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사줄 때 어떤 감각으로 고르시나요?

표지디자인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2-06-21 13:12:19

책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일종의 딜레마인데요.

당연히 아이의 시각으로 책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래서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를 얻지만, 이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예를 들어, 전집이 있다면 한 색깔로 통일하는 것이 심플함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인데,

(저를 포함해서 몇 사람이 그게 좋다고 함. 예를 들어 마법천자문..)

아이들은 다양한 색깔을 좋아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지요.

 

당연히 아이들 입장에서 표지를 다양하게 한다면, 어른시각으로 보면

분명 뭔가 촌스럽게 보여지고 세련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결국 책을 고르는 것은 어른이므로.., 어른시각에서 세련된 것을 찾게 되지 않을까 해서

본의아니게 어른의 시각에서 한 색깔로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최종 질문입니다. 아이들이 좋다는 표지 색깔을 다양하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어른이 보기에 괜찮다는 한 색깔로 통일하는 게 좋을까요?

IP : 175.113.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록달록해도
    '12.6.21 1:20 PM (125.187.xxx.175)

    알록달록해도 어른 눈에도 예쁜 표지가 있던데요.
    표지가 물론 중요하지만 특히 전집이라면 표지만 보고 고르는 일은 거의 없어요.
    내용과 책속의 삽화가 매력적이어야죠.

  • 2. ...
    '12.6.21 1:32 PM (123.109.xxx.36)

    표지는 그 책을 기억하게 하는 중요한 이미지에요
    책크기도 같은 전집인데
    어린이 용이라면
    단지 제목의 글자만 보고 책을 구별하란 얘기잖아요
    좀 더 직관적인 정보를 위해서도
    단일 단순 표지가 세련됐다는 생각은 잘못된것 같아요

  • 3. 눈 높이
    '12.6.21 2:15 PM (116.37.xxx.141)

    저두 사실 원글님 스탈인데 아이를 키워보니 제 욕심이더라구요
    아이들 연령에 따라 좀 달리 얘기할수 있지만, 어릴수록
    번호가. 1. 2. 3. 4...... 달라져도 다 같은 책으로 보겠지요
    전혀 흥미 유발 않된다고 여겨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182 현미밥을 먹은뒤로 배가 더나오는거같아요 2 이건 2012/06/21 2,712
121181 가족이나 주변에 대장암3기 수술하고 건강해지신 분들 계신가요? .. 22 2012/06/21 28,249
121180 돈이 급해 현금서비스(통장이체)받았는데요. 1 도와주세요... 2012/06/21 2,269
121179 볼에 필러 맞아보신 분 있나요? 1 2012/06/21 2,087
121178 급탕비 얼마나 나오세요? 5 ** 2012/06/21 3,579
121177 오이냉국 --맛있는 레시피 아세요? 8 맛난거 2012/06/21 3,716
121176 특별검사 ,그거 뭐하는 것이죠? ... 2012/06/21 1,169
121175 북경 4일 여행가는데 환전 얼마나 해야할까요? 1 만리장성 2012/06/21 2,041
121174 초등영어학원상담 2 궁금 2012/06/21 2,302
121173 오휘 방판으로 화장품 샘플.. 오휘.. 2012/06/21 1,754
121172 어른이 혼자 공부할 중학교 수학교재 추천 좀 해주세요, 5 수학 2012/06/21 2,474
121171 제 주변인들을 다 보고싶어하는친구...... 3 피곤 2012/06/21 1,789
121170 마미로보 뽀로 K7 로봇청소기 어떤가요? 3 싹싹 2012/06/21 1,693
121169 심장이 아직도 벌렁벌렁~~ 1 운전.. 2012/06/21 1,480
121168 오케이캐쉬백 3,000포인트로 치약+칫솔 받자~ 2 엔크린 2012/06/21 1,853
121167 늘 밝은데 어느날 집에와서 펑펑 울었어요!은따와 왕따라서.... 6 고1딸 2012/06/21 4,026
121166 출산후 골반교정 치료받아보시 분 계세요? 3 날쥐스 2012/06/21 2,862
121165 카카오스토리에 사진 올릴 때 5 곰돌이 2012/06/21 3,185
121164 오메가3 추천좀 해주세요~ 3 ㅇㅂ 2012/06/21 2,116
121163 초 1 수학 문제..."들이"를 어떻게 비교하.. 7 초1맘 2012/06/21 2,066
121162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내마음의선봉.. 2012/06/21 1,245
121161 ‘오원춘 악몽’은 계속 된다… 조선족 택시·택배 기사 대거 채용.. 5 헐~ 2012/06/21 3,659
121160 갑상선,,암이셨던분들 살 많이 찌셨나요? 14 아픔 2012/06/21 5,112
121159 보복부 진짜.. 답없다.. - 현직의사 5 참맛 2012/06/21 1,697
121158 요즘 몸이 너무 피곤하네요...왜그럴까요?? 8 45세 2012/06/21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