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테 독촉장이 왔는데 2탄

담보대출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2-06-19 23:08:22

토요일 일요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뒤척이며 애를 태운뒤

월요일 오전 9시 땡하자 마자 농협에 전화를 했습니다.

왜 나한테 이런 것이 날라왔으며 당연 그당시 담보제공자

였으나 매수인에게 집을 팔면서 그 담보를 넘겼는데 왜 나한테

독촉장이 날라오느냐 착오가 아니냐 따졌습니다.

남자직원 왈, 오히려 저한테 적반하장으로 따진다는듯

좀 언성 높여 말을 하는 즉, 매수인이 집을 매수하면서

대출승계를 받았어야 하는데 안받았다는 겁니다.

근데 대출승계라는 것이 대출자가 다른 사람으로 변경되었을

때만 승계하는 것 아니냐, 어차피 그 사람이 대출받고

계속 가져가는 것인데 왜 승계를 받느냐 했죠. 그 당시

은행이 우리 거래를 모두 알고 다 해준 일인데 왜 책임을

우리한테 떠넘기고, 대출승계니 뭐니 아무 언질도 주지 않았느냐

했습니다.  그 직원왈, 그 당시 담당자가 누군진 모르나

여튼 저한테 어느 정도 법적인 책임이 있으며 만일의 경우

제가 그 돈을 변제해야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하느냐 했더니

그 사람이 돈을 갚아나가는 수밖에 없다. 그럼 안갚을 때마다

내가 이 독촉장을 받아야 하느냐 했드니, 그 사람보고 승계를

받아야 한다고 제가 할일은 없다고 하네요.

매수인에게 전화를 해서 모든 사정을 이야기 하고 꼭 승계절차를

거쳐달라했습니다. 매수인이 정말 미안하다 그런 게 있었냐

이상하다 그러면서 자기네도 몰랐다고 꼭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매수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은행쪽의 실수로

일이 그렇게 되었다고...자동으로 승계가 되는 건데

그걸 담당직원이 안해놨다네요.

이 한장의 잘못된 편지한장으로 토요일 부터 안절부절 못하며

한숨으로만 보낸 고통스런 시간에 덧붙여 그 남자 직원의

건방진 답변에 상처입은 거...이거 어떻게 되갚아 줄 방법 없을까요?

 

 

IP : 124.50.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했어요
    '12.6.19 11:12 PM (122.37.xxx.184)

    너무다행이네요. 천만다행으로 여기시고 건방진 그 은행직원은 용서해주세요

  • 2.
    '12.6.19 11:12 PM (211.246.xxx.122)

    은행의 실수인게 확실하다면 그 직원이 잘 못 응대한 거니까 은행 홈페이지에 사과받고 싶다고 글 쓰시구요. 응대가 없거나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금감원이나 이런 좀 더 상위 기관에 민원 넣겠다고 하세요~
    원글님 정말 깜짝 놀라셨겠어요.

  • 3. ^^
    '12.6.19 11:12 PM (211.234.xxx.15)

    다행이네요~
    발 뻗고 주누시고
    좋은 공부했다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158 여름에 덕산 스파캐슬 가보신분 계신가요??? 1 ... 2012/06/22 1,622
120157 장애가 심한.. 아기고양이를 데려왔어요ㅠ 19 남편이..... 2012/06/22 2,439
120156 보험 들었다 해지하면 담에 들기 어려운가요? 5 ... 2012/06/22 1,419
120155 날개없는 선풍기 써보신분.... 5 선풍기 2012/06/22 2,557
120154 동남아 가면 한국여자들 굉장히 눈길주고 이쁘다고 하지 않던가요?.. 25 ㄱㄱ 2012/06/22 22,428
120153 [커널김태일]143회 대선뉴스 D-181 / 현상황과 후원소회 2 사월의눈동자.. 2012/06/22 986
120152 현관 보조키 설치해 보신 분~ 2 .. 2012/06/22 6,636
120151 기사/집값 하락탓,5억 대출자 4천만원 상환 폭탄 한국경제 2012/06/22 2,715
120150 템플스테이 5 .. 2012/06/22 2,207
120149 법원, 대형마트 영업제한 취소 판결 2 마트 2012/06/22 1,660
120148 중국인 조선족이 몰려온다 2 2012/06/22 1,886
120147 이번주말에 여친이랑 보나베티 가서 와인한잔 하면서 2 ... 2012/06/22 1,374
120146 급해요ㅠㅠ 양파짱아치 만들고있는데 장물이 너무 시어요.ㅜ 2012/06/22 1,133
120145 방금 육아휴직 관련해서 글 삭제하신 분이요 5 삭제 2012/06/22 1,769
120144 청약저축 유지해야할까요? 1 나도 주부 2012/06/22 2,139
120143 1987년에 본 태백산맥 책 버릴까요? 16 낡은 2012/06/22 3,434
120142 전 왜이렇게 육아가 힘들까요 11 평정심이란... 2012/06/22 2,820
120141 [중앙] 정운찬 “나를 새누리 대선후보로 거론 말라” 8 세우실 2012/06/22 1,559
120140 헛개는 어디서 사는게 안심일까요? 생협서 사도 될까요? 헛개 2012/06/22 970
120139 브라우니 굽는데 기름이 분리되서 망했어요. 2 === 2012/06/22 2,227
120138 정남향, 판상형 아파트가 줄고 있어요. 2 서울 2012/06/22 3,774
120137 첫째는 거의 아빠를 닮을까요? 21 ... 2012/06/22 11,722
120136 미국, 유럽 쪽에서 한국여자 27 궁금 2012/06/22 15,054
120135 위층에 항의하러 올라갔다가..이 글 보셨어요? 1 지나 2012/06/22 2,860
120134 여 대표가 쓴 김 무열 이야기 28 김무열 군.. 2012/06/22 4,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