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엽기적 살인마 오원춘 사형을 집행하라!'였는데요.
이 넘은 정말 미꾸라지 같네요.
명목상 전문패널로 나온건데, 물흐르기로 일관하니, 정말 짜증나네요.
시작은 사형제 폐지에 대해 찬성한다고 하면서
저에게 작은 충격을 주고 시작하더니,
민주당 패널에게 왔다리 갔다리(사형제 폐지 반대에서 인권문제까지) 깐죽을 놓는 걸 보고 열불나던 차에.
토론 막바지에 민주당 패널이 묻길 '대안은 뭐냐'에 꼴랑 '고민중이다!!'라고 하는 꼬라지 하고는......
게다가 피해자 가족에 대한 대책이 더 필요하다라는 전반적(패널 및 참가단)인 흐름에 대해서는
다시말해 피해자 가족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및 정신적 지원이 선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에 대해
'범죄자가 잡히지 않으면, 국가가 지원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하던데
성실히 답변한 반대 패널에게 단 한마디 '아리송합니다'라고 하는 얘는 뭐냐? 싶네요.
그러고보니 그네 언니의 아바타가 확실한 것 같네요.
p.s. 폐지 반대론측의 대응이 무기력이다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네요.
저런 애들을 다루는 데는 확실히 진중권, 아니면 유시민인 것 같아요. 쩝.
혹시 못 보셔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링크 올려드리면서, 이만....
http://v.youku.com/v_show/id_XNDE3MTM2NDk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