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직 웨딩플래너분 안계세요? 웨딩플래너와 워킹중에 갈등이에요.

예비신부 조회수 : 5,889
작성일 : 2012-06-18 20:13:36

전직웨딩플래너분 계시면 속시원이 말씀좀 해주세요.

스.드.메 비용중에 몇퍼센트를 수익으로 가져가시나요?

 

웨딩플래너분이랑 드레스샵 갔을때와 워킹으로 갔을때 차별대우가 정말 있나요?

워킹으로 간 신부에게는 신상드레스를 더 보여 준다는 얘기도 있구요.

다른 반면 워킹으로 가면 바가지 쓴다는 말도 있구요.

 

플래너님들 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같은 조건일때)

제일 최저로 제시한 플래너님 선택해도 문제 없나요?

(드레스가 제일 중요한데,최저가라 해서 샵에서 오래된드레스 보여주고 그런건 아니겠죠)

 

가격차이는 중간에서 가져가시는 수수료의 차이인가요?

 

답답해서요. 여기는 익명이니 답변좀 꼭 부탁드려요.

IP : 112.144.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6.19 10:35 AM (211.181.xxx.55)

    워킹이 플래너 끼고 하는 것보다 확실히 더 비싸요.
    그러나 신상은 더 보여줄수도 있어요.(근데 막상 다니다보면 신상이라는거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음. 자기한테 어울리는게 신상이 아니라 저번시즌 꺼면 그걸 입어야죠)

    플래너끼고하면 단점은 자기가 원하는 샵에 못 갈 수가 많죠.. 플래너가 제시하는..연계된 몇군데 중에 골라야 하니까요.
    근데 사실..그중에 골라도 돼요. 아주 최고급 아니고선 샵들이 거기서 거기니까..
    플래너는 최저가를 고르는것도 나쁘진않지만..자기한테 잘해주고 성격 맞고 보는 눈이 비슷한 사람 고르면 좋아요. 본인이 잘 고를 자신없다면 플래너가 세련되고 그런사람..

  • 2. 웨딩T
    '12.6.19 10:54 AM (180.64.xxx.189)

    이래저래 웨딩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니 간단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워킹과 컨설팅의 차이를 보자면 가격적으로는 당연히 컨설팅 금액이 낫습니다.

    중간에 컨설팅 업체가 수수료를 떼니까 직거래인 워킹이 저렴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컨설팅은 공동구매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랑신부는 개인이고 대부분은 한번 결혼한다고 봤을 때, 자신이 선택한 드레스 샵에 다시 갈 일이 없잖아요.
    그러나 컨설팅 업체는 하루에도 몇 명을 데리고 갈 수도 있죠.
    그래서 공급액 자체가 다른거에요.
    도매가와 소매가라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해서 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보통 컨설팅용 드레스와 워킹용 드레스가 따로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웨딩드레스 샵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 상태에서 따로 나눠서 제작할만큼 여력이 되지는 않죠.

    물론 워킹 손님에게 신상품을 더 많이 보여주기는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기들의 직접적인 고객이 되니까 새로나온 드레스도 많이 보여주고,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 저런 차이가 금액을 뛰어 넘을만큼 훌륭한 건 아니것 같고,

    소비자, 신랑신부 입장에서는 그냥 컨설팅을 이용하시는 게 금액적으로는 훨~씬 더 나아요.

    그리고 각 컨설팅과의 금액차이를 말씀하셨는데요.
    이건 조금씩 다를수도 있어요.

    만약, A라는 드레스 샵이 있다고 하죠.
    B컨설팅사는 한달에 10명 정도 A 드레스 샵에 고객을 데리고 갑니다.
    C컨설팅사는 한달에 30명 정도 A 드레스 샵에 고객을 데리고 갑니다.

    이게 대략의 평균치라고 한다면 A 드레스 샵은
    B보다는 C 컨설팅 업체에 더 저렴한 금액으로 드레스를 공급하는거죠.

    그래서 기본 공급가가 달라서 생기는 금액 차이일수 있습니다.

    또는,

    A드레스 샵에서는 모든 컨설팅에 차이 없이 100만원에 드레스를 공급하겠다고 하더라도

    B컨설팅에서는 120만원에 소비자한테 팔고, C 컨설팅에서는 130만원에 소비자한테 팔 수도 있죠.

    그래서 각 회사마다 견적 차이가 날 수 있어요.

    그러면 더 저렴한 곳이 좋은가라는 질문이 남았는데요.

    원글님은 견적을 어떻게 받으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업체간에 전체 금액 차이가 많이 나던가요?

    동일한 조건으로 본 건 맞으시죠? 옵션까지 꼼꼼히 보신거죠?

    사실, 평균적으로 금액차이는 업체간에 아주 많이 나지는 않거든요.
    몇 만원 차이에서 많아야 20만원 정도? 일 것 같아요.

    오히려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은 단순히 금액만 비교하느라
    사람을 꼼꼼하게 보지않으시는거죠.

    결혼 준비가 짧게는 한달, 길게는 6개월 이상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그 기간동안 얼마나
    담당 플래너와 내가 잘 맞을 것인가를 꼼꼼하게 보시는 것이 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답니다.

    견적가를 낮게 제시한 플래너라고 해서 안 예쁜 드레스를 보여준다거나
    견적가를 높게 제시한 플래너라고 해서 더 예쁜 드레스를 보여준다거나 하는 차이는 없어요.

    오히려
    견적가가 다른 곳에 비해 확연하게 낮은 곳은 컨설팅 업체가 남기는 수익이 적을수 있고,
    그러다 보면 개개인의 플래너가 맡는 고객 숫자가 많을테고,
    그러면 또 각각의 신부에게 신경 쓰는것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플래너와의 관계는 그다지 필요없고,
    금액이 저렴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동일한 조건에서 가장 낮은 금액을 제시한 곳과 진행하시면 된답니다^^

    또는 결혼 준비에 관해 궁금한 것도 많고, 꼼꼼하게 스케줄을 잘 챙겨주었으면 좋겠고 등등의
    요소들이 있다면, 직접 상담 받은 업체중에서
    인간적으로 가장 마음이 끌리는 플래너와 진행하시면 된답니다.

    이 정도면 답변이 되었을것 같은데요^^

  • 3. 감사합니다.
    '12.6.19 12:38 PM (112.144.xxx.30)

    정말 감사합니다.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이십만원 차이나면 괜찮은데...백만원이 차이나네요.
    그래서 제가 여쭤본거에요^^어떻하죠?

  • 4. 웨딩T
    '12.6.19 3:17 PM (180.64.xxx.189)

    100만원이요??? 그럴수가 없는데--;;;

    보통 많이 나야 20만원 정도 차이거든요...
    같은 업체로 저 정도 차이가 나면 가장 저렴한 컨설팅 또는 가장 비싼 컨설팅 둘 중 하나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음음.. 그럼,

    젤 낮은 견적과 젤 높은 견적 받으신 내용 여기 남겨주시면 제가 한번 봐드릴께요.
    서비스와 옵션까지 정확하게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문제가 없는 견적인지 봐드리겠습니다~~

  • 5.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12.6.19 10:52 PM (112.144.xxx.30)

    드레스와 메이크업(본식 및 리허설포함)견적인데요.
    이*순 드레스 + 김*경 헤어페이스(부원장급)의 견적인데. 메이크업이 실장인지 부원장인지만 차이가 납니다.
    부원장급은 450이구요.
    실장급으로 견적내주신분은 350이구요.
    실장급하고 부원장급하고 제가 알기로는 차이가 많이 나봤자 20만원내외라고 알고있거든요.
    다시한번 도움말씀 부탁드릴게요.

  • 6.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12.6.19 10:53 PM (112.144.xxx.30)

    스튜디오는 별도입니다^^

  • 7. 웨딩T
    '12.6.20 3:42 PM (203.226.xxx.64)

    음... 이*순 + 김*경 구성이신거죠?
    말씀하신 업체로 350만원 구성은 말이 안되는데요..
    실장과 부원장은 10만원차이 밖에 안나구요..
    변수가 하나 있긴한데요.
    공개된 곳이라 쪽지로 답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아님 이멜 남겨주시면 답변드릴께요~~

  • 8. 저장
    '17.7.12 1:31 PM (210.182.xxx.130)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583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7/30 646
133582 남자가 전부 다 사준다는 생각 4 사유리 2012/07/30 1,789
133581 방송국에서 티아라 출연정지 시켰으면 좋겠어요. 17 닉네임 2012/07/30 5,611
133580 일자리·주거 해결돼야 혼인난 풀려 2 자유인 2012/07/30 1,291
133579 Slut Walk /// 2012/07/30 1,035
133578 화영 왕따 증거 계속 드러나 1 속좁은 티아.. 2012/07/30 2,781
133577 기보배 선수. 4 .. 2012/07/30 2,422
133576 살이안빠져요 3 ... 2012/07/30 1,767
133575 멘탈이 약한 남자.. 남편감으로 힘들까요? 14 쿠우 2012/07/30 15,041
133574 박태환 준결승 보는중~ 6 오늘 이상하.. 2012/07/30 3,331
133573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갔다가 모델 구은애 봤어요 5 고고유럽 2012/07/30 8,403
133572 이거 식중독 증상 맞나요? 4 ㅠ.ㅠ 2012/07/30 1,804
133571 이 와중에 냉장고 좀 여쭤볼게요 12 .. 2012/07/30 2,115
133570 우리나라 골 넣었어여.지금 또 넣었어요 수정 15 그건 2012/07/30 2,918
133569 우리나라가 망해가긴 망해가나봐요 10 .. 2012/07/30 8,758
133568 티아라 사건 어떤 음모가 있나? 7월 30일 속 정치군과 딴따라.. 7 ... 2012/07/30 4,267
133567 싱장이 떨려서 원.. 16 아이고 양궁.. 2012/07/30 3,513
133566 프로그램 선전할께욤, 닥터의 승부 .... 2012/07/30 789
133565 오늘의 쇼핑목록 1 슈나언니 2012/07/30 1,405
133564 지금 효민양에게 해주고 싶은말... 3 뭐라고카능교.. 2012/07/30 4,034
133563 오락반장, 레크레이션 아이디어 3 .... 2012/07/30 891
133562 효민이 트위터로 계속 화영책임 돌리려던게 이해가네요.. 10 .. 2012/07/30 21,080
133561 아이돌도 검증된 확실하고 깨끗한 아이들로 뽑아야함 12 이게머냐 2012/07/30 3,198
133560 양궁보시나요? 2 ㅎㅎ 2012/07/30 1,439
133559 히노끼오일 1 야식왕 2012/07/30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