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시에도 좋은글이 있군요.강남구갤인데 좋은글이네요.(펌)

...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12-06-20 13:32:40

나 지방삼.

지방에서도 가난한편에 속함.

7천만원짜리 빌라에 살고 집에 빚만 1800정도 있음.

학교를 서울근처에 다님. 그래도 예체능대학 중 꽤나 괜찮은 학교임.나름 노력해서 왔는데 말짱 헛수고인것같음.

나는 학교다니면서 치킨한마리 시켜먹을때도 통장잔고 확인하면서 시켜야되고 하루에 몇번씩 남은 용돈을 체크하고있고

술이나 허튼짓안하고 최소한의 인간관계와 과제와 자기계발에만 힘쏟는데 진짜 같은 학교에 BMW나 벤츠끌고 다니는

내 또래거나 나보다 어린 남자애들 보면 내가 왜이렇게 아둥바둥 사나 싶음...

진짜..서초 예술의 전당이나 가로수길,대치동,삼성동 갈때마다 자괴감에 무너짐.

그런곳에 가도 커피한잔 사먹을수없음.왜냐? 가난하니까.진짜 가난은 죄인것같음.

나 정말 열심히 살고있는데...절대로 서초,강남사람들 흉내도 낼수없다는 사실에 피눈물이남..

고속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내려가면서 자이 아파트에 켜진 불빛을 보면 수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침

아,저사람들은 거실에 불을 켜는것만으로도 고속터미널의 아경을 밝히는구나 하는 생각이 남.

부모님 원망 절대로 안하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너무나 억울해짐.

예술의 전당안의 부모님 손에 끌려오다싶이한 어린애들이 너무너무 부러움...정말 기회가 다른것같음.

진짜 나는 강남,서초,송파사는애들이 너무나도 부럽다 너무너무 부러워서 진짜 부러움에 죽고싶다

그렇다고 강남애들 원망하는건 아님 정말 말그대로 미치도록 부러울 뿐임

너희는 정말 서울에,그리고 강남에 태어난걸 정말로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해야된다

정말 서울에 미술학원 강사 아르바이트 하면서 강남에서 고등학교 다니면서 철없는 소리 하는 애들보면

짜증난다는 감정보다 미치도록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원망,짜증,슬픔보다 부럽다는 감정과 자괴감이 더 강하게 느껴질때 진짜 사람이 비참해진다..

정말로 열심히살고있는게 그냥 꿈틀대는것같은 느낌이 든다.

중2병 폭발했네ㅋㅋㅋㅋ피눈물나도록 부러운 강남구 갤러들아 열심히 살아 나도 언젠가 여기에 조그만 집하나 얻을거다.
 
 
 
 
ㅇㅇ
강남산다고 다 부자냐 자식들 학교 보내려고 없는 돈에 전세 얻어서 사는 애들도 많고 별애들 다있다 다만 타동네보다 잘사는 집 애들 비율이 좀더 많고 이미지 자체가 강남하면 부촌이니까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사는거지 쩝,.여기서 딱 5년만 살아봐라 환상 다깨진다 물론 내가 모르는 강남 대한민국 상위 1프로 그들만의 리그는 다르겠지만 ㅠ | 121.133.***.***
2012.05.07 18:31 ㅋㅋ
너의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라. 부러움을 하는 사람이 아닌 부러움을 받는 사람이 되도록 해. 쉽게 말해 100미터 달리기로 따지면 그런 애들은 너보다 30미터 앞에서 뛰는 것이고 너는 출발선에서 뛰는 거야. 따라잡거나 최소한 등짝이라도 때리려면 뭘 해야되지? 미친듯이 눈 감고 뛰어야지. 지금의 너는 닥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수 밖에. 네 실력으로 예체능 그 대학 들어왔으면 나중에도 잘 하겠지. 비서울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의 경원대정도가 유명한가? 미대는 잘 몰라서... | 183.96.***.***
2012.05.07 20:11 ㅇㅇ
예체능 거지새끼들ㅋㅋㅋ강남에도 업ㅂ는 줄 아냐 전문대새끼들 다 똑같지ㅉㅉㅉ | 14.32.***.***
2012.05.07 20:51 Soul..
술한잔허자 ㅋ Feel Your Soul..
2012.05.07 21:21 ㅋㅋㅋ
강남에서 진자 몇년만 살아봐라 ㅋㅋㅋㅋ 거품쩐다 ㅋㅋ | 121.133.***.***
2012.05.07 21:44 후달리네
강남ㅋㅋㅋ 솔직히 애들 잘삼 물론 아닌애들도 있음.. 님의 가난을 님의 세대에서 끝내세요. 한탄하지말고 노력하세요! 힘내세요! [핡]
2012.05.07 22:44 후달리네
강남 1%도 돈 물쓰듯이 안씀.. 세금 존나많이냄. [핡]
2012.05.07 22:45 탄소화합물
댓글들이 훈훈하구만
2012.05.08 04:39 ㅁㄴㅇ
감사합니다.패배자근성에 빠지지않고 나중에 나이들어서 후회되지않게 살아야겠습니다.후 ㅋㅋ | 27.117.***.***
2012.05.09 20:12 뚜룹빠빠
그렇다고 강남애들을 다 부러워하는 건 좀 아님 ㅋㅋㅋ 강남?? 내가 아는 놈들 대치동 사는 새.끼들은 서민들인데 다 하나같이 ㅋㅋㅋㅋㅋㅋ 있는 놈들을 어디까지나 부러워하는 거지 다 부러워하는 건 병.신인ㅁ ㅋㅋ
2012.05.09 23:23 댓글돌이
댓글 10개 돌파!!
돡돼지
나도 강남사는 4학년대학생인데 아직도 치킨 먹고 싶어도 돈없어서 못먹을때 많은데?a 폰비도 아까워서 여자친구랑 전화할때 통화시간도 신경쓰고 | 220.149.***.***
2012.05.14 01:30 ㅇㅇ
삼성동 사는 24세 인간인데 솔직히 사람들 인식이 강남하면 오~~부자동네 이런 인식이 있는데 현실은 나 일때문에 집에서 독립해서 친구랑 같이 모여서 월세 삼 ㅋㅋㅋㅋ 나랑 처음 본 사람들이 어디사냐고 물어보면 내가 삼성동 산다고 하면 오~~잘사시네요.이러는데 현실은 월세 사는데 ㅋㅋㅋㅋ | 1.237.***.***
2012.05.15 00:18 ㅁㄴㅇㄹ
허세맛에 사는거지.. | 121.135.***.***
2012.05.17 05:37 ㅇㅇ
강남서도 부자들은 그들만의 리그여 강남,서초,송파를 부러워할게아니라 그냥 부자를 부러워해야하는게 맞는겨 | 222.235.***.***
2012.05.19 13:14 poorpooh
청담동 서식중임. 내 위에 ㅇㅇ댓글 100퍼 공감. 강남사람들 다 부자 절대 아니고 나도 벤츠,bmw 몰고 싶지만 이것저것 사정도 힘들어서 만류중이고 사고싶은거 많아도 다 못사고 친구들끼리 커피숍가도 한잔에 6~7천원씩 하는 커피 가끔 부담스러울때 있음. 절대 잘 살아서 강남에 거주하는게 아님. 지방에도 충분히 엄청나게 잘 사는 부자들 많고, 여기서도 타팰이나 렉슬 부러워하는 서민 많음. 그러니 절대 현실에 굴복하지 말고. 진심 술 한잔 사주고 싶소.
2012.05.20 02:31 ㄴㅇㄹ
우리엄마압빠 강남건물주임. 나 중딩부터 10년넘게 서초강남살았는데 대학때 학비만 내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활비 내가 다벌어서 다님 ㅋㅋㅋㅋ 내 친구들 람보도 타고 아우디도 타고 다니고그러는뎅 솔까말 강남사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지 노력안하고 부모덕으로 사는애들 아무도 좋게 안 봄. 대부분 실력없는애로 취금됌. 강남사는 부류 여럿인데 부모능력없는데 사는 애들이 오히려 그거 덮을려고 오바하고, 진짜 학식있고 명성있고 그런 부모 애들은 학생인데 학교에 벤츠같은거 안타고 다닌당. 부모가 바보냥. 애들 그렇게 버릇들였다가 나중에 다 재산 말아먹으라고?ㅋㅋㅋ 더 엄하게 가르치는 사람들 많음. | 119.196.***.***
2012.06.12 17:59 ㄴㅇㄹ
그리고 예전가서 그림보고 문화생활 즐기는거는 맘만 먹으면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는거임. 돈이 없으면 잠을 줄이고 알바 하나라고 더 뛰면 가능. 오페라도 싼 좌석은 만원밖에 안함. 물론 심장이 두근거릴정도의 높이 ㅋㅋㅋㅋㅋㅋ | 119.196.***.***

IP Address : 27.117.***.***
2012-05-07 18:12:15
IP : 218.51.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0 1:37 PM (218.51.xxx.198)

    우리집은 강남에 집이 여러채인데 무슨소릴ㅋㅋ

  • 2. 불펜에서
    '12.6.20 2:11 PM (124.5.xxx.107)

    아부지가 3급 공무원 이고, 부동산 투자(투기?)해서 재산 40억으로 불렸다고 자랑도 하고 다녔으나...
    다 뻥이라고 밝혀졌다며!!!!!

    개포동(강남구)이랑 경희대의 진정한 안티팬 '개포동' ^^

  • 3. ...
    '12.6.20 2:13 PM (218.51.xxx.198)

    불펜에서 무슨 뻥이라고 밣혀졋지?

  • 4. ...
    '12.6.20 2:14 PM (218.51.xxx.198)

    그리고 재산 40억도 넘는데~

  • 5. ...
    '12.6.20 2:14 PM (218.51.xxx.198)

    강남 재건축 아파트 없는 사람이 이렇게 재건축 이야기만 하고 다닐 수 있나?ㅋㅋ

  • 6. ...
    '12.6.20 2:18 PM (218.51.xxx.198)

    엠팍 거지들이 열폭 많이했죠.

  • 7. 그럼
    '12.6.20 2:21 PM (124.5.xxx.107)

    당신도 엠팍거지 rovhglftm?!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148 올림픽 방송 “SBS 가장만족, KBS 무난, MBC 불만족” .. 5 방송 2012/08/05 1,613
137147 전기요금 계산 가능한 사이트 찾았어요 15 전기요금 2012/08/05 2,534
137146 잔인하고 무서운영화 못보는분들 25 많으시죠? 2012/08/05 7,168
137145 더운데 영어 한문장 부탁 드립니다 4 ;;;;;;.. 2012/08/05 1,063
137144 애정결핍극복하는 구체적인 방법 알려주세요.. 4 .. 2012/08/05 5,844
137143 선보구 오는날 19 2012/08/05 4,707
137142 급 결혼 허락받으러 여자친구집에 갈 때 뭐 사들고 가야 하나요?.. 9 둥이맘 2012/08/05 2,798
137141 신아람 선수 유럽 미술관 그림에 나오는 여자 같아요. 11 미인이네요... 2012/08/05 4,131
137140 왜 이리 사소한 일 하나 내 맘대로 되는 게 없는지.. 4 ........ 2012/08/05 1,409
137139 사위감으론 좋아할지 몰라도 아들한텐 힘들다고 안시킬걸요 8 울산현대생산.. 2012/08/05 2,947
137138 아이들 어떤거 먹이세요? 저지방우유?.. 2012/08/05 956
137137 정글의 법칙이 참 재미없어졌네요 9 ... 2012/08/05 3,245
137136 분식집 장사해보신 분이요 5 ... 2012/08/05 3,130
137135 상 엎은걸로도 이혼할 수 있을까요 72 오늘은요 2012/08/05 17,842
137134 석양의 탱고로 더위를 식히세요^^ 4 호박덩쿨 2012/08/05 1,124
137133 94년도 더위때 태어난 아이가 지금도 여전히 더위와... 4 짝퉁사감 2012/08/05 1,745
137132 힘들었네요~~~~~ 2 낑낑 2012/08/05 772
137131 개님들이 이날씨에 추워해요 ㅠ.ㅠ 6 우리집개님들.. 2012/08/05 1,395
137130 이혼을 요구한 남편이 서류접수는 미뤄요 3 언젠가는 2012/08/05 3,625
137129 식사준비할때 에어컨 켜고? 끄고? 16 2012/08/05 4,408
137128 더우면 땀은 별로 안나고 기운빠지고 두통 오는건 왜 그런거죠? 3 .... 2012/08/05 2,956
137127 아이스팩 껴안고 있어요ㅠㅠ .. 2012/08/05 1,035
137126 백화점있는 영화관갔다가 미어터져서 냉면도 못먹었네요 2 재밌는세상 2012/08/05 1,746
137125 서울대 라쿠치나예식. 4 솝리 2012/08/05 2,064
137124 메밀장국에 넣어야 맛이 날까요? 2 혼다시? 2012/08/05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