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얘기 하신 분 내용 보고 나니 저도 생각이 나요
결혼 초기 꿈을 꿨는데 친정집 마당에 어린 내가 서 있었어요
친정집과 제가 바라 보는 곳 사이에 허리정도의 키 만한 수풀이 마치 담처럼
무성 했구요
어린 내가 보고 있는 곳은 조선 시대쯤 되는것 같아요
그 곳 대청마루에 오 륙십대 쯤 돼 보이는 남자들이 두건을 쓰고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현재의 어린 내가
음~나의 장례식 장면이구나 ..
나는 그 들의 어머니였고 건강하게 오래 살다간 대갓집 ..
마님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시누이는 쌍계사에 처음 간 날 아이들 손을 잡고
절 마당을 걷고 있는데 그 절의 내부를 훤히 알고 있더라네요 본인이...
예전에 자기가 거기 살았던거 같고 여기는 어디고 저기는 어디라며
신기하고 묘한 기분이었다면서..
지금 절에 다니고 불교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