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같이 여행 가기 싫은 사람

여행 조회수 : 6,133
작성일 : 2012-06-21 15:59:21

서로 외국가기로 합의를 했으면 대략 언제쯤 가자는 날짜가 나오죠.. 몇주후 내지는 몇월 언제쯤 이런거..

그럼 미리 항공권 확보를 해야하는 데,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계속 여행 시점을 변경하고 미루고
여행지도 여기랬다가 저기랬다가...

이 친구가 해외여행이 첨이라서 가고 싶은 데만 많아요

제가 적당하다 싶은 여행지와 견적을 내면
좋다고 해 놓고

또, 다른데 가고 싶다고 하고....이거 무한반복

유류세가 뭔지도 모르고, 알려줘도 듣지도 않고ㅉㅉ

여권도 없다고해서 같이 만들러 가자고 하니까
내일/ 내일/ 내일/ 다음주

뭐 이런 사람이 있답니까?????? 누가 억지로 같이 가자고 했나??
다 떠 먹여줘야하나..
딱봐도 제가 여행지 루트 다 짜고 현지 가이드~ 통역까지 하고
결정적으로, 다리아프네 덥네 ~ 툴툴거릴거 뻔 해서
너같음 애랑 여행 같이 못 간다고, 뻔 하다고 하고 짤라버려ㅛ어요!!

아우 뭐 저런걸 친구라고 챙겼나 모르겠어요 ///
제가 그나마 축약한 거지, 사람 갑갑하게 한 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여행지에서 서로 배려하고 에너지가 맞아야 하는 데..
암튼 얘를 내 인생에서 아웃시켰습니다

IP : 36.39.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하하
    '12.6.21 4:03 PM (211.246.xxx.22)

    그냥.말로만 같이가자는거지.정말 갈 생각이나.여유는 없는거죠...뭐...인사치례로 언제 같이.여행가자고ㅠ말 흘리는.경우도 많으니.밍기적.거리면.얼른.알아차리고ㅠ없었던 일로 하세요

  • 2. 여행
    '12.6.21 4:05 PM (36.39.xxx.65)

    자기 살거 사고 하고 싶은 거 하면 서, 막상 안쓰던 여행에 목돈 쓸려니 그게 아까운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어디 고르고 견적 줄 때마다 '얼마야' 꼭 이 말부터 나왔으니까요

  • 3. 그냥
    '12.6.21 4:08 PM (14.52.xxx.59)

    두면 여권도 없고 알아서 못 가겠네요
    그냥 둬보세요

  • 4. 아마도
    '12.6.21 4:08 PM (203.238.xxx.24)

    돈이 아까워서였을거예요.
    여행가자에 바로 실행 안들어오면 그닥 안땡기는거예요.

  • 5. 012321
    '12.6.21 4:13 PM (123.109.xxx.64)

    맞아요. 여행에 별 뜻 없는데, 저런 류는 평소에도 저런 성향이 항상 있던데.
    님이 그 친구랑 같이 여행 갈 생각했던 것부터 실수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하지 않을까요?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은데
    나이들면서 가는 여행은 특히나 마음 맞는 사람 찾기 힘들죠.
    20대 초반이면 몰라도.
    20대 중후반 들어서고 30 넘으면 그냥 혼자 가거나 가족단위 단체 아니면 여행 가면 오히려 피곤하기만 하죠.
    마음이 맞아야 하는데 사람이 마음 맞고 같은 거 좋아하는 게 참 힘들잖아요?
    그냥 혼자 가시는 게 가장 좋아요 여행이라는 것은.

  • 6. 같이 가면
    '12.6.21 4:14 PM (118.91.xxx.85)

    고생길 이에요. 특히 여행 처음 가보는 사람들은 모든게 낯설고, 경비에 대해 무척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뭐든 저렴한게 최고라고 우기다가, 다녀오고나서 조금 눈이 뜨이고 나니,
    그제서야 좀더 적극적으로 여행할걸.... 라며 후회하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 자기가 뭘 알았겠느냐,
    네가 알아서 비싼 상품으로 골랐어야지.... 이러고 있어요. 어휴.
    또 어떤 친구는, 입맛 안맞는다고 아침 조식부터 멀뚱멀뚱 앉아서 인상쓰고 있었어요. 조식 훌륭하기로 이름난 리조트였는데도. 참 어려워요. 마음 맞아서 여행 같이 간다는거.

  • 7. 원글이
    '12.6.21 4:24 PM (36.39.xxx.65)

    눈치는 진작에 챘죠, 거의 20년 지기 친구거든요//
    해외가고 싶어하는 맘은 진짜였기 때문에, 불운했던 친구라서 연민에 그동안 참았었습니다;;; 근데, 자기 팔자 가기가 만드는 스타일이에요 ㅉㅉ 어우

  • 8. 올리브
    '12.6.21 4:25 PM (116.37.xxx.204)

    안가길 다행입니다.

  • 9.
    '12.6.21 7:33 PM (175.223.xxx.236)

    피곤한분이군요. 주먹을 부르는…

  • 10. 기대려는..
    '12.6.21 9:32 PM (121.141.xxx.18)

    본인은 전혀준비없이 동행인에게만 기대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같이 여행하면..정말 피봅니다. 저요 한달동안 그렇게 두사람 델구다니면서 가이드하고, 통역하고, 온갖시중다 들었다가 그들 보내고 저 큰병났답니다. 제가 먼저가서 여행중이었고 저있는쪽으로 오면 같이 여행하자고 했던터고 후배였던지라 그냥 꼼짝없이 그렇고 했는데..그러고 둘다 제인생에서 사라졌네요. 정말..그런사람들 너무 싫어요.

  • 11. ...
    '12.6.21 11:20 PM (119.64.xxx.92)

    여행은 친한 사람과 가면 안돼요.
    부부가 같이 가면 이혼하고, 애인과 같이 가면 깨진다는 말도 많았는데..
    전 유레일 세사람이 세이버 끊고 가서는 싸우고 뿔뿔이 흩어져서 무임승차 하고 다니는 사람도 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330 엄마 말실수가 점점 굉장해지네요 1 에에 2012/06/25 1,700
122329 택배업체 파업 한다고 하네요. 2 택배 파업 2012/06/25 2,404
122328 배달우유가 더 비싼것 맞나요? 9 200ml 2012/06/25 2,737
122327 15개월 아기인데, 성격이 넘 유한 것 같아요. 8 ㅇㅇ 2012/06/25 2,108
122326 이번주에 이사하는데 하루전에해야할일들이‥ 이사 2012/06/25 746
122325 이수역(총신대역) 근처 맛집이요~~~ 4 주야 2012/06/25 2,009
122324 너무 외로울땐 어떡해야하죠??ㅠㅠ 5 .. 2012/06/25 2,290
122323 군대 간 아들 책 보내달라는데,,만화책 보내도 될련지 ,,(보.. 11 ,, 2012/06/25 2,583
122322 아~미치겠어요. 핸펀을 변기에 퐁당...ㅠㅠ 3 ....^^.. 2012/06/25 1,817
122321 여자는 월경을 하는 데 체력소모가 넘 심한 것 같아요 14 푸우 2012/06/25 5,103
122320 요즘 키톡에.. 6 키톡사랑 2012/06/25 1,537
122319 저 몰래 친정가서 밥 먹고 온 남편 20 어떻게 2012/06/25 13,221
122318 괌 여행 관련 조언 말씀 좀 부탁드려요~ 5 드뎌 여행... 2012/06/25 1,277
122317 mbc 무한도전 pd 김태호님의 강의를 듣고 왔습니다. 1 별리맘 2012/06/25 1,661
122316 휴대폰 주머니(크로스로 맬 수 있는 것) 어디서 살까요? 2 알려주세요 2012/06/25 952
122315 한국을 빛낸 100인 1 가슴이 철렁.. 2012/06/25 944
122314 자외선에 얼굴이 벌겋게 탔을때 감자팩?? 오이팩?? 4 질문 2012/06/25 6,341
122313 처가랑 멀어지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18 2012/06/25 4,790
122312 자초지정,부하뇌동,새놰ㅠ 41 스뎅 2012/06/25 3,788
122311 82를 너무 많이 한 탓일까요? 2 .. 2012/06/25 1,500
122310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 이상하게 잘라줬는데 다시 그냥 잘라달라면.. .. 2012/06/25 899
122309 제주에서 잘 곳이 없어요..ㅠㅠ 15 숙박만 빠져.. 2012/06/25 3,667
122308 제주도 여행 후기 올려봅니다. 15 누가안시켰지.. 2012/06/25 4,307
122307 옆집어쩌죠 2 바게뜨 2012/06/25 2,280
122306 보험회사는 몇살까지 다닐 수 있나요? 4 보험 2012/06/25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