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자꾸 젖을 깨물어요..ㅠ

괴로워 조회수 : 9,390
작성일 : 2012-06-19 14:48:52

10개월 남아고 모유수유 중입니다.

최근 들어 수유할 때 젖꼭지를 깨물기 시작하더니만 이젠 깨무는 강도가 너무 세서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ㅠㅠ

어제 새벽에 수유하다가 아기가 또 깨물어서  제가 소리를 꽥 질렀더니 울 아기도 깜짝 놀라고..

불 켜고 보니 얼마나 세게 깨물었는지 상처가 나있고.. 불 안 켰을 때는 피도 날 거라 생각했는데 피는 안 나더라고요..

돌 지나면 제가 복직 예정이라 지금 단유하고 싶은 맘 굴뚝인데 아기가 젖을 너무 좋아해요..

빨고,, 만지고,, 부비고,, 울다가도 제 가슴만 보여주면 헤헤 웃으며 빛의 속도로 기어오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신랑도 엄마품에 안겨 젖먹는 아기 모습을 너무 좋아해서 돌까지는 먹여줬으면 하고..

아기 생각해서 단 한 달이라도 더 주고 싶은데 너무 콱 깨물어 그 순간의 아픔은 아찔할 정도입니다.

젖꼭지 자꾸 깨무는 아기 어쩌나요?

말로 행동으로 설명은 자주 해 주고 있고요..(아기 손 깨무는 시늉으로 엄마 아프다 얘기는 해 주건만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자기 손 깨물어주면 좋아해요..ㅠ)

공갈젖꼭지는 안 빨고요..

이젠 웬만한 치발기는 거들떠도 안 봅니다..

분유로 갈아탈까 싶어 분유병 물렸더니 이건 뭔 물건인가 싶어 넘 신기해 하다가 분유 맛보고는 토하네요..

IP : 112.154.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9 2:51 PM (58.87.xxx.229)

    깨물때 볼을 찰싹찰싹 때려주세요..안아프게. 엄마 아프다 깨물지마 이러면서

  • 2. 애엄마
    '12.6.19 2:52 PM (110.14.xxx.142)

    그...유두보호기인가 그런거 있지않나요? 저는 모유 두돌까지 먹였거든요..가끔 깨물때가 있긴했었는데 그러다 말더라구요..

  • 3. ..
    '12.6.19 2:57 PM (125.128.xxx.145)

    아이 코를 잡아주면 되긴 하던데요..
    아파서 어째요.. 저도 많이 당해봐서 알아요..

  • 4. 미도리
    '12.6.19 3:03 PM (1.252.xxx.75)

    아이가 젖을 깨물면 즉시 아이 머리를 가슴 쪽으로 파묻어서 숨을 못쉬게 합니다. 몇 번 그렇게 하면 안물어요. 삐뽀삐뽀119책에서 봤는데 그렇게 한두번 하니까 절대 안물어요.

  • 5.
    '12.6.19 3:10 PM (58.141.xxx.168)

    코를 아프게 잡아줬네요. 친정엄마가 알려주신 방법....

  • 6. ㅣㅣ
    '12.6.19 4:59 PM (121.165.xxx.181)

    전 깨물면 입에 손을 넣어서 바로 젖꼭지빼요. 잠시 뺐다가 다시 물리고 몇번 하니까 안 물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306 돌아가신 분 환갑은 어찌해야하나요?? 2 며느리 2012/06/28 1,901
125305 [원전]후쿠시마 제1원전 1 호기 건물에서 사상 최대의 선량 측.. 5 참맛 2012/06/28 1,726
125304 장마가 언제쯤 끝날까요? 3 내가요리사 2012/06/28 2,225
125303 아이가 자란 후 후회되는 점 있으세요? 19 moon 2012/06/28 5,086
125302 아파트 자체가 너무너무 건조해요... ㅠ 4 환경호르몬 2012/06/28 3,414
125301 인현왕후의 남자 보신분들께 질문이요 6 d 2012/06/28 2,610
125300 드셔보신 떡볶기중 어떤 프랜차이즈의 것이 맛있으셨나요? 19 떡볶이 2012/06/28 4,409
125299 브라탑 살까말까?? 7 라빌라 2012/06/28 6,760
125298 친구 인연끊고 싶은경우가 있어요 3 나두 2012/06/28 2,765
125297 혹시 장터에서 다인님 양파 사신분들... 6 양파 2012/06/28 1,849
125296 생리 예고편만 일주일 넘었는데 죽겠네요 2 ahee 2012/06/28 1,712
125295 집에서 할만한 일 어떤 게 있을까요? 1 떡볶이먹고싶.. 2012/06/28 1,398
125294 날씨가 더워지네요 내가요리사 2012/06/28 1,015
125293 "집값 오르면 괜찮아지겠지"... 최악의 시나.. 샬랄라 2012/06/28 2,286
125292 차 있는 사람은 차 없는 사람이 좀 안돼 보이기도 하나봐요 24 룰루 2012/06/28 4,403
125291 덕분에 연예인이 왜 뜨는지 알았네요. 그니까 그게 상당수 9 82의 힘 2012/06/28 3,624
125290 요새 속옷 예쁜 거 지름신이 내려서 큰일이예요 5 푸푸 2012/06/28 2,476
125289 대법, '만삭 의사부인 살해 사건' 파기환송(펌) 19 ... 2012/06/28 4,457
125288 아이스커피 어떻게 타야 맛있을까요? 4 도대체 2012/06/28 2,479
125287 부모,형제와 연 끊기 1 인연 2012/06/28 16,507
125286 반값등록금 외치던 대학생들에게 벌금안내면 수배령이 떨어진다네요... 22 수배령내렸대.. 2012/06/28 1,762
125285 그린빈스와 스트링빈스 맛차이궁금 2012/06/28 2,500
125284 혹시 amazon 웹 싸이트에서 물건 파는 거 잘 아시는 분 계.. 아마존..잘.. 2012/06/28 1,508
125283 집중력문제 초2남아 2012/06/28 1,165
125282 언니 마음의 깊은 그림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5 desser.. 2012/06/28 9,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