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메추리알 장조림을 했어요.

메추리알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2-06-21 10:41:45

어제 메추리알 장조림을 했어요.

메추리알 장조림 좋아하는데 삶은 메추리알 까기가 힘들었거든요.

한판 삶으면 제입에 들어가는게 거의 절반 가까이...

까면서 신경질도 나고 껍질벗긴 메추리알 파는건 해보니 맛이 없더라구요.

근데 지난주에 저희 딸이 달걀 반숙을 해달라고 했어요.

노른자가 거의 흐르는 물같은 반숙을 저희 딸이 아주 좋아하는데

노른자가 반정도 익은 반숙은 안먹거든요.

이게 저한테는 성공확률이 높지 않아 그래서 '이번에는 꼭 제대로 해보자.'는

일념에 계란 반숙 레시피를 검색했어요.

끓는물에 계란을 넣고 7분간 중불에 삶은뒤 찬물에 헹궈서 까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했더니 반숙도 아주 잘되었고 신기한게 보통은 그정도 반숙이면

흰자가 약간 물렁해서 잘 안까지거든요.

근데 찬물에 아주 많이 헹군것도 아닌데 쉽게 잘 까지더라구요.

그내서 내친김에 메추리알도 이렇게 삶아보자 하고 물이 끊은뒤에

(전에는 찬물에 처음부터 넣고 삶았었어요.)

메추리알을 넣고 한10분 제맘대로 삶은뒤 찬물에 헹궈 껍질을 까보니 아주 잘 까지네요.

성공율 100% 망가진것 하나도 없었어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잘 아시는분들은 뭐 다들 알고 계셨겠지만 혹 저처럼 그동안 고민이었던 들 한번 해보세요.

(전에 어디서 삶을때 식초를 좀 넣으면 껍질이 물러져서 잘된다고 해서 해본적 있었는데

껍질은 좀 물러지긴 했으나 까기 힘든건 마찬가지고 식초덕에 메추리알 얼룩색이 엷어져

괜히 까면서 기분만 이상했던적이 있었어요.)

IP : 211.247.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1 11:23 AM (118.131.xxx.69)

    아~ 끊는물에 메추리알을 넣어야 잘까지는군여.. ㅋ 좋은정보 감사여..
    지난주 장조림하면서 신랑하고 메추리알 까면서 잘 않까진다고 신랑 불만이 가득했는뎅. ㅋㅋ
    담부터는 이리 해줘야겠어요..

  • 2. 솔파
    '12.6.21 12:58 PM (112.156.xxx.10)

    끓는물에 10분 넣으면 완숙되면서 아주 잘 까지는군요 잘 배우고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200 500원짜리 동전 1997년꺼 은행가면 100만원준다는거 사실일.. 4 500원짜리.. 2012/06/25 29,899
122199 카카오톡스토리 친구삭제해달라는 아줌마 7 꼬투리 2012/06/25 6,846
122198 가락시장 반찬가게 있는 곳 위치 좀 알려주셔요 궁금이 2012/06/25 1,985
122197 마스크 팩 추천해주세요 1 indigo.. 2012/06/25 1,610
122196 인테리어 사진 볼 수 있는 사이트 1 ... 2012/06/25 1,910
122195 이런 컴퓨터로 그림그리는 기계? 아시는 분.. 5 ... 2012/06/25 2,159
122194 자꾸 왜 이렇게 자살하자는 생각만 하게 되는건지.. 2 호박씨앗 2012/06/25 1,834
122193 아이데리고 이혼후 순간순간 힘드네요. 8 좀 우울해요.. 2012/06/25 4,713
122192 저장용 마늘 어디서 사세요? 마늘 2012/06/25 1,354
122191 월요일에만 연락하는 남자?? 25 뭘까요 2012/06/25 5,646
122190 보험료 인출되는 날만 되면. 1 어휴 2012/06/25 1,167
122189 여고 학군좋은 동네 좀 추천해주세요~~ 6 강남 빼고,.. 2012/06/25 2,951
122188 정보석이 후계자로 삼았던 사위를 딸과 합작으로 죽이는거 보니 무신 2012/06/25 3,352
122187 제가 사는 지역에 지방 캠퍼스가 있거든요 7 허허 2012/06/25 2,672
122186 에어컨만 틀다가 선풍기 사용하니까... 3 시원한데; 2012/06/25 2,231
122185 바람피는 남편 고민글에 달렸던 댓글. 1 cass 2012/06/25 2,923
122184 리바트 이즈마인 제품 써보신분 계세요? 6 쟤나짱 2012/06/25 3,144
122183 햄스터 참 정이 안가네요. 11 도망만가고 2012/06/25 3,410
122182 울 사장님이 결혼을 해요 3 궁금 2012/06/25 2,461
122181 지단,표고버섯채 볶음 며칠만에 상할까요? 2 지단 2012/06/25 1,172
122180 수제비를 자주 해먹는데,반죽이 너무 힘들어서 3 수제비 2012/06/25 1,873
122179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수영장 열었나요? 저기 2012/06/25 1,920
122178 쿨젤 매트와 돗자리중 도움을 주세요 ㅠㅠ 1 ㅇㅇ 2012/06/25 1,369
122177 식탁위 유리에서 물비린내 냄새가 나요... 9 ... 2012/06/25 14,229
122176 화장실보다 세균이 많은 곳은? 2 jp-edu.. 2012/06/25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