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은교를 보지는 못했는데
수많은 댓글과 관람평 섭렵결과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아요.
그러다가 지난 주말 TV 에서 사물의 비밀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장서희, 정석원)
은교와 대비되는 작품이 아닌가 했어요.
40대 여교수의 대학생 연구보조원에 대한 마음...
내가 다시 여자가 된 듯한 느낌에 마음에 설렌다는 대사...
그런데 글쎄요..
여자로서 느낀다는 건 도대체 뭘까요?
가슴 설레고 예뻐보이고 싶고..
나를 알아봐주는 시선에 대한 감사함...?
꼭 그런 쪽으로 본능적인 것...?
지나가는 빈 말이 아닌,
진심을 확인했을때 "여자" 인 나는 흔들리겠지요?
남자인 "그" 도 그럴테죠...
인간은 젊음의 노예일까요
아니면 호르몬의 노예일까요...
그걸 초연하고자 하는 것에서 보다 고차원적인 "여성성" 내지는 "남성성" 을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은
순리를 거슬리는 부질 없는 것일까요?
음...
얘기의 본론에 들어가지 못하고
빨리 나갈 일이 생겼네요.
싱거운 내용 죄송합니다.. 꾸벅. ^^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