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바람둥이 경험기 (악플 사절)

충분히 괴로움 조회수 : 4,372
작성일 : 2012-06-21 11:38:42

착한 남자와 오랜 기간 연애하다가 헤어진 후,

반대 성향의 남자를 만났어요.  우선 외모가 너무 훌륭... 전 남친 168cm 이사람 188cm

전 남친 : 뚝배기형, 남성스러움 없음..일편단심, 잔재미없음. 배려 짱, 감성 제로 스탈.

이사람 : 호남형, 남성스러움(취미로 킥복싱함 대만에 킥복씽 대회 참가함. 취미로 글을 씀- 훌룡함). 자신은 착해서, 마음이 모질지 못해서 자기를 좋아하는 이세상 모든 여자한테 매정하지 못한다는 감성짱인 스탈, 그러나 배려라고는 눈씻고 찾으려고해도 찾을수 없음.

헤어짐, 그러나 문자...네가 행복했음해...근데 좀 보고파..

이사람 외국인임..딱 저런 투로 문자보냄..잔잔하던 내 가슴에 파문일음....

물어봤음. 우리 사귀는 거야...

대답함. 자기는 할일이 너무 많아서 여친을 만들고 싶지 않다나 뭐라나..나 만나고 담날 다른 여자와 영화보려가고...

날 만나다 어느날 연락이 뜸해지고 문자 답하는 시간이 길어져...물어봄..너 여친 생겼어

대답...응.

화가남...그러나 표현하지 않고 잘 지내..연락 끝음

그리고 한 두어달 지나.. 문자옴...i miss u.

내가 미쳤지...그를 만남...너 이러는거 바람피는거란거 알아.

대답함....여친한테 얘기했어. 넌 나의 특별한 친구고 오랬동안 네 옆에 있고 싶어. 보고싶었어.

여친과 깨진후 날 보려온건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말함...화냄..다신 연락하지 말라함.

다시 연락옴...i wish u r great..

답 안함.

전화 옴. 통화함...다시 만남. 계속 만남...여친과 헤어짐...

거의 사귀는 사이같은 분위기...

그러나 저 만나고 담날 전 여친 만나서 영화본 사실 알게됨...화남 그러나 표현하지 않음.

물어봄...전여친이 아직 자기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함, 얘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그런다함..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기 때무에 뭐라할순 없어도 불꽤함..

다른 여자 만나기 시작함...

사귀는 관계가 아니니 뭐라 못함.

공항에서, 본국에서 문자함...그가 애잔해짐.

다시 잘해보고 싶어짐...

만나고 싶다고 연락왔을때 토요일에 보자함, 그 해야할일 있다함. 직감적으로 다른 여자 만난다는것 감지..

화냄...

그 물어봄 자기랑 사귀고 싶냐고...?

자기는 할일이 너무 많아 여친 사귀고 싶지 않다함..

헐..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함.

상처 많이 받았고, 지금도 상처 받고 있음....

여자가 수도 없음.

도대체 그 많은 여자들을 어디서 만날까 싶음.

저 똥 밟은거 맞죠....???

IP : 14.5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6.21 11:43 AM (220.85.xxx.157)

    바빠서 여친 못사귄다더니 딴여자랑은 사귀고ㅋ 원글님은 심심풀이땅콩 이상은 아니네요. 다 아시죠?

  • 2. 근데
    '12.6.21 11:51 AM (222.101.xxx.37)

    뭐가 자랑이라 아까부터 계속 이 글 올리시는지@@

  • 3. 좋은 경험
    '12.6.21 11:51 AM (221.140.xxx.2)

    저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놈은 언제든지 여자가 좋다고 따라다니기 때문에
    여자 귀한걸 모르더라구요. 결혼하자는데 안했습니다. 그 놈 입장에서는 쿨한 제 성격이
    좋았겠지만, 나의 속마음은 그런 놈이랑 결혼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 놈의 여자문제에
    화가 안났던것일 뿐.

    벌써 20년 전이라 그 시절에는 핸드폰도 흔하지 않고 삐삐도 별로 없던 때인데
    친구나 후배들의 전화가 엄청 자주 왔습니다. 지금 어디인데 그 남자가 어떤 여자랑
    어쩌고 저쩌고 하는 중이라고 제보전화가 자주 왔거든요.

    그 여자 누구야? 하면 그냥 S여동생 하던 그 놈에게 뭘바랬겠어요.
    지금은 지고지순한 남편 만나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의 과거를 다 압니다.
    그래도 별상관 안합니다. 미스 시절에 연애 한번 안해본 여자라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라고 괜찮다고 합니다. 지금 남편을 만난 첫날 제가 딴남자랑9그 놈 아님)
    헤어지고 울고불고 하던 날이었거든요. 울고불고 하는 저를 새벽까지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고 집에 데려다준게 지금 남편입니다 ㅋㅋㅋ

    그 놈하고 미련 못버리고 원글님처럼 3년을 띄엄띄엄 만났는데
    결론은 여러 여자의 남자보다는 나만의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더라 입니다.

  • 4. ............
    '12.6.21 2:06 PM (180.224.xxx.55)

    누가 조언좀 확실하게 해줬으면 하네요 ..
    제 주변 친구들은 다 순둥이..에다 순둥이 같은 남편들 만나 살기 때문에 바람둥이를 겪어본.. 친구들이 없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

  • 5. 불감증
    '12.6.21 3:15 PM (121.140.xxx.77)

    그 수많은 여자들이 바로 님같은 부류들인거죠.

    일단 외국남이라니까 한국 여성 특유의 무한대의 이해심을 갖고 보는거고,,
    한국남 대하는 것과는 완전 정반대로 본인들이 다 희생하면서도 이런게 바로 서구식 사랑이라 믿는 걸수도...

    그 수많은 한국 여성들이 다 님처럼 짜증내면서도 또 그 외국남이 연락오면 쪼르르 나가는거죠.
    나가서 되려 본인이 돈쓰면서 만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790 그것이 알고 싶다 어떻게 끝났나요? 34 ... 2012/08/26 11,555
143789 어른 주먹 두개 크기의 말랑말랑한 황도가 15 복숭아가격 2012/08/26 3,168
143788 아이책상.침대세트 가구점에서 계약했는데..완전당한것같네요 9 못된가구점 2012/08/26 2,394
143787 성장기때의 동성애 3 파란하늘 2012/08/26 2,424
143786 저도 어제 본 대박 진상 엄마 18 이런 경우도.. 2012/08/26 13,014
143785 환갑에 유럽여행보내달라고 하시는데.. 7 궁금해서.... 2012/08/26 4,526
143784 모여서 같이 놀까요? 추석연휴에 .. 2012/08/26 999
143783 주택청약종합저축 연체했어요 .. 4 .. 2012/08/25 4,933
143782 공모자들 vip 시사회에 연예인들 많이 왔네요 ㅋㅋ 1 카즈냥 2012/08/25 1,640
143781 오늘 낮에 남편과의 다툼 글쓴이입니다. 7 ,,,, 2012/08/25 2,360
143780 다섯손가락이요. 비밀이요. 뭘까요? 5 그립다 2012/08/25 3,933
143779 그것이알고싶다 필리핀 몹니까.... 17 그것이알고싶.. 2012/08/25 8,771
143778 시댁다녀오면 항상 기분이 안좋아요. 12 주부 2012/08/25 3,705
143777 자유여행처음인데요. 베니스 어떻게 가야 할까요? 4 여행초보 2012/08/25 1,732
143776 생리.. 1 우리 딸 2012/08/25 1,017
143775 태풍때문에 채소 미리 좀 사다놓을까 고민중이에요.. 4 속상 2012/08/25 2,594
143774 폐가 쪼그라들었다,,이거 무슨 병인가요?? 7 흰구름 2012/08/25 3,531
143773 tvN에서 방송출연할 돌싱 모집하네요... 꽃동맘 2012/08/25 932
143772 맞선 봤는데요 6 혼기넘친여자.. 2012/08/25 3,382
143771 현명한 방법으로 이혼하고파.. 2 맘이 복잡... 2012/08/25 2,130
143770 롯지 무쇠냄비에 갑자기 꽂혔어요 12 무쇠팔 무쇠.. 2012/08/25 8,569
143769 식욕억제제 처방받을수 있는 병원요...-수원 5 비만 2012/08/25 8,786
143768 다섯손가락 완전 잼있네요 9 잼있다 2012/08/25 4,250
143767 생기본 질문 - use는 앞에 왜 an이 아니고 a인가요? 15 a use 2012/08/25 2,313
143766 와인 추천해주실 분~ 1 취하자 2012/08/25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