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번 여름 휴가를 바닷가로 가자네요....
우리 둘 다 친정 시댁 부모님들도 방콕 좋아하던 분들이시라 클때도 여름 바닷가 안가보고ㅎ
애 없을때도 여름은 에어컨있는 서점에서...옥내 공간에서 보냈는데..
(주로 하는게 피서인파 뉴스 보면서 집떠나면 고생이야~하는 말들 주고받기...)
갑자기 돌쟁이 아기가 생긴 이 시점에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거기를 가자는데
솔직히 음...가기는 싫지만 ㅠ (애 데리고 가는 휴가가 휴가 될 것 같지도 않아요;)
남편이 가자는데 안가면 두 번 다시는 가장 주도의 휴가계획따위는 생기지 않을 것 같아;;
(평소 가정을 일때문에 상당히 등한시하는 스타일..지금도 회식중이라죠...;;;)
일단은 가기로 했어요. 이왕 가는거 즐겁게 가고싶고....
그리고 더 깜놀! 한게....거기서 부산 사는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보기로 했답니다 ㅠㅠ
아 이렇게 된 이상 제 바캉스룩? 에도 신경을 좀 써야겠지요. 그쵸?
그런데 방금도 말씀드렸다시피 바닷가를 안가봤던 사람이 되놔서;;; 그런 바캉스룩 잘 모르겠어요.
어디서 사는게 이쁠까요?
뭐 지금 생각하기로는 바닷가/호텔에서 입을 수영복
저녁에 호텔에서 입을 긴 면 원피스?에 샌달이나 악세사리정도? 생각하는데
너무 막막해서 백화점사이트 들어가봐도 그런 용도의 옷 잘 모르겠어요.ㅠㅠ
나이는 28세이고....키는 160정도 되고 애 낳고 모유수유해서 탄력은 없지만 살은 다 곯아서 해골이 되어가긴 합니다.
이 기회에 기분전환도 하고 남편한테 새로운 변신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불쌍한 여인네....핫한 분들의 쇼핑 사이트 추천 + 바캉스 준비 노하우 많이 부탁드립니다.^^; 복받으실거에요....
참, 돌 된 아기는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몰라서 물어보는 겁니다ㅜㅜ.)
방수기저귀? 라는걸 쓰면 물놀이를 짧은 시간 즐길 수는 있는지...
안써봐서 궁금해서 여쭤보는거에요....(민폐끼칠 작정은 아닙니다 소심소심;;;)
피서에 아기를 즐겁게 데려갈 수 있는 많은 좋은 방안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