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진로로 야구 시키는 거 돈 많이 들까요? 어떤가요?

진로상담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12-06-19 11:58:25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가 있습니다. 언니가 저에게 의견을 물어보아서 저도 잘 모르겠고

이 사이트에  다방면으로 많이 아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글을 써봅니다.

조카가 야구를 참 좋아합니다. 유치원때 부터 야구 좋아해서 선물은 야구 글러브, 야구공

다 갖고 싶어했고 야구 경기 보는 거 엄청 좋아해서 경기장도 많이 데려가고 못 갈때

티비로 경기를 보는데 저는 야구를 잘 몰라 경기 규칙 이런 거 잘 모르는데 초등학생인

조카는 야구 용어 부터 모두 잘 알고 지금 감독이 왜 저런 지시를 내리는 지 완전 지가 해설자인

것 처럼 아는 것도 많고 세상에서 제일 재밌고 좋은게 야구라고 할 정도로 정말 야구를 좋아해요.

 형부가 주말에 운동장 가서 야구공 주고 받기 해주고 했는데 조카가 본격적으로 야구를

하고 싶어해요. 조카가 공부는 그리 큰 흥미 없어하고 그냥 고만 고만하고 중간 정도로 합니다.

사실 야구 말고는 다른데는 의욕도 별로 흥미도 없어해요. 성격도 의지가 강하거나 하지 않고

게으름도 많고 그래요.

 언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냥 평범하게 공부 보통으로 해서 적당한 대학 나왔고 주변에 예 체능을

준비하거나 전공한 사람이 없어요. 유일하게 있는 사람중에 삼촌네 아들 즉 사촌이 잠깐 초등학교 중학교때

축구를 했었는데 운동부 감독과 트러블이 있고, 삼촌이 사업을 해서 수입이 괜찮았는데도 뒷 바라지 하기

버거워서 중간에 그만두게 했다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그래서 막연히 예체능은 돈이 많이 들지 않을까, 특히 운동부는 웬지 엄격하고, 힘들고 실력보다 실력

외적인 문제로 더 힘들지 않을까 란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형부는 대기업다니고 있지만 언니는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알바식이라 돈도 얼마 안되요.

그렇다고 친가쪽도 외가쪽도 넉넉하지 않고요. 야구 하고 싶어하는 조카 말고 동생도 있고요.

이런 형편에 섣불리 시작했다 도중에 여러 사정으로 못하게 될까봐 괜히 조카에게 좌절감이나 상처를

주지 않을 까 걱정이 되네요.

 조카가 정말 좋아하니 일단 시켜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 들다가 조카가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게

정작 그 세계의 힘듬은 모르고 화려한 겉모습에 반해 하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야구같은 운동 시키는데도 돈이 많이 들겠지요?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린 거 언니도 보여주고 같이 고민해 볼려고요.

IP : 121.175.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9 1:21 PM (1.245.xxx.196)

    합숙가고 원정경기가고..
    돈도 돈이지만 부모가 엄청 따라다니더군요

  • 2. ...
    '12.6.19 6:01 PM (222.109.xxx.107)

    십년전에 동생이 아들 축구 시키려고 알아 보더니
    집한채 값과 부모중 한명이 아이 따라 다녀야 한다고 하더군요.
    동생은 선수로 성공하면 좋은데 운동 하는 사람이 많아서 성공하기
    힘들다며 그돈 저금 했다가 아들 큰 다음에 집을 사주던가
    가게라도 하나 차려 주는게 더 낫겠다고 포기 했어요.
    애는 운동 하는라 공부로 대학 가는것 보다 고생은 더 할것 같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089 울집 강아지 얼굴 부분 미용을 했더니... 5 미용 2012/06/19 3,685
120088 21일 오후2시 대한민국, 20분간 전기 끊긴다 3 미친 2012/06/19 1,997
120087 배추한통이 있는데 뭘해먹죠... 2 배추 2012/06/19 1,120
120086 카카오 톡에서 친구? 라고 뜨는거요.. 6 카톡 초보 2012/06/19 2,199
120085 엠보드 종류 사용해 보신 분들 계시나요????? 운동하자 2012/06/19 1,274
120084 미국 만화 캐릭터중에.. 알려주세요!(HELP~~) 4 Keren 2012/06/19 1,430
120083 ebs 하숙생며느리의 반란 다시보기요 767 2012/06/19 1,491
120082 비야 좀 듬뿍 와라!!!! 7 어후 2012/06/19 1,867
120081 남편 잘 만나는 성격 30 ... 2012/06/19 13,267
120080 5톤 이사인데 견적차이가 꽤 나서 고민이예요 6 ㄷㄱㄱ 2012/06/19 1,806
120079 두드러기 쉽게 생각하심 안됩니다, 3 알레르기집안.. 2012/06/19 4,458
120078 김재철 구속수사 촉구 사인했어요 7 ^^ 2012/06/19 1,461
120077 안녕하세요에서 부인한테 맞는 남편 보셨나요 13 혹시 2012/06/19 4,464
120076 테팔그릴 사용법 좀... 푸우 2012/06/19 1,658
120075 주진우의 현대사1회 2 .. 2012/06/19 2,157
120074 유수분부족형 민감피부는 쉐어버터?크림? 2 크림 2012/06/19 1,882
120073 길거리에서 아무대나 소변보는 일부아저씨들 정말 짜증나요 4 짜증 2012/06/19 1,792
120072 MB, 세계 경제에 고(告)하다…“살려면 고통ㆍ인기추락 감수하고.. 4 세우실 2012/06/19 1,470
120071 제주 한화리조트랑 금호리조트랑..^^ 3 zzz 2012/06/19 3,145
120070 예단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20 예단 2012/06/19 3,701
120069 적당한 아기 수납장은 무얼까요? 저렴한 플라스틱장vs 오래쓰는 .. 9 엄마 2012/06/19 3,027
120068 버스 하차시 카드 체크 꼭 해야 하나요?(다른 수단으로 미환승시.. 6 fff 2012/06/19 3,155
120067 크록스신발 사이즈 좀 추천해주세요 ㅠ 1 1111 2012/06/19 2,981
120066 유로 2012 2 이해않됨 2012/06/19 1,169
120065 태아&어린이 보험 들으신분 어떤가요. 4 .. 2012/06/19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