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이기적인 며느리인가요? 어떻게 해야 할지...

이기적며느리 조회수 : 3,489
작성일 : 2012-06-18 11:33:50

작년 아니 지금까지도 저는 제 몸이 너무 아픕니다.

음식도 좀 제가 가려서 먹어야 하는것도 있고..

또한 외식은 몸에 안좋으니 당연히 나가 먹는것도 힘들고...

그런 와중에 저희 시누나, 시어머니 별로 관심이 없으셨죠..

그냥 제가 알아서 먹든 말든 그냥 무관심..ㅠㅠ

물론 큰 관심을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맞벌이 하면서 제가 정말 시간 쪼개가며 제 반찬, 식구들 반찬 해가면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론 김치, 장류 이런것등은 친정엄마가 해주시지만...

 

 그런데 보름전 시어머니가 입원을 하셨습니다.

 시어머니가 입원하니 시아버님 식사가 문제가 되더군요..

 다행히도 시누이가 근처에 살아 반찬을 해다 나르고 있습니다.

 저야 음식도 잘 못하고 음식을 잘할 자신감도 없어서

 지금까지 그냥 과일이나 음료수만 시어머니께 병문안 갈때 나르고 있습니다..

 남편 또한 본인 어머님이 입원해 있는데도 첫날만 찾아가 보고 여직 휴일이나 이런때

 한번도 가 보질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효도는 셀프다(여기 82에서 배운말중에 맘에 드는 말 중 하나입니다..)

 사실 여직까지 시댁에 대해 겪은 서러움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해 주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아직은 며느리니깐...

 며느리 도리는 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 남편하고도 감정적으로 별로 사이도 안 좋고 말입니다...

 

 여하튼 휴일날 꾸준히 시댁에 찾아가지만 뭘 해서 가야 할지..

 가면 맨날 시누이가 뭘 해서 가져 왔다 자랑만 하시니...

 참,, 어렵습니다..

IP : 211.114.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장구만 치세요.
    '12.6.18 11:36 AM (1.235.xxx.243)

    그러게요. 어머 형님이 솜씨가 좋으시네요.
    그러게요. 그래서 요즘은 딸 낳아야 한다고 하나 봐요.
    형님 음식솜씨가 너무 좋으시네요. 전 이렇게 못하겠더라구요.
    아이고.... 요즘 더워지니 회사 다니기가 더 힘드네요. 같은 나 힘들다 뉘앙스의 발언도 좀 하시고...

  • 2. ㅇㅇ
    '12.6.18 11:40 AM (112.164.xxx.118)

    아직 가깝지도 않고 어려운 자리니까.. 뭘할지 몰라서.. 난감해 하시는거지.
    딱히.. 나쁜 며느리는 아닌거 같아요.
    시댁에선 어차피.. 님이 딸이 아니니까.. 아프건 말건 관심 없을거에요.
    그럼에도 본인들 아프면 대접은 또 받고 싶어할겁니다.
    죽같은거나 떡같은거 사들고 가보세요..

  • 3. 자랑
    '12.6.18 12:05 PM (222.239.xxx.22)

    왜 자랑하는데 신경쓰시나요.

  • 4. ..
    '12.6.18 12:23 PM (58.141.xxx.152)

    '맞벌이 하면서 제가 정말 시간 쪼개가며 제 반찬, 식구들 반찬 해가면 생활하고 있습니다.'
    애매하네요. 시부모 모시며 본인 반찬 따로 시부모 반찬 따로했다는건가요?
    그렇담 할만큼 한거 같고. 아니고 신랑과 둘이 살면서 본인 반찬과 신랑반찬을 식구들 반찬이라고 포장한거라면서 이기적인 며느리가 맞는거 같네요. 시어머니 입원했는데 시어머니 뒷수발이나 시아버지 반찬이라든지 누가 뭐라 하지 않는거 같은데 혼자 지레 말하는거 보면...

  • 5. 123
    '12.6.18 12:25 PM (14.63.xxx.139)

    며느리도리는 웬 도리....정말 웃기는 단어중의 최고봉...
    남자어른이 참 자기 끼니 하나 제대로 못 챙겨 먹고 자식들이 해 주어야 먹는 우리나라 남자어른들...
    또 그렇게 길 들이고 있는 여자들....
    이렇게 또 할 만큼 넘치게 하면서 이기적인 며느리인가 고민하는 며느리들............정말 싫네요...

    장모가 입원해 있다면 사위가 어쩌다 한 번 병문안 와 주는 걸로도 엄청 고마워하면서...

  • 6. 다시 어린애로
    '12.6.18 12:52 PM (220.126.xxx.152)

    왜 자랑하는데 신경쓰시나요. 222222222222

    정말 세련된 소수노인들 빼면, 대부분의 노인들은
    삶의 낙이 나 사랑해주고 챙겨주고 밖에 없는 분이잖아요.
    그냥 시어른을 어린애라 생각하시고 너무 새겨듣지 마세요.
    몸 잘추스리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714 길고양이한테 소세지 줘도 되는건가요? 14 궁금 2012/07/26 16,440
133713 초4 남아 144/37 성조숙증 조짐이 좀. 6 남아 성조숙.. 2012/07/26 3,765
133712 동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8 요즘 2012/07/26 4,314
133711 글래드 접착식랩(?) 어떤가요? 8 궁금 2012/07/26 2,012
133710 이시국에 향수질문... 싱그럽고 풋풋한 향기.. 어떤게 좋나요?.. 23 풋풋해지고퐈.. 2012/07/26 3,797
133709 거실천장에서 물이 비오듯 2 아침에 일어.. 2012/07/26 1,198
133708 사람들 위선 쩐다 15 당연반대 2012/07/26 4,567
133707 지긋지긋한 팔뚝닭살.....ㅠㅠ 5 .. 2012/07/26 2,057
133706 전원주택 옆에 하수종말처리장 있으면 안 좋겠죠? 2 .. 2012/07/26 1,273
133705 남동생이 결혼을 했는데 이렇게 안만나도 되는 걸까요? 36 .. 2012/07/26 12,679
133704 양산사려는데요. 폴리100%와 면65 폴리35 중 어느게 좋나요.. 2 더워 2012/07/26 1,591
133703 이런 남자 남편감으로 어떨까요? 9 도토리 2012/07/26 2,743
133702 성적 하위권 아이는 종합학원이 나을까요? 3 고민 2012/07/26 1,849
133701 이우현 의원 “5·16 정당…없었으면 후진국” 1 세우실 2012/07/26 736
133700 원순씨 여름휴가 중 효리책 읽는다 3 샬랄라 2012/07/26 1,138
133699 올 여름 첨으로 에어컨 켰어요..ㅠ 4 뒷목잡게 덥.. 2012/07/26 1,022
133698 시댁 근처에서 사는건 많이 어려울까요? 11 ... 2012/07/26 2,261
133697 초6아이...수학선행방법 맞는지 헷갈립니다. 7 혼자 수학선.. 2012/07/26 2,857
133696 2억3천 주택이면 재산세 어느정도 나오나요?? 6 .. 2012/07/26 2,678
133695 이번주 코슷코 세일품목몬가요? 1 2012/07/26 560
133694 제왕절개로 출산 후 산후조리 어떻게 해야되나요? 6 초보엄마 2012/07/26 6,963
133693 양은냄비 몸에 많이 안좋나요 ?? 10 ........ 2012/07/26 12,908
133692 엑셀 고수님들..엑셀좀 알려 주세요 4 ddd 2012/07/26 824
133691 여름 휴가 뭐하실꺼예요 10 귤e아지매 2012/07/26 2,403
133690 이런남편 곤란... 9 황당 2012/07/26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