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진로로 야구 시키는 거 돈 많이 들까요? 어떤가요?

진로상담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2-06-19 11:58:25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가 있습니다. 언니가 저에게 의견을 물어보아서 저도 잘 모르겠고

이 사이트에  다방면으로 많이 아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글을 써봅니다.

조카가 야구를 참 좋아합니다. 유치원때 부터 야구 좋아해서 선물은 야구 글러브, 야구공

다 갖고 싶어했고 야구 경기 보는 거 엄청 좋아해서 경기장도 많이 데려가고 못 갈때

티비로 경기를 보는데 저는 야구를 잘 몰라 경기 규칙 이런 거 잘 모르는데 초등학생인

조카는 야구 용어 부터 모두 잘 알고 지금 감독이 왜 저런 지시를 내리는 지 완전 지가 해설자인

것 처럼 아는 것도 많고 세상에서 제일 재밌고 좋은게 야구라고 할 정도로 정말 야구를 좋아해요.

 형부가 주말에 운동장 가서 야구공 주고 받기 해주고 했는데 조카가 본격적으로 야구를

하고 싶어해요. 조카가 공부는 그리 큰 흥미 없어하고 그냥 고만 고만하고 중간 정도로 합니다.

사실 야구 말고는 다른데는 의욕도 별로 흥미도 없어해요. 성격도 의지가 강하거나 하지 않고

게으름도 많고 그래요.

 언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냥 평범하게 공부 보통으로 해서 적당한 대학 나왔고 주변에 예 체능을

준비하거나 전공한 사람이 없어요. 유일하게 있는 사람중에 삼촌네 아들 즉 사촌이 잠깐 초등학교 중학교때

축구를 했었는데 운동부 감독과 트러블이 있고, 삼촌이 사업을 해서 수입이 괜찮았는데도 뒷 바라지 하기

버거워서 중간에 그만두게 했다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그래서 막연히 예체능은 돈이 많이 들지 않을까, 특히 운동부는 웬지 엄격하고, 힘들고 실력보다 실력

외적인 문제로 더 힘들지 않을까 란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형부는 대기업다니고 있지만 언니는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알바식이라 돈도 얼마 안되요.

그렇다고 친가쪽도 외가쪽도 넉넉하지 않고요. 야구 하고 싶어하는 조카 말고 동생도 있고요.

이런 형편에 섣불리 시작했다 도중에 여러 사정으로 못하게 될까봐 괜히 조카에게 좌절감이나 상처를

주지 않을 까 걱정이 되네요.

 조카가 정말 좋아하니 일단 시켜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 들다가 조카가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게

정작 그 세계의 힘듬은 모르고 화려한 겉모습에 반해 하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야구같은 운동 시키는데도 돈이 많이 들겠지요?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린 거 언니도 보여주고 같이 고민해 볼려고요.

IP : 121.175.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9 1:21 PM (1.245.xxx.196)

    합숙가고 원정경기가고..
    돈도 돈이지만 부모가 엄청 따라다니더군요

  • 2. ...
    '12.6.19 6:01 PM (222.109.xxx.107)

    십년전에 동생이 아들 축구 시키려고 알아 보더니
    집한채 값과 부모중 한명이 아이 따라 다녀야 한다고 하더군요.
    동생은 선수로 성공하면 좋은데 운동 하는 사람이 많아서 성공하기
    힘들다며 그돈 저금 했다가 아들 큰 다음에 집을 사주던가
    가게라도 하나 차려 주는게 더 낫겠다고 포기 했어요.
    애는 운동 하는라 공부로 대학 가는것 보다 고생은 더 할것 같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231 어제 사랑과 전쟁 보셨나요? 20 어쩌다 봤더.. 2012/07/07 6,179
125230 무지한 부모가 사람들 인생에서 슬픔의 근원 이긴 한데 3 .... .. 2012/07/07 2,290
125229 오빠의 월권인가요? 3 어찌 해야 .. 2012/07/07 1,578
125228 전세 관련해서 여쭈어요(세입자) 3 선미 2012/07/07 1,412
125227 분비물이 갑자기 많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2 민망하지만 2012/07/07 3,988
125226 쪼그라든 이불은 답이 없나요? 1 .. 2012/07/07 1,038
125225 블루베리 쥬스 좋네요. ^^ 만삭 임산부.. 2012/07/07 2,348
125224 고2인데 학교 수학은 내신 일등급인데... 10 ... 2012/07/07 3,231
125223 저도 엄마 생각만 하면 가끔 너무너무 슬플 떄가 있어요 ㅜㅜ 2 ... 2012/07/07 1,531
125222 이럴 때.. 이런 생각 안하시나욤.. 11 나속물이다 2012/07/07 3,432
125221 텃밭에 비트를 갈았어요 4 비트 2012/07/07 1,857
125220 보톡스 맞을려고 알아보니...... 15 jk 2012/07/07 6,752
125219 인천 근처 섬. 덕적도, 승봉도, 이작도 중 어디가... 7 섬섬 2012/07/07 3,272
125218 씽크대 배수구가 막혔는지 물이 잘 안내려가요 ㅠㅠ 1 혜혜맘 2012/07/07 2,913
125217 4인가족 세수수건 몇 장 갖고 쓰세요?? 깔맞춤도 하셨나요. 16 몇 장???.. 2012/07/07 3,149
125216 한심한 부모한테 태어나는 애들이 25 희망사항 2012/07/07 12,868
125215 남해펜션 좋은데 아시는 분? 5 경훈조아 2012/07/07 2,712
125214 키작은 남자 vs 노처녀 6 ㅋㅋㅋ 2012/07/07 3,872
125213 어제 스마트폰을 분실했어요 1 스마트 2012/07/07 853
125212 영어 해석좀 부탁드릴께요...... 1 도움 2012/07/07 1,231
125211 박원순 “뉴타운 MB도 책임지라” 1 굿모닝 2012/07/07 2,235
125210 국민연금 관련해서 아시는 분들 4 nora 2012/07/07 1,666
125209 갯벌체험..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 10 나무 2012/07/07 1,999
125208 롯데 파주 아울렛, 몇시에 오픈하나요?? 말이달라요 2012/07/07 1,709
125207 조중동 종편 적자가 눈덩이처럼 3 나루터 2012/07/07 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