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살차이나는 결혼 하신 분들 4-50대에 어떠세요

맞선녀 조회수 : 22,898
작성일 : 2012-06-18 20:02:19

저는 삼십대 중반인데 선을 보면 이제 나이 차이 많이 나야 좋은 자리 간다...이러네요.

딱 열 한살 나는 선자리가 들어왔어요. 직업이나 집안배경 다 괜찮은데...제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나이긴 하지만..

나이 차이 많으신 분들 결혼생활 어떠세요? 애도 낳아야 하는데...애 중학생이면 남편 육십가까이 되겠다 생각하니 좀 망설여도 지네요. 성적인 부분이나 이런 것도 혹시 문제될까요? 나이 차이나는 결혼하신 분들 장단점좀 공유해주세요..

IP : 1.225.xxx.2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12.6.18 8:17 PM (121.165.xxx.55)

    결혼 그자체가 목적이라면 하세요. 저는 그런 결혼한 당사자는 아닌데요,

    30대중반과 40대중반은 확 다르죠. 생물학적으로야 어쩔수 없는 거구요.
    그 갭을 뛰어넘을 정도로 상대에게 끌리는 점이 있다면 해도 되겠죠.

    근데 그렇게 끌리는것 없이 30대중반에 40대중반과 같이 살면 세대차를 많이 느끼긴 할거 같애요.

    20대중반과 30대중반은 같은 11살차이라도 아직 둘다 젊으니까 젊게 시작할수 있는데
    30대중반과 40대중반은 좀 다른거 같네요.
    물론 한 10년쯤 살면서 서로 익숙해진 사이라면 괜찮겠죠.

  • 2. 으아
    '12.6.18 8:24 PM (220.78.xxx.26)

    내일 모레면 50되는 늙은 아저씨랑 결혼 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환장 하겠네

  • 3. 음..
    '12.6.18 8:26 PM (180.190.xxx.117)

    제 친구가 스물 여덟에 띠동갑인 사람과 결혼했어요..
    근데 아이가 안 생겨서 시험관이며 노력하다가 포기했는데 자연임신..결혼 십년만에 애낳고 작년에 돌잔치..
    우린 마흔..친구 남편은 52입니다...물론 출산을 늦게해서지만 남편친구들은 아들이 군대가고...딸이 결혼을하네 하는데
    이제 돌지난 딸 둔 친구 남편은 좀 그렇더라고요..
    제 친구도 남편친구 부인들과 어울릴때 좀 그랬다고...나이차이가 워낙나서..
    그래도 서로 사랑하니까 괜찮다고는 하지만 십년이상 차이가 나니 세대차 많이 느껴진대요

  • 4. 일단 사겨보고 결정하세요
    '12.6.18 8:35 PM (121.165.xxx.55)

    애인으로 지내며 평생 함께할 생각이 들면 결혼하면 되는거죠.

    이것저것 갖춘 남자라면 젊음만 있는 남자보단 나을수도 있겠죠. 반면에 한국사회는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사회라서 남과 다르면 이래저래 시선이 신경쓰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불편함보다 함께 사는 것이 더 좋다면 결혼해도 되는 거구요.

  • 5. ㅇㅇ
    '12.6.18 8:39 PM (211.237.xxx.51)

    저 남편 9살 많고요
    저 22살에 남편 31살때 결혼했어요
    지금 저는 42 남편은 51 이죠.
    저는 나쁘진 안아요 아직까진 근데
    제 딸이 그런 결혼 한다면 말리고 싶어요.

  • 6. 애는 좀..
    '12.6.18 8:40 PM (211.215.xxx.84)

    낼 모레 오십되는 남자와 애 낳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원글님이 능력되셔서 남편 은퇴 후에 아이 교육, 결혼 잘 시킬 자신 있으면 괜찮지만요.

    애 안 낳을 생각이면 결혼하시는 것 무방하다고 보고요.

  • 7. 애는 좀..
    '12.6.18 8:45 PM (211.215.xxx.84)

    열살까지는 아니고 나이차이 좀 나는 남편하고 사는데요.. 저랑 둘이서만 살 거 생각하면 상관없는데

    애 문제는 좀 생각을 해봐야겠더라고요.

    전 아직 젊어서 둘째, 셋째까지도 낳을 자신 있는데 (지금 첫째 애 한명)
    둘째는 낳으면 빨리 낳아도 남편 마흔에 낳겠더라고요.

    그럼 우리 애가 재수 안해도 대학갈때 남편 환갑, 요새 결혼도 늦으니 칠순에 우리 둘째 (만약 낳는다면) 결혼할까 말까 할텐데
    남편이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환갑 넘어서 제대로 돈 벌수 있을까 싶고..

    뭐 저도 벌긴 하지만 그래도 좀 걱정되서 사실 둘째는 고민중이예요.

    저도 그런데 그 남자분은 나이가 더 많으시잖아요..

  • 8. 나이차중요한거 아닙디다.
    '12.6.18 8:49 PM (203.249.xxx.33)

    실제 제친구 20살 연상남자와 결혼해도 잘만 살아요.
    어영부영 동갑이나 비슷한또래 만난거보다 훨씬 낫던데요.
    건강도 요즘 돈있고 좋은 조건 남자들 관리 잘해서 오히려 박봉에 일만 해대는 30대 남자보다 관리 잘해서 건강 체력 더 좋은 남자들 많습니다.

    여기 여자사이트니 나이차 결혼이면 이상한 말하면서 상처 많이 줘요.
    그런거 신경쓰지마시고 나이보다 사람을 보세요...
    실제 조사결과는 연상연하커플이나 나이차 얼마 안나는 커플들이 의외로 이혼률이 높아요.
    사람이 중요합니다. 세대차보다도 그사람 인품을 보세요. 그럼 세대차따위야...이런 소리 나옵니다.
    인품이 제일 중요해요...

  • 9. 어렵다
    '12.6.18 8:54 PM (180.18.xxx.57)

    애기 출산후 솔직히 엄마분도 꽤 나이많은거잖아요. 스무살을 독립이라 치고 스무살까지 남편분이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교육비걱정없으실정도라면 성격 가치관 이런거 보고 결혼으 생각하시면 되는거 아닐까요??

  • 10. 애는 좀..
    '12.6.18 8:58 PM (211.215.xxx.84)

    아무튼 길게 잡아도 환갑까지 남자분이 경제활동을 할 것이라고 가정했을때

    이미 벌어놓은 돈이 많다든지. 원글님이 잘 버시고 아이 뒷바라지 잘 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결혼하고 아이 낳으셔도 나쁘지 않겠지요.. 암튼 그 점을 좀 고려해보세요.

    다른 남자에 비해 은퇴시기가 얼마 안 남아서 아이 양육에 경제적인 부분을 심각하게 따져보셔야 될 거 같아요.

  • 11. ..
    '12.6.18 9:02 PM (110.9.xxx.208)

    저희 어머니 보니까 아빠는 일흔에 돌아가셨는데 남아계신 엄마가 60이셨어요.
    한참때라면 한참때.
    아빠는 요즘 70도 젊은 나이라고 죽기엔 아까운 나이라고 하시지만 어쨌든 70에 돌아가신건데
    엄마는 그러셨어요. 내가 70에 죽어도 혼자 10년을 있어야 한다고..

  • 12. ...
    '12.6.18 9:09 PM (118.47.xxx.90)

    40초중반인데요... 사람마다 경우마다 다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애둘키운다고 진이 다빠진 상태라 어휴 싶은게 말리고 싶지만
    잘하고 사시는 분은 잘사시는 지라...
    힘든 건 경제적인면만이 아니에요. 오히려 체력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할정도로 신체나이
    중요하구요. 두분이 선으로 만난다면 맘을 맞춰가는 과정도 중요하겠죠.
    아이를 안낳는다면 또 말이 달라지겠지만요.

  • 13. 00
    '12.6.18 9:37 PM (188.104.xxx.10)

    님 혼자 십수년을 혼자 지내야 하는 건데 감안해야죠.

    남자가 80에 뜬다면 님은 70.

  • 14. 00
    '12.6.18 9:38 PM (188.104.xxx.10)

    거기다 남자 평균 수명이 여자보다 짧거든요. 변수를 떠나서 통계만으로 볼 때 10-15년 혼자 사시는 거에요.

  • 15. ..
    '12.6.18 9:49 PM (101.98.xxx.57)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제일 중요하지요.. 나이차이 조건다 맞춰서 결혼해도 이혼하는 경우는 많아요. 칼국수 한그릇을 사먹어도 오순도순 나눠먹을 수 있는 분이면 결혼하세요.. 님을 많이 아껴주고 공주처럼 사랑해주면 나이차가 많거나 경제력이 별루여도 여자는 살아지는 것 같아요..

  • 16. 나이차이
    '12.6.18 10:03 PM (113.59.xxx.203)

    가장 이상적인 나이차이는 오히려 여자가 3살정도 연상이 더 맞는것 같아요.
    여자 수명이 더 길잖아요. 하여튼 남자랑 나이차이가 많이나면 여자가 혼자 독수공방오래합니다.
    그것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진실입니다.

  • 17. 천년세월
    '18.10.3 5:03 PM (110.70.xxx.185) - 삭제된댓글

    열살차이 지장없는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691 히말라야 너리싱 크림, 이거 아세요? 3 ** 2012/07/30 7,948
133690 광수 결정 이해가 가네요 14 2012/07/30 5,172
133689 주부 직업 직업상담사 2012/07/30 739
133688 아 정말 힘드네요 3 주택 민원 2012/07/30 1,004
133687 [[속보]] 티아라..화영이만 탈퇴시키고 유지... 55 뭐라고카능교.. 2012/07/30 18,865
133686 네이버 블로그에서 뭐 팔면 안 되는 거죠? 1 원래 2012/07/30 988
133685 입술 반영구 어떤가요.. 3 궁금해 2012/07/30 1,741
133684 오늘 이삿날인데 이삿짐센터에서 안왔어요. 4 블루마운틴 2012/07/30 3,364
133683 어제 남친과 MT갔다왔는데 이름 2012/07/30 2,264
133682 올림픽 열기와 방송장악 샬랄라 2012/07/30 466
133681 커피샵인데요 보험상담 정말 짜증나네요 4 옆테이블 2012/07/30 2,247
133680 아이유 라면 광고에서 흥얼거리는 노래 말이죠... 2 낮이나 밤이.. 2012/07/30 1,373
133679 지네에 물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2/07/30 925
133678 티아라 목격담... 32 ㅉㅉ 2012/07/30 30,180
133677 14살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호텔리어·대학 교직원 등 적발 샬랄라 2012/07/30 923
133676 블로그에서 이벤트 하면서 선물 나눠주고.. 목적이 뭘까요? 4 궁금.. 2012/07/30 1,449
133675 청소년 14.2% "야동 따라하고 싶었다" 샬랄라 2012/07/30 494
133674 손에 화상 당했어요~ㅠㅠ 6 ,, 2012/07/30 1,076
133673 학교 비정규직 여성 학교 2012/07/30 705
133672 핸드폰 번호만 알면 카톡ᆞ카스토리볼수있나요? 5 평소 2012/07/30 2,339
133671 "제버릇 개 못주고"…여학생 성폭행 40대들 .. 세우실 2012/07/30 1,035
133670 가지싫어하는분들을 위한 반찬 3 ㅁㅁ 2012/07/30 1,701
133669 김재철 강변, "J씨 남편, 의처증 생긴듯" .. 3 샬랄라 2012/07/30 1,341
133668 수영오래하면 눈밑 지방이 더 심해지진 않나요?? 수영하고싶은.. 2012/07/30 935
133667 남아 수영복 사이즈 도움 좀 주셔요! 3 수영복 2012/07/30 5,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