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하려는 사람을 말릴 수 있는 말.

.. 조회수 : 4,489
작성일 : 2012-06-20 10:06:54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야지.. 이기적이다.

널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 좋은 날이 많아..

 

보다는

 

니가 죽으면 나는 못살 거 같다. 나를 생각해서 살아주면 안 돼?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고 나는 너 없이는 안 될 거 같아..

내가 널 사랑하잖아.

 

이런식으로 말하는 게 효과 있을 듯.

자살한 사람한테 이기적이라고 탓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사람들이 눈에 안 들어와요.

그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지도 모르겠고..

받아본 적이 없어서 줄줄도 모르고..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고.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죽는 거죠.

사람은 혼자서는 못사는 존재같아요.

혼자서 잘 사는 사람은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거절한 사람.

사랑 받아본 적도 있지만 별거 아니더라.. 하는 사람.

아닐까 생각하네요.

사랑 받기를 죽도록 원했지만 결국 실패한 사람은

죽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앞이 깜깜해서..

세상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사랑주고받는 법을 모르다니..

 

자살하는 거 이기적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그렇게 손내밀어 봤을까요?

그저 주변사람들 핑게대겟죠? 주변에 널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봐.

듣는 사람 입장에선.. 아, 글쎄 누구!!

 

날은 좋은데 우울하네요. 

 

 

 

 

 

 

 

 

 

 

 

IP : 114.205.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2.6.20 10:14 AM (211.215.xxx.84)

    말릴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 자기가 힘들어 죽겠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가족이 뭐라고 한다고 들을것 같나요;;

    정신적 치료와 근본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고
    본인이 스스로 해야 된다고 봅니다.

  • 2. 그나마
    '12.6.20 10:16 AM (112.168.xxx.63)

    자꾸 신경을 쓰이게 할 수 있는 말이
    원글님처럼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걸 인식하게 하는 거래요.

    그럼 극단적인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더군요.

  • 3. 네..
    '12.6.20 11:09 AM (114.205.xxx.128)

    어릴 적 부모로부터의 지지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면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주는 친구들이라던가. 이도저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려니 넘 힘드네요. 늘 제자리같고.. 백프로 막을 수 있는 말은 없죠. 본인이 스스로 해야 되지만.. 아무 힘도 남아있지 않은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에게 그나마 해줄 수 있는 말이란 뜻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810 정신병에는 진짜 예방주사가 없다 3 호박덩쿨 2012/08/05 3,414
135809 올리버님, 66사이즈님 파워워킹 도와주세요~ 2 긍정의힘 2012/08/05 1,308
135808 그여자그남자라는프로그램보세요? 5 dusdn0.. 2012/08/05 2,490
135807 이번 올림픽보니깐 운이라는게 있는거 같아요 8 올림픽도 2012/08/05 2,941
135806 서울 지금 실내 34도 찍었어요 4 쇼크 2012/08/05 1,714
135805 태백 오투리조트 가는대요. 갈만한데 추천해 주세요. 5 .. 2012/08/05 1,603
135804 부엌 바닥에 물 뿌렸어요;;; 9 더워 2012/08/05 2,716
135803 아이가 영어 문법을 풀었는데 .... 9 영어 2012/08/05 2,249
135802 여권만료되었어요 4 여권문의 2012/08/05 1,658
135801 82님들 점심 뭐 드세요?TT 33 먹는것도귀찮.. 2012/08/05 5,410
135800 대마도 하루투어 할려는데요 5 여권문의 2012/08/05 2,122
135799 12살 6살...한방에 이층침대에 재우는거 별로일까요? 8 자매 2012/08/05 2,945
135798 행복한 일요일 1 도서관에 왔.. 2012/08/05 773
135797 어젯밤 축구 못보신분들 위해서 3 호박덩쿨 2012/08/05 1,749
135796 신아람 “행복하지만 응어리 안 풀렸다” 3 신아람 2012/08/05 1,816
135795 사이드미러에 다는 보조경땜에 더 헷갈려요. 4 사각지대운전.. 2012/08/05 2,816
135794 15년만에 한국 가는 2 아짐 2012/08/05 1,380
135793 시상식 국가 연주때... 1 시상식 2012/08/05 1,166
135792 요즘 회 먹어도 되나요? 4 서해바다 2012/08/05 2,320
135791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시켜 먹는밥 7 밥밥밥 2012/08/05 2,059
135790 호박볶음 할 때요... 5 닉네임 2012/08/05 1,814
135789 산부인과 의사 사건이요 1 23 신기해요 2012/08/05 18,480
135788 효민이 생일날 받은 엄청난 선물 36 멘붕이네 2012/08/05 20,013
135787 갑자기 생각이안나서요, 서울시교육청 인터넷이름뭐죠? 2 ㅎㅂ 2012/08/05 1,075
135786 외국여자들은 쑨양같은 스탈 좋아하나봐요 10 두듀 2012/08/05 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