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붕을 경험했어요..

멘붕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2-06-18 19:20:53

어제 여기저기 쏘다니고 피곤한 휴일 이었어요..

 

아침에 겨우겨우 눈떠서 커피한잔 타서 마시면서

 

꼬맹이 학교 보낼려고 깨우려는 찰나..

 

커피한모금 마시고 방문열린사이로 부엌을 바라보는데..

 

왠 갈색빛의 검은 물체가 다용도실 문쪽에서 쫄쫄쫄~ 보단 빠른 휙 보단 느린~~~ 속도로 슈루룩~~

 

싱크대밑쪽으로 기어 들어가는거에요..

 

깜놀 깜놀 깜놀 ㅠㅠ 쥐다~~~~~~~~~~~~~~~~~~ 젠장 17층 아파트에 쥐라니..

 

일찍출근한 남편한테 전화해서 솰라솰라~~~ 방역을 안했더니 쥐가 나왔다고.. ㅠㅠ

 

이래저래 얘기하고 여지껏 부엌에서 요리하고 생활하던 모습들이 넘 무서운거에요.

그사이 놀란 꼬맹이는 깨서 같이 나가지도 못하고 덜덜떨고 있는데..

 

 

순간 스쳐가는 생각.. 햄스터 이녀석...

어제 먹이주고 꼬맹이가 제대로 문을 안닫았던 기억이 나는거에요..

너무나도 다행히 햄스터가 탈출해서는 여기저기 돌아댕겨서 흰색이 거무튀튀한 갈색으로  보였나봐요..

정말 잠 덜깬 아침에 멘붕이였습니다..

그나마 안방으로 난입 안한게 다행이다 싶어요..^^

IP : 14.42.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8 8:07 PM (113.60.xxx.80)

    아..........웃겨~~~~~ㅎㅎㅎ

  • 2. 하하하
    '12.6.18 8:10 PM (125.178.xxx.169)

    옛날에 TV에 어떤 할아버지가 나오셨는데,,아들집에 가셨다가 다른 가족 외출하고 혼자 계셧는데 쥐를 잡으셨데요..외출에서 돌아온 손자가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그게 쥐가 아니고 햄스터였던 거죠..TV에 나오셔서 가족들은 모두 황당해 하고 특히 손자가 몇일을 잠을 못잤다며 무척 슬퍼하는데,,TV에까지 나오신 그 할아버님은 마이크 잡으시더니..그거 쥐 맞는데,,쥐 맞는데,,손자가 햄스터라고 아무리 설명해도..도저히 이해안되시는 할아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97 (육아) 친정엄마가 세 사람 살렸어요... 7 ^^ 2012/09/21 4,411
155596 대선 기간 알바들의 행태 사례 나누어요. 1 요사이 2012/09/21 946
155595 팍치라고 하는거 샀어요 3 향채 2012/09/21 1,252
155594 차칸남자 보시는분계세요? 박시연이 들고 나온 가방이 뭘까요? 3 미둥리 2012/09/21 2,329
155593 추석때 경주가도 될까요? 1 추석맞이 2012/09/21 1,413
155592 평촌 불친절 약국 고발합니다 화가납니다... 2012/09/21 2,952
155591 중앙난방 아파트 난방 기본료 있는건가요?(여름에도요) 2 아파트 2012/09/21 2,451
155590 남매 저것들 환장하겠네요 27 진홍주 2012/09/21 11,480
155589 역시 방송에 나오면... 2 방송 2012/09/21 1,201
155588 송편반죽 반말 12 직접 만들자.. 2012/09/21 2,775
155587 그들이 몰려오나 봅니다.. 1 。。 2012/09/21 1,319
155586 봉하가는 문제는 23 오이풀 2012/09/21 2,124
155585 생리 9 핏물ㅠ.ㅠ 2012/09/21 2,087
155584 식당가서 항상 맛없다는 분 20 지쳐요 2012/09/21 5,149
155583 원나잇은 마약으로 보면 가장 낮은 마약이죠 1 ㅇㅇ 2012/09/21 3,137
155582 무도콘서트 솔직히 비싸더군요... 8 aa 2012/09/21 2,411
155581 나이가 어느정도 먹으면 외모에 대한 집착이 없어질까요? 15 ,, 2012/09/21 5,280
155580 80년대에 하던 모여라꿈동산 다시 볼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2 응답하라 2012/09/21 1,620
155579 용산 하나로 클럽 알뜰정보 가져왔어요 ^^ 알뜰마미 2012/09/21 1,752
155578 10년만에 시댁식구집들이해요~~메뉴음식선정 괜챦은지 확인좀해주세.. 5 집들이음식 2012/09/21 3,075
155577 옛날에 사먹던 빵이 있는데요 5 빵궁금 2012/09/21 2,204
155576 자기 아이 귀한 건 알겠는데 초음파사진은 15 ... 2012/09/21 4,654
155575 일년에 수십명씩 파트너 바꿔가면서 자는게 비정상적인 삶 아닌가요.. 2 더네임 2012/09/21 2,740
155574 가스불이 주부들 폐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네요 4 프러시안블루.. 2012/09/21 4,350
155573 70대 부모님이 가실 해외여행 여행사좀 추천해주세요 5 해외여행 2012/09/21 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