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 대출 갈아타기 때문에 우리가족 주소를 빼달라는데요

소심해 조회수 : 3,851
작성일 : 2012-06-20 11:48:06
은행이 1순위로 들어가야 되어서 저희한테 양해를 구한다며 연락이 왔어요.
부동산 통해서 연락이 왔길래, 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댁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했죠.
가뜩이나 전세금과 대출금이 집시세 대비 80% 넘는 집인데, 
워낙 집이 맘에 들어서 경매넘어가면 우리가 떠안을 각오하고 들어온 집이에요.
어쨌거나 부동산측에서 보증서면 해주겠다고 했더니 그쪽에선 웃으면서 못한다고 하네요.
뭘 믿고 해달라는건지, 대출금은 감액할거냐고 물었더니 당장은 힘들다고 하구요.

지식검색 쭈욱 훑어봤더니, 해주지 않는게 맞다는데, 영 껄끄럽네요.
이 집에서 오래 살고 싶었는데 힘들겠죠?

IP : 115.23.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안되죠.
    '12.6.20 11:49 AM (1.235.xxx.243)

    은행에서도 2순위여도 될꺼 같으면 그냥 전세입자한테 확인만 받고 대출 해줘요.
    그게 안되니까 은행에서 지들이 1순위 되야한다고 저러는건데 절대 해주면 안되죠.
    대신 전세 만기되면 이사가실 생각은 하셔야죠,

  • 2. 별미친...
    '12.6.20 11:51 AM (211.114.xxx.82)

    안됩니다.절대로..

  • 3. 효둥맘
    '12.6.20 11:51 AM (211.246.xxx.83)

    정말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군요~
    제 주위에 비슷한 경우를 보아서 욱 했네요.

  • 4. 하늘사랑
    '12.6.20 11:53 AM (112.223.xxx.236)

    뭐든 원칙적으로 계약서 내용대로 하면 됩니다..
    주인과의 관계가 껄끄럽긴 하겠지만 ...

  • 5.
    '12.6.20 11:53 AM (114.129.xxx.107)

    저 윗님 말씀처럼 2순위 대출 금액 안나와서 그런가보네요.

    정에 넘어가심 안되시구요...님 재산 지키신다 생각하시고 거절하세요^^

  • 6. .....
    '12.6.20 11:54 AM (123.199.xxx.86)

    주인도 가능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한번 찔러 본 거예요..혹시나....세입자가...바보거나...아님...엄청나게 착하거나.......하지 않을까 싶어서............../
    정말 택도 없는 생각이죠..ㅎㅎ

  • 7. 년매출2억
    '12.6.20 12:01 PM (59.16.xxx.25)

    대꾸도 하지 마세요

  • 8. ...
    '12.6.20 12:16 PM (222.106.xxx.124)

    저희도 그런 부탁 받았었는데요. 안된다고 했어요.
    집주인의 표정이 상당히 안 좋았지만, 내 돈이 사라지는거보다 낫죠.

    이후에 은행직원을 데리고 오더라고요. 직원이 집 구조를 실사하고 갔어요.
    그 다음에 추가 대출 나왔다고 했고요.

    안된다고 거절하세요. 마음이 약해지시면 돈을 생각하세요. 그 돈 모으느라 고생한걸요.

  • 9. 소심해
    '12.6.20 12:35 PM (115.23.xxx.14)

    헉, 아악님 그런일이... 사실 저희도 전적이 있답니다. 7년전에 전세금 천만원 덜받고 나왔는데 아직도 이자를 받고 있답니다.
    이번 집주인은 추가대출이 아니라 은행 갈아타기하려는 거랍니다.
    금리가 1%이상 차이나서 집주인 입장에선 많이 아쉽긴 하겠죠.
    집값이 회복되지 않는 한 대출금 때문에 계약 만기 이후에도 세입자 새로 들이기 힘들거에요.
    어쨌거나 거절했습니다. 이래서 전세살이 힘든가봐요.^^

  • 10. 절대 안되는거 알고 계시죠?
    '12.6.20 12:58 PM (211.201.xxx.80)

    은행 좋은일 시켜주고 싶으면 1순위양보하시고요.
    원글님 재산을 지키고 싶으면 1순위 양보하지마세요.

    1순위 양보하면 집주인 + 은행(이자 받으니까) 둘은 좋고, 원글님은 망하는거에요.
    1순위 지키면 원글님은 좋고, 집주인은 안좋은거죠. (은행은 담보대출을 해주지 않았으니까 아무 영향없는거고요.)

    자기 권리는 자기가 챙겨야죠. 아무도 챙겨주지 않아요.

  • 11. 원래
    '12.6.20 2:16 PM (211.246.xxx.159)

    대출이 있던거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글님이 댓글에서 말씀해주시네요
    계약시보다 더많은 금액을 대출받는것도 아니라면 못해줄것도 없는거 아닌가요?
    댓글다는 분들은 상황을 잘 이해못하시고 댓글다는거 같은데 원글님은 계약시부터 이미 2순위고 대출금이 얼마인지도 다 알고 계약한건데 금리 싼곳으로 은행옮기면서 협조좀 부탁한거 못해준다고 나올 이유는 뭔지요? 좀귀찮기는 하겠지만 차라리 그정도의 보상을 요구하는게 낫지 못해준다고 돌아앉아있으면참 제가 집주인이면 짜증나겠네요

  • 12. ...
    '12.6.21 1:18 PM (218.38.xxx.18)

    해줘도 되는거 아닌가?
    원래 님이 2순위인거죠?

    기존에 1순위가 기업은행이었는데... 국민은행으로 바꾸려고 한다..뭐.. 그런거잖아요?

    대출을 더받지 않는다면 상관없을듯..(당연히 어느은행 어느지점..얼마정도까지 확인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016 서양임산부들은 임신중에 와인마시나요? 12 서양임산부 2012/06/25 20,780
122015 엑스포 KTX로 보러가려면요... 2 곰이 2012/06/25 1,473
122014 동네가 천호동 주변인데 인육 관련 기사 보니 무서워요... 6 ***** 2012/06/25 3,952
122013 방금 드라마스페셜 '리메모리' 보신분들 3 두라마 2012/06/25 2,826
122012 독서실에 아이들 5 beney 2012/06/25 2,279
122011 8세 아이 한글가르치다가 복,짱,터져요.. 14 아흑 2012/06/25 7,116
122010 19?) 신품 김수로 보니.. 남편과 연애시절 생각나요.. 1 불공정거래 2012/06/25 4,426
122009 드라마,히트 재미있나요? 5 하정우 2012/06/25 1,890
122008 이 야밤에 삶은 달걀과 사이다 1 맑은물내음 2012/06/25 1,681
122007 선불달라는 가사도우미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 2012/06/25 5,710
122006 여러분들은 어떤 친정엄마를 두셨나요? 10 부헤헤 2012/06/25 3,221
122005 중년을 즐기는 아홉가지 생각 15 cool 2012/06/25 4,484
122004 부산여행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알려주세요 24 여행 2012/06/25 4,192
122003 옛날 아주 좋아 했던 노래인데 생각이 안나요 5 ... 2012/06/25 1,661
122002 영어로 멋진 건배사 추천해주세요.. 1 Jennif.. 2012/06/25 6,189
122001 카카오톡 스토리도 모두 개방인가요? 2 카카오스.... 2012/06/25 2,801
122000 괜히 장동건이 아니군요.. 10 ㅅㅅ 2012/06/25 4,753
121999 아이가 자동차 시트에 잔뜩 토했는데.... 2 아기엄마 2012/06/25 2,468
121998 소셜커머스 여행상품 괜찮나요? ... 2012/06/25 1,789
121997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POP를 배워두는 게 도움이 될까요? 7 음... 2012/06/25 1,955
121996 추석때 외국에 있는 큰 시누이댁 방문 99 폐가될지 2012/06/25 10,882
121995 원전>알면 알수록 불편한 진실... 꼭 봐주세요 녹색 2012/06/24 1,299
121994 정소민이라는 배우 보니 ~~ 12 테레비를 보.. 2012/06/24 6,241
121993 40대 중반이지만 8 저는 2012/06/24 3,556
121992 요즘은 결혼식 안 가고 .. 2 여론 2012/06/24 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