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나가야 되는데 ;; 펫시터 맡겨 보신 분~~~
1. 무경험..
'12.6.19 10:54 AM (218.234.xxx.25)펫시터 경험은 없는데요, 제가 회사 일로 일주일씩 해외 출장을 좀 나가서 개들이 항상 걱정이었어요.
(지금은 식구가 생겼지만 그 전에는 혼자 살아서)
가까운 곳에 지인이 있어서(애견 관련 카페일로 알게 된) 저는 아침저녁으로 물, 밥만 좀 챙겨주시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떵냄새 나도 상관없으니 청소같은 건 하지 말고) - (일주일에 10만원 드렸어요. 그분이 빌라 4층, 저는 1층 살 때)
제 경험상 다른 곳에도 맡겨 봤는데 개들이 그러면 삐지더군요. 얼떨떨해 한다고나 할까..
일주일이나 못봤다가 다시 보면 얼마나 반가울까 싶은데 다른 곳에 맡겨놨다가 데리고 오면
무덤덤해 해요. 저를 마치 낯선 사람 보는 듯이.. 집안 구석구석 탐색하고 다니고(마치 처음 온 곳처럼..)
제일 애교 많은 강쥐도 한 이틀 지나야 예전처럼 저를 대하더라구요.
반면 집에 그냥 놔두고 갔다왔더니 (위에 쓴 것처럼) 거의 엄청난 열렬한 환대를...
개들은 주인하고 같이 있거나 자기가 살던 곳에 있거나 해야 안정감을 느끼는 거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주인보다 환경이 그대로일 때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낯선 곳에 가면 불안하긴 한데 주인이 옆에 있으니까 좀 덜 불안하다는 것일 뿐)
안그러면 경기도 광주나 어디에 애견을 일주일씩 맡길 수 있는 애견카페가 있는 걸로 알아요..2. 펫호텔
'12.6.19 10:55 AM (203.247.xxx.20)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수도권은 펫호텔이 몇 군데 있어요.
잘 알아보시고 시설 괜찮고 믿을만한 곳에 맡기세요.
3박 4일 정도라도 혼자 지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못 견디는 아이들도 있어요.
지인 신혼여행 다녀오는동안 (일부러 고양이 때문에 일정도 짧게 잡았는데, 2박3일)
돌아와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어요.
먹지도 않고 그냥 마냥 떨고만 있었나 봐요 (추워서가 아니라 무서워서)
아이들 성향에 따라도 다르니
가급적 펫호텔을 알아보고 맡기셔요.3. 강쥐사랑
'12.6.19 11:16 AM (175.253.xxx.87)실제로 펫시터 때문에 안좋은 일을 겪으신 분은 없는거죠??
4. 자동급식기..
'12.6.19 11:20 AM (175.253.xxx.79)자동급식기 놓고 다녀오시면 너무 불안하실까요?
5. 겪어보진
'12.6.19 12:11 PM (121.166.xxx.70)않았지만 잃어버린분 봤어요..강아지가 탈출한거져..
개인이 일반집에서 하는곳보다는 애견호텔같은곳이 나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