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바람둥이 경험기 (악플 사절)

충분히 괴로움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12-06-21 11:38:42

착한 남자와 오랜 기간 연애하다가 헤어진 후,

반대 성향의 남자를 만났어요.  우선 외모가 너무 훌륭... 전 남친 168cm 이사람 188cm

전 남친 : 뚝배기형, 남성스러움 없음..일편단심, 잔재미없음. 배려 짱, 감성 제로 스탈.

이사람 : 호남형, 남성스러움(취미로 킥복싱함 대만에 킥복씽 대회 참가함. 취미로 글을 씀- 훌룡함). 자신은 착해서, 마음이 모질지 못해서 자기를 좋아하는 이세상 모든 여자한테 매정하지 못한다는 감성짱인 스탈, 그러나 배려라고는 눈씻고 찾으려고해도 찾을수 없음.

헤어짐, 그러나 문자...네가 행복했음해...근데 좀 보고파..

이사람 외국인임..딱 저런 투로 문자보냄..잔잔하던 내 가슴에 파문일음....

물어봤음. 우리 사귀는 거야...

대답함. 자기는 할일이 너무 많아서 여친을 만들고 싶지 않다나 뭐라나..나 만나고 담날 다른 여자와 영화보려가고...

날 만나다 어느날 연락이 뜸해지고 문자 답하는 시간이 길어져...물어봄..너 여친 생겼어

대답...응.

화가남...그러나 표현하지 않고 잘 지내..연락 끝음

그리고 한 두어달 지나.. 문자옴...i miss u.

내가 미쳤지...그를 만남...너 이러는거 바람피는거란거 알아.

대답함....여친한테 얘기했어. 넌 나의 특별한 친구고 오랬동안 네 옆에 있고 싶어. 보고싶었어.

여친과 깨진후 날 보려온건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말함...화냄..다신 연락하지 말라함.

다시 연락옴...i wish u r great..

답 안함.

전화 옴. 통화함...다시 만남. 계속 만남...여친과 헤어짐...

거의 사귀는 사이같은 분위기...

그러나 저 만나고 담날 전 여친 만나서 영화본 사실 알게됨...화남 그러나 표현하지 않음.

물어봄...전여친이 아직 자기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함, 얘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그런다함..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기 때무에 뭐라할순 없어도 불꽤함..

다른 여자 만나기 시작함...

사귀는 관계가 아니니 뭐라 못함.

공항에서, 본국에서 문자함...그가 애잔해짐.

다시 잘해보고 싶어짐...

만나고 싶다고 연락왔을때 토요일에 보자함, 그 해야할일 있다함. 직감적으로 다른 여자 만난다는것 감지..

화냄...

그 물어봄 자기랑 사귀고 싶냐고...?

자기는 할일이 너무 많아 여친 사귀고 싶지 않다함..

헐..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함.

상처 많이 받았고, 지금도 상처 받고 있음....

여자가 수도 없음.

도대체 그 많은 여자들을 어디서 만날까 싶음.

저 똥 밟은거 맞죠....???

IP : 14.5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6.21 11:43 AM (220.85.xxx.157)

    바빠서 여친 못사귄다더니 딴여자랑은 사귀고ㅋ 원글님은 심심풀이땅콩 이상은 아니네요. 다 아시죠?

  • 2. 근데
    '12.6.21 11:51 AM (222.101.xxx.37)

    뭐가 자랑이라 아까부터 계속 이 글 올리시는지@@

  • 3. 좋은 경험
    '12.6.21 11:51 AM (221.140.xxx.2)

    저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놈은 언제든지 여자가 좋다고 따라다니기 때문에
    여자 귀한걸 모르더라구요. 결혼하자는데 안했습니다. 그 놈 입장에서는 쿨한 제 성격이
    좋았겠지만, 나의 속마음은 그런 놈이랑 결혼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 놈의 여자문제에
    화가 안났던것일 뿐.

    벌써 20년 전이라 그 시절에는 핸드폰도 흔하지 않고 삐삐도 별로 없던 때인데
    친구나 후배들의 전화가 엄청 자주 왔습니다. 지금 어디인데 그 남자가 어떤 여자랑
    어쩌고 저쩌고 하는 중이라고 제보전화가 자주 왔거든요.

    그 여자 누구야? 하면 그냥 S여동생 하던 그 놈에게 뭘바랬겠어요.
    지금은 지고지순한 남편 만나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의 과거를 다 압니다.
    그래도 별상관 안합니다. 미스 시절에 연애 한번 안해본 여자라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라고 괜찮다고 합니다. 지금 남편을 만난 첫날 제가 딴남자랑9그 놈 아님)
    헤어지고 울고불고 하던 날이었거든요. 울고불고 하는 저를 새벽까지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고 집에 데려다준게 지금 남편입니다 ㅋㅋㅋ

    그 놈하고 미련 못버리고 원글님처럼 3년을 띄엄띄엄 만났는데
    결론은 여러 여자의 남자보다는 나만의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더라 입니다.

  • 4. ............
    '12.6.21 2:06 PM (180.224.xxx.55)

    누가 조언좀 확실하게 해줬으면 하네요 ..
    제 주변 친구들은 다 순둥이..에다 순둥이 같은 남편들 만나 살기 때문에 바람둥이를 겪어본.. 친구들이 없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

  • 5. 불감증
    '12.6.21 3:15 PM (121.140.xxx.77)

    그 수많은 여자들이 바로 님같은 부류들인거죠.

    일단 외국남이라니까 한국 여성 특유의 무한대의 이해심을 갖고 보는거고,,
    한국남 대하는 것과는 완전 정반대로 본인들이 다 희생하면서도 이런게 바로 서구식 사랑이라 믿는 걸수도...

    그 수많은 한국 여성들이 다 님처럼 짜증내면서도 또 그 외국남이 연락오면 쪼르르 나가는거죠.
    나가서 되려 본인이 돈쓰면서 만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385 싱크대물이 안내려가요 ㅠㅠ 5 ㅜㅜ 2012/08/06 1,674
136384 손연재 선수 팬질이나 한번 시작해볼까요..ㅎㅎㅎㅎㅎ 39 태연 2012/08/06 4,171
136383 이런 감정은 뭘까요? 1 .. 2012/08/06 692
136382 날씨는 넘 덥고~샤워는 두세번씩 했었는데요~~** 6 와미치겠네요.. 2012/08/06 1,500
136381 소녀시대 태연에게 실망해서.. 뒷북인가요? 46 태연 2012/08/06 33,272
136380 아이스크림 투게더 동네마다 얼마? 12 넘해 2012/08/06 1,901
136379 차라리 나를 죽여라..................... 9 영혼이 빠져.. 2012/08/06 3,770
136378 코스코 끌로에 지갑 어떨까요? .. 2012/08/06 1,236
136377 최근에 에어컨 구입하신 분들 정보좀 부탁드려요 1 즐거운맘 2012/08/06 1,088
136376 방송사들이 브라질전 쉽게 보는거 같네요 5 ... 2012/08/06 1,585
136375 사회지도층 지도는 뭘 지도 ... 1 샬랄라 2012/08/06 820
136374 15년된 늙은 에어컨을 설치해도 될까요? 9 아녜스 2012/08/06 2,459
136373 폰끼고 사는 옆지기 여행중 2012/08/06 651
136372 문법도 집에서 하고 있는데 경험담 듣고 싶어요. 5 엄마표영어 2012/08/06 1,306
136371 아프신 도우미 아줌니 어떻게 도와드려야할까요 1 울도우미아줌.. 2012/08/06 960
136370 인터넷상 국가보안 수사,중앙지검 공안부 증설키로 1 ... 2012/08/06 558
136369 오늘 발효빵 대박.. 1 .. 2012/08/06 1,903
136368 헤레스 식초? 2 ?? 2012/08/06 761
136367 세바퀴,위기탈출넘버원,해운대연인들도 시청자 다 물로 보네요 4 .. 2012/08/06 2,063
136366 최근에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다녀오신분께 문의 드립니다 ^^ 7 이모 2012/08/06 1,518
136365 수퍼 아이스크림 뭐 좋아하세요? 92 더워 2012/08/06 9,703
136364 32평형 아파트에 에어컨 6평형 괜찮네요. 13 ... 2012/08/06 14,623
136363 좀전에 김광수 옹호해주던글 삭제됐네요 4 바이타민 2012/08/06 875
136362 요새 파리바게뜨빵 예전보다 맛없지 않나요 9 빵순이 2012/08/06 2,162
136361 회사 상사 뒷담화 한걸 수다쟁이 인간이 들어 버렸어요 3 멘붕 2012/08/06 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