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테 독촉장이 왔는데 2탄

담보대출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12-06-19 23:08:22

토요일 일요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뒤척이며 애를 태운뒤

월요일 오전 9시 땡하자 마자 농협에 전화를 했습니다.

왜 나한테 이런 것이 날라왔으며 당연 그당시 담보제공자

였으나 매수인에게 집을 팔면서 그 담보를 넘겼는데 왜 나한테

독촉장이 날라오느냐 착오가 아니냐 따졌습니다.

남자직원 왈, 오히려 저한테 적반하장으로 따진다는듯

좀 언성 높여 말을 하는 즉, 매수인이 집을 매수하면서

대출승계를 받았어야 하는데 안받았다는 겁니다.

근데 대출승계라는 것이 대출자가 다른 사람으로 변경되었을

때만 승계하는 것 아니냐, 어차피 그 사람이 대출받고

계속 가져가는 것인데 왜 승계를 받느냐 했죠. 그 당시

은행이 우리 거래를 모두 알고 다 해준 일인데 왜 책임을

우리한테 떠넘기고, 대출승계니 뭐니 아무 언질도 주지 않았느냐

했습니다.  그 직원왈, 그 당시 담당자가 누군진 모르나

여튼 저한테 어느 정도 법적인 책임이 있으며 만일의 경우

제가 그 돈을 변제해야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하느냐 했더니

그 사람이 돈을 갚아나가는 수밖에 없다. 그럼 안갚을 때마다

내가 이 독촉장을 받아야 하느냐 했드니, 그 사람보고 승계를

받아야 한다고 제가 할일은 없다고 하네요.

매수인에게 전화를 해서 모든 사정을 이야기 하고 꼭 승계절차를

거쳐달라했습니다. 매수인이 정말 미안하다 그런 게 있었냐

이상하다 그러면서 자기네도 몰랐다고 꼭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매수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은행쪽의 실수로

일이 그렇게 되었다고...자동으로 승계가 되는 건데

그걸 담당직원이 안해놨다네요.

이 한장의 잘못된 편지한장으로 토요일 부터 안절부절 못하며

한숨으로만 보낸 고통스런 시간에 덧붙여 그 남자 직원의

건방진 답변에 상처입은 거...이거 어떻게 되갚아 줄 방법 없을까요?

 

 

IP : 124.50.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했어요
    '12.6.19 11:12 PM (122.37.xxx.184)

    너무다행이네요. 천만다행으로 여기시고 건방진 그 은행직원은 용서해주세요

  • 2.
    '12.6.19 11:12 PM (211.246.xxx.122)

    은행의 실수인게 확실하다면 그 직원이 잘 못 응대한 거니까 은행 홈페이지에 사과받고 싶다고 글 쓰시구요. 응대가 없거나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금감원이나 이런 좀 더 상위 기관에 민원 넣겠다고 하세요~
    원글님 정말 깜짝 놀라셨겠어요.

  • 3. ^^
    '12.6.19 11:12 PM (211.234.xxx.15)

    다행이네요~
    발 뻗고 주누시고
    좋은 공부했다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70 첫째는 거의 아빠를 닮을까요? 21 ... 2012/06/22 12,212
121369 미국, 유럽 쪽에서 한국여자 27 궁금 2012/06/22 15,361
121368 위층에 항의하러 올라갔다가..이 글 보셨어요? 1 지나 2012/06/22 3,072
121367 여 대표가 쓴 김 무열 이야기 28 김무열 군.. 2012/06/22 4,404
121366 영어 잘하시는 82회원님 영어표현좀 알려주세요! 영어 2012/06/22 1,991
121365 역시 유전자의 힘은.. 7 부모를 빼다.. 2012/06/22 4,393
121364 혹 저 같은 분 계신가요? 아자 다이어.. 2012/06/22 1,821
121363 초등자녀두신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1 우크렐레 2012/06/22 1,358
121362 MB 가뭄극복 망언한 날, "녹색성장 전도사".. 2 yjsdm 2012/06/22 1,648
121361 여름에 제모 어떻게 하세요? .... 2012/06/22 1,435
121360 곽노현 교육감께서 저희 아이 유치원에 다녀가셨어요. 7 유치원 2012/06/22 2,961
121359 지클레프 콘서트 - 무료티켓 아침향기 2012/06/22 1,348
121358 [급질]커브스 해보신 분...효과 있었나요? 15 배둘레햄 2012/06/22 44,341
121357 아빠가 신경마비가 왔어요 groran.. 2012/06/22 1,513
121356 초등 3-4 학년 아이가 읽은 세계명작과 창작동화 추천해 주세요.. 어리숙한엄마.. 2012/06/22 1,326
121355 포토샵 질문요 3 스노피 2012/06/22 1,226
121354 초등4학년아이 수영복.. 은새엄마 2012/06/22 1,626
121353 추적자,, 왠지 예전같지 않은 느낌 11 아쉬움 2012/06/22 4,615
121352 육아에 대한 강의에서. 궁금 3 어지러워 2012/06/22 1,440
121351 기분이 갑자기 안좋아졌는데 뭘 먹으면 좀나아질까요? 6 ㅡㅡ.. 2012/06/22 1,804
121350 도우미분께 이 정도 일 맡기려면 비용은 5 얼마? 2012/06/22 2,273
121349 영어숙제 도와주세요 1 영어도와주세.. 2012/06/22 1,456
121348 만사가 너무 귀찮아요. 8 힘들다 2012/06/22 2,794
121347 매실담았는데, 며칠 있다 설탕 저어줘야 할까요? 5 매실 2012/06/22 2,093
121346 양재코스트코에 ZARA 여자바지(곤색) 아직 있나요~? .... 2012/06/22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