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결혼반지는 알이 큰게 아니라
0.1캐롯짜리...당시 하나에 3만원짜리가 10개 박힌 1캐롯짜리 결혼반지에요.
왕다야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게 커플로맞췄어요.
금액으로는 50만원정도 줬나봐요. 디자인이 이뻤거든요.
벌써 결혼한지 5년되었네요.
근데 이걸 작년에 한번 최근에 한번 잃어버렸어요.
작년에 임신중이어서 손이 붓다보니 저도 모르게 빼고 있을때가 있었는데
다행히 집 방바닥에 떨어졌었어요.
올초에 애를 낳고 부은 손이 돌아오고 다시 반지를 꼈어요.
그러다가 몇일전에 다시 잃어버렸네요.
너무 속상해서...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니 그랬는데
미리 연락해놓은 곳에서 찾았다고 연락이 왔네요.
정말 맞는지는 내일 가봐야겠지만...
근데요. 이걸 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잃어버릴까봐 안끼면 무슨 결혼반지가 의미가 있나 싶구요.
남편은 살이 쪄서;;; 반지 안껴요.
손가락에 아토피도 있고 그래서요.
사실 이번에 빠진건
애를 안다보니 손목이랑 손가락 살이 다 빠져서 흘러버린것 같아요.
한동안은 안끼고 다녀야 할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결혼반지는 비싸든 안비싸든 그 반지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