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과 사고방식의 차이

너무 달라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2-06-18 20:04:38
저희 시어머님은 제 생일이나 손주들 생일엔
5만원씩 꼭 송금해 주십니다.
아들 생일에는 없구요.
아들 안챙기시구 제 생일에 용돈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도 매달 생활비 드리고 기념일도 챙기니 
그 돈이 부담은 안가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해인가부터는
금액은 똑같은데
어머님이  아가씨랑 같이 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시누이가 돈도 적게 벌 때라 뭐 서운함도 없이 별 생각없었고
만날때마다 고맙다는 말은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아가씨도 결혼을 했고
돈 보내시면서 같이 보낸다는 말씀은 없어지셨네요.

그런데 요즘들어 말씀만 하시면 꼭
전에 아가씨가 얼마나 저희에게 잘했는 지, 금전적으로도 잘했는지 
자꾸 강조를 하시네요.

처음에 좋게좋게 맞장구 쳐드렸는데
솔직히 언제 그랬지??? 하는 생각은 가졌습니다.
제가 워낙 금전적으로는 남에게 서운하게 안해서 
제가 엄청 해준 것은 생각이 나는데 받은 건 생각이 전혀 없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
전에 몇년 동안 같이 송금했다던 그 돈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제 사고방식은
어차피 전부터 어머님 혼자서 보내셨던 돈이고, 액수도 같았고 아가씨는 이름만 걸었을 뿐 어머님 돈이라고 생각했어요.
아가씨 돈을 받아 같이 보낼 어머님도 절대 아니시구요.

그 돈으로 생색내서 시누이에게 좀 더 잘하게 하려는 어머님도 좀 우습고
저도 제 유리할 대로 해석하고 있었다는  것도 우습네요. 

뭐 별 일은 아닌데, 오늘 연이어 올라온 시누이와의 금전 얘기때문에
몇년을 좀 아리송송하게 보낸 일을 적어봅니다. 
IP : 121.135.xxx.21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36 매미소리 시끄러위 못자겠어요.. 11 덥다더워.... 2012/08/09 1,583
    138535 줄임말 좀 물어볼게요~ 6 궁금 2012/08/09 1,131
    138534 가게이름지어주세요 11 원선희 2012/08/09 1,468
    138533 옷젖은거입고자면,시원한가요? 6 더워잠안옴 2012/08/09 1,868
    138532 비빙수 맛없네요ㅠㅠ 4 비빙수 2012/08/09 2,082
    138531 msg 먹으면 이런 증상이 있어요... 10 부작용 2012/08/09 2,545
    138530 나 너무 심한거 아님? 1 이건 좀 2012/08/09 980
    138529 빙수용 얼음이요 5 후니맘 2012/08/09 1,425
    138528 이거 넘 시원하니 물건이네요~~^^ 8 강추해요 2012/08/09 4,436
    138527 아래 월세 이야기가 나와서... 월세 이거 어떻게 하죠? 백매향 2012/08/09 1,193
    138526 빰 뻘뻘 흘리면서 러닝머신 하고 왔어요 2 운동 2012/08/09 1,308
    138525 ㅎㅎ 영화 봤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 팔랑엄마 2012/08/09 1,703
    138524 럭셔리블로거(?)들 부럽긴해요 13 ... 2012/08/08 17,221
    138523 관람후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스포없음 3 별3 2012/08/08 2,227
    138522 7월에 에어컨 제습기능으로 하루 12간씩 틀었어요 전기세가..!.. 11 봄비003 2012/08/08 57,489
    138521 알로카시아 키우시는분들께 질문요~~~ 5 아픈걸까요 2012/08/08 1,497
    138520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요.. ㅠㅠ 3 휴가철 2012/08/08 1,963
    138519 고혈압에서 갑자기 혈압이 떨어졌어요 2 혹시 2012/08/08 4,110
    138518 아 내일이 마지막이네요ㅠ 7 유령 광팬 2012/08/08 2,290
    138517 남편 바지 길이 줄일때 적당한 길이 4 알려주세요 2012/08/08 4,072
    138516 미친듯이 식욕이 늘었어요. 9 나도야 2012/08/08 2,946
    138515 너무 귀여운 길냥이를 봤어요 8 야옹이 2012/08/08 1,897
    138514 휴가다녀오신분들 정산하셨나요? 8 휴가 2012/08/08 2,290
    138513 아들이 제 옷을 보더니 4 ^^ 2012/08/08 2,543
    138512 목메달이 무슨뜻이에요? 6 ... 2012/08/08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