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때문에 남편과 사이가 너무 안좋아졌네요..

ㅠㅠ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12-06-18 11:26:15

지난번 올렸던 시아버지 명언 글 원글자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87974&page=1&searchType=sear...

링크 달아드리구요.

6얼 9일 시댁 다녀온 이후로

제가 너무 괴로워 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요.

어제도 싸우다못해 제가 집밖으로 뛰쳐나갔었네요.

저는 현명하지 못한 부인 같습니다.

이럴 경우 여우같이 속으로만 생각하고 남편한테 내색을 하지 말아야할텐데..

저는 지금 너무 우울하고 괴로워서 남편에게 그 심정을 다 표출 해버렸거든요.

남편은 미안해하고 어쩔줄 몰라하고 제가 원하는대로 시댁 가능하면 가지 말자 이러다가

제가 계속 1주일 넘게 괴로워 하고 울고 하니까

본인도 너무 괴로워해요.

그래도 부모인데 내가 뭘 더이상 어쩔수 있냐입니다.

제가 성희롱 이야기하니 아버지는 정말 그런거 아니다.

너에게 수치심을 느끼라고 일부러 한 소리가 아니지 않느냐.

여자로서 며느리로서 이해하기 힘든말인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원래 그런 사람이다. 원래 그냥 생각난대로 그냥 말을 좀 막하는 사람이다. 이럽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확대해석하는건지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남편을 볶아봐야 좋은거 하나 없고 서로 힘든거 뻔히 알면서도 왜 이러는지요.

임신탓에 호르몬 장난의 영향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ㅠㅠ

지난번 댓글에 같이 살아준 시어머니도 대단하다 하신 글 있었는데

시어머니 안계시고 홀시아버지입니다. 어릴적 시어머니가 집을 나가셨대요.

나중에 모셔야 할 상황오면 저는 못살거다 그랬습니다.

너무 괴롭고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결혼 3개월인데 정말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IP : 60.196.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8 1:07 PM (116.126.xxx.116)

    근데 뭐 남편이 아버지 버리고 아내를 선택해야지 해결될 문제 아니겠어요...
    잘 해쳐나가셔야죠.

    1주일씩 울고 그럼..남편도 지칠지도 모르겠어요.
    천천히 이성적으로 교육을 해야지
    자꾸 울면 남편도 엇나가요.

    가만있어도 시아버지가 혼자 명언을 줄줄이로 생산을 하실테니
    맘 독하게 먹고 좀더 케이스를 모아서
    남편 잡던지 하세요.

    이상한 시아버지 맞지만
    원글님 남편이 결혼 3개월만에 마누라위해서 아버지 버릴 독한 남자는 아닐것 같네요.

  • 2. 님 대응
    '12.6.18 2:00 PM (152.99.xxx.168)

    방식이 남자들이 싫어하는 방식이예요.
    같은일 오래 끌면서 사람 볶는거 남자들 질색해요.
    할얘기는 분명하게 한번만 얘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앞으로 실천하시면 됩니다.
    감정에 구구절절 호소하면서 같은 얘기 질색하면 남자들 다 지겨워하고 도망가요.
    나중에는 미안해 하지도 않습니다.
    해결법을 바꾸세요.

  • 3. ..
    '12.6.18 4:01 PM (121.162.xxx.72)

    시어머니 집 나갈 이유를 짐작할 듯 합니다
    가능한 시아버지 뵙지 않겠다 선언하시고
    도리는 남편더러 하라 하세요
    시아버지 정상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548 60일된 아기있는 우리집에 병원 다녀온 손님이 왔어요 46 좀껄쩍.. 2012/06/19 12,062
119547 계속하는 생리..어쩌지요...? 2 .... 2012/06/19 1,817
119546 방금 빙의 관련글 낚시였군요. 19 혹세무민 2012/06/19 2,331
119545 스켈링 다들 하시는가요 4 갑자기 궁금.. 2012/06/19 2,427
119544 정원에 벌들이 집을 지었어요. 영국사시는분들 봐주세요.ㅠㅠ 4 황당 2012/06/19 1,366
119543 서울시립대 어떤 학교인가요?? 11 -.- 2012/06/19 9,756
119542 헉! 지금 자꾸누가현관비번을 눌러요 29 오싹~ 2012/06/19 15,992
119541 소셜 커머스 제품 가격 어떤가요? 1 ^^ 2012/06/19 1,178
119540 건강보험 적용 안되는 진료 크게 늘어날듯 아프지마 2012/06/19 1,201
119539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70 윤회가있다면.. 2012/06/19 11,882
119538 기도와 위로가 필요하신분 (기도제목 나눔) 43 ... 2012/06/19 1,685
119537 전에 맹금순씨가 알려준 바이러스 잡는거 링크 부탁드려ㅛ 3 .. 2012/06/19 1,510
119536 뮤지컬영화 그리스 노래들 새삼 좋네요. 11 존트라볼타@.. 2012/06/19 2,636
119535 섹쉬한 중년돌 누굴 꼽고 싶으신가요? 90 ... 2012/06/19 8,286
119534 근데 유상증자가 불법인가요? 3 이어서 2012/06/19 2,556
119533 157 의 키에 몸무게 48 정도되면 딱 보기 좋나요? 8 음... 2012/06/19 5,236
119532 남의나라 대통령.jpg 5 엠팍링크 2012/06/19 1,785
119531 결혼 4년차 34살인데 아이 없는데 어떻게 보이나요? 24 자유 2012/06/19 4,048
119530 다들 카메라 있으세요?? 5 얼리맘 2012/06/19 1,612
119529 5학년 딸아이 친구가 한말이 신경쓰여요. 5 딸맘 2012/06/19 2,403
119528 지금 힐링캠프 보시는분들 한혜진 티셔츠 1 어디껀가요 2012/06/19 2,531
119527 무식하다 마시고 추적자 보다가 질문있어서요 2 무식이 죄 2012/06/19 3,429
119526 레트로 가구 유행탈까요? 6 산딸기 2012/06/19 2,176
119525 김치 실패기!!!!!!!! 여름동치미, 깍두기 도와주세요. 13 ... 2012/06/19 2,865
119524 남편이 돈을 막 쓰네요 3 율리 2012/06/19 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