 머리는 숱이 50% 사라지고 배도 나오고...
    직장 특성상 여직원이 많았는데 (20대부터 40대까지 미혼부터 기혼까지) 게중에는 솔직히 직장서 바람피거나 웃음을 흘리거나 하는 여자들도 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한텐 그야말로 아무도 눈길을 안 줄 정도였어요. 30대 아줌마인 제가 봐도 동네 배나온 아저씨 였음..

    그런데 그 남자가 어느날 회식자리서 뭐라고 했냐면요
    부인감으론 초등학교 교사가 최고라느니 너무 어려도 안되고 25살에서 32살 사이면 좋겠다느니 그 망언을 하더라구요. 푸핫
    모두들 뒤에서 [공장서 일하는 30대에서 40대 초반 아줌마도 댁은 아웃오브안중이라 하더라!] 라고 씹더이다..심지어 남직원들 조차도.

  • 10. 소개와 알던 사이는 달라요
    '12.6.21 4:40 PM (211.207.xxx.157)

    소개받을 때엔 37살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데, 회사나 모임에서
    별 기대없이 만나다 결혼하기엔 37살이 부담스럽지 않아요.
    어린여자 어린여자 노래를 부르던 선배 중에 결국 연상의 동료와 결혼한 선배도 꽤 있는 걸요.
    그 연상의 동료가 이쁘냐 하면 것도 아니예요, 두꺼운 안경 쓰고 완전 학구파 답답한 스타일이라
    결혼 가능할까 의심받던 그런 분들이었어요.

  • 11. ..
    '12.6.21 5:25 PM (110.14.xxx.164)

    이래서 나이든 사람들 중매 안해요
    젊은사람보다 더 까다롭더군요 잘해야 본전인짓을 뭐하러 해요

  • 12. 죄송
    '12.6.21 5:34 PM (1.227.xxx.196)

    표현이 과격해서. 미친 *평생 늙다리.총각귀신으로 늙어 죽어야 정신차릴지
    앞으로 아주 나이많은 노처녀 총각 중신하지 마세요 좋은 소리 못들어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닌 단지 눈이 높은 사람들은 나이.마흔 넘어도 꿈을 꾸고 있더군요

  • 13. 은호
    '12.6.21 7:39 PM (182.211.xxx.7)

    여자 싸이트라서 그런지.. 재밌네요. 남자가 나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남자들은 아이갖기 힘든 나이의 여자는 멀리한다고 들었어요. 못 갖는 건 아니지만 어쨋든 가져도 노산이지요

  • 14. ,,,
    '12.6.21 11:06 PM (119.71.xxx.179)

    여자도 돈없는 남자, 미래 불확실한남자 멀리하는거랑 비슷하지요. ^^ 언제까지 다닐지도 모르는데, 여자들로서는 애낳아도 키울일이 걱정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71 급합니다,도와주세요. 2 휘슬러비타빗.. 2012/06/22 1,041
121370 성공한 제품, 실패한 제품 1 상품후기 2012/06/22 2,053
121369 모전자 스마트폰 A/S 궁금 2012/06/22 1,186
121368 도와주세요.... 2 학부모.. 2012/06/22 980
121367 홍차 + 오렌지주스 = ? 이거 이름뭐예요? 1 이 음료 2012/06/22 1,924
121366 중국 보고 충격받아서요.. 12 zz 2012/06/22 4,061
121365 국민이 주주되는 기쁜소식... 4 국민이 주주.. 2012/06/22 1,501
121364 의정부 수제화 제작하는곳 아시는분... ... 2012/06/22 1,755
121363 요 며칠 코스트코 양재점에 가 보신 분~ 1 ^^ 2012/06/22 1,378
121362 미소금융 23억원 빼돌린 보수단체 대표 ‘징역 5년’ 1 참맛 2012/06/22 1,548
121361 ‘야당을 종북 규정’ 군 정신교육 비판 아랑곳없이… 김관진 장관.. 2 .. 2012/06/22 1,374
121360 전화기 분실 2 상키스 2012/06/22 1,650
121359 정수기 설치 Daot 2012/06/22 1,202
121358 세탁기 바꾸려는데 쓰던세탁기처리요~ 3 세탁기 2012/06/22 1,622
121357 항아리에 매실을 담았는데 도움 요청합니다 8 살림하는여자.. 2012/06/22 2,489
121356 천으로된 장바구니 달린 카트 살까요? 4 .. 2012/06/22 2,209
121355 빨래하기 좋네요. 3 상키스 2012/06/22 1,601
121354 [장재형 목사 칼럼] 모든 사람은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1 Daot 2012/06/22 1,242
121353 인터넷으로 장을 보려면 어디가 좋은가요?? .. 2012/06/22 1,543
121352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상그릴라까지... 2 *^^* 2012/06/22 2,209
121351 복부초음파 대형병원이 훨씬 비싼이유가 있나요? 5 가격비교 2012/06/22 2,780
121350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있다? 없다? 14 궁금이 2012/06/22 3,309
121349 못생겼는데 성적매력느껴지는 사람 59 2012/06/22 31,896
121348 다정한 엄마의 모습이 나오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2 friend.. 2012/06/22 1,447
121347 어제 저녁 아들땜에 행복했어요. 10 ... 2012/06/22 3,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