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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들어올 때 공사 오래하는거 욕먹을 일인가요?

..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12-06-18 11:02:13

앞집이 이사를 나갔어요..

지지난 주인가? 그래요..

그리고는 새로 들어올 사람이 집을 사서 오나봐요..

10년 조금 넘은 아파트이고 공사 전혀 안하고 살던 집인거 같았어요.. 이사나가고 공사 견적낼 때 집 들어가 봤거든요..

 

이사 나간 다음 날 부터 집 산사람들처럼 보이는 분들이 공사 업자와 며칠 드나들더라구요..

그리고는 지난 주 월요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나봐요..

제가 집에서 녹음하는 일을 해서 소음 때문에 조금 걱정했어요..

그래서 공사 첫 날 가서.. 소리 크게 날 일 있으면 미리 날을 알려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날 나가서 볼 일 보려구요.. 서점, 은행, 구청등 밖에 일을 일주일에 하루에 몰아서 하거든요..

그랬는데.. 공사 첫 날 당일만 소리 나고 큰 소리 날 일은 별로 없을거라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일주일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소리 별로 안났어요..

주말에 도배하는거 보니 공사가 끝난거 같네요..

 

그런데.. 오늘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걸레 냄새... 청소하시는 분들 왜 걸레를 엘리베이터에 실어놓으시는지.. 낮에 타면 늘 걸레가 절 반깁니다.. 아주머니는 안계시구요..

하튼 그러고 올라가는데 중간층에 청소 아주머니 타시구요.. 저 말고 9층 사시는 분도 타고 계셨어요..

아주머니 타시자 마자.. 공사해서 불편하죠?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공사해요? 그랬더니.. 12층에서 공사를 3주째 해서 골치가 아프시다고 무슨 사람들이 3주나 공사를 하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12층 사는데 앞집 지난 주 월요일부터 공사했다고.. 그랬더니 아줌마가 아니라고 3주째라고 그러는겁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상식이 없다느니 무슨 공사를 3주나 하느냐고... 그러는데..

저는 앞집 살면서도 낯선 사람이 왔다갔다하니 공사하나부다 생각했지.. 전기톱을 쓴다던가 큰 망치로 벽을 때려부순다던가 그런 소리는 듣지도 못했어요.. 다만 살짝 콩콩.. 정도??

 

집 사서 들어오면서 그정도도 못하나요? 주변 집에 민폐 끼치면서 공사하는것도 아니구요.. 큰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복도 바닥을 더럽게 하지도 않았구요..

지금 현관 앞에 100리터 쓰레기 봉투 2개 있어요.. 저희 아파트 단지에 쓰레기장 정말 찾기 어려운 곳에 있어요.. 그래서 마트 카트 있는 집도 꽤 있어요... 아마 도배하시는 분들이 어제 두고 가신거 같아요.. 그게 욕먹을 일인가요?

 

그리고 1주일 공사했는데 왜 3주라고 거짓말하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욕을 할까요?? 제발 냄새나는 걸레좀 엘리베이터에 하루종일 태워놓지나 말으시지..

 

제가 너무 안 예민한거예요? 저는 제가 보통이고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IP : 222.121.xxx.1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8 11:08 AM (203.100.xxx.141)

    저도 약간 원글님과인데...

    예전에 아파트 살 때.....아파트 공사하던지 말던지 신경 별로 안 썼어요.

    원글님 정상....ㅎㅎㅎ

  • 2. 앞집
    '12.6.18 11:09 AM (59.12.xxx.3)

    바로 앞집에 사는 사람이 괜찮다는데
    삼층이나 아래에 사는 사람이 뭐라고 궁시렁댄대요? ^^
    담에 또 없는 말씀 하면서 불평하시면
    앞집 사는 저도 괜찮던데 저 아래 사시는 아주머님 뭐가 그리 불편하세요? 하고 쫑코 한번 주세요.

  • 3. 앞집
    '12.6.18 11:11 AM (59.12.xxx.3)

    아, 거주민 아니고 미화원 아주머니가 불평하신 거네요.
    그럼 더 할말이 있죠. 아주머니, 사는 사람도 괜찮다는데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뭐가 그리 불편하셔요? 라고...

  • 4. 당연히 욕먹죠.222
    '12.6.18 11:22 AM (121.135.xxx.221)

    위층은 죽어요.
    저희 이주째 이 더위에 창문도 못열고있어요.
    아파트가 좋은덴가보시네요.
    한 이삼일 정신병걸리는줄알았어요.
    이후에도 계속 톱소리 쿵쿵소리...

    자기집이니까 자기맘대로 해야죠.
    이사오고나서
    혹시라도 예민한분이라 층간소음문제로
    쫓아오면 뭐라고 해야할지 원...

    저희 아파트 옆집에서 방귀만 껴도 들리거든요.

  • 5. 앞집보다
    '12.6.18 11:24 AM (14.37.xxx.30)

    위아래집이 더 피해가 크겠군요...

  • 6. 그러게요
    '12.6.18 11:27 AM (218.188.xxx.139)

    앞집보다 위 아래층이 더 시끄러워요 망치질같은거 소리는 위아래로 전달되서 더 울리거든요..

  • 7. ????
    '12.6.18 11:27 AM (125.128.xxx.137)

    오래하면 욕먹을일 맞는데요.

    저희동도 요새 5층에서 이사온다고 공사하는데 12층사는 저희집까지 다들리고 냄새 올라오고 난리나던데.

    방음이 아무리 잘돼있다고 해도.. 윙윙 하는 그런 기계소리가 완전 차단되기란 불가능이죠. 특히 요즘같이

    여름날에는.

  • 8. ...
    '12.6.18 11:54 AM (222.121.xxx.183)

    여기 방음 안되는 아파트예요.. 위층에서 청소기 돌리면 소리나고..
    자려고 누우면 어느 집의 코고는 소리도 들려요..
    자재 왔다갔다 하는거 보니..
    도배와 장판하고.. 마루 아니고 장판이더라구요..
    몰딩 하고.. 그래서 그런지 타커소리는 좀 났어요..
    뭐 그정도의 공사같더라구요..
    그런데 무슨 청소 아주머니가 골치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 9. 햇볕쬐자.
    '12.6.18 12:09 PM (121.155.xxx.146)

    공사하면 엄청 시끄럽긴 해요.
    앞집보다 위, 아래쪽이 훨씬 더 영향을 받죠.
    저희 아파트는 라인 동의서 얻고, 엘리베이터에 협조문 올려요.
    1층에서 공사하는데...뭐가 잘못 되었는지...나중에 한 번더 싸인 받으로 오셨더라구요.
    전 매번 해 주는데...안 해주는 사람들도 많은가 보더라구요....

  • 10. dma
    '12.6.18 12:09 PM (118.41.xxx.147)

    저도 이사를 앞두고있어서 신경쓰여서 알아보니
    2주에서 3주로 이야기하더군요
    욕실부터 씽크대 타일문 도배장판등등 다 해야하면 3주는 걸린다고하더군요

    10월에 이사라서 아직은 좀편히 있는데 걱정스럽네요

    그리고 옆집보다는 위아래가 제일 힘든것 사실이구요
    일하는아줌마도 힘든것이
    자재실어나르는데 그게 다 먼지이거든요
    그러니 엘레베이터 쓰면서 일하니까 그 자재먼지들이나 쓰레기등이 나오니까
    당연 신경쓰이고 짜증날수잇겠지요


    그런데 그아줌
    좀 심하네요
    관리소에 말하세요
    무슨걸레를 잠깐일할때나 걸어놓는것이지
    거기에 말리면 당연 공기순환안되니 냄새가 나죠

  • 11. 햇볕쬐자.
    '12.6.18 12:12 PM (121.155.xxx.146)

    청소아주머니가 골치 아플일이 아니라 아래층 사람이 골치 아프죠.
    청소 아주머니는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때 자재가 있고...공사하는 집에서 문 열어 놓고
    공사하니 그게 짜증나시나 봅니다.

  • 12. 당연 짜증
    '12.6.18 12:23 P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단지 참을 뿐이죠
    미화원 아주머니도 우엣일하니까 짜증날거고
    문제는 님한테 얘기했다는 정도.

  • 13. 싱고니움
    '12.6.18 12:29 PM (125.185.xxx.153)

    저 임신 막달에 집에 있을때 (6월이라 더위 시작될 때)배 불러 어디 가기도 힘들고 그래서
    집에 왠만하면 낮에는 방콕했다 선선해질때 나가서 운동했는데
    앞 집서 공사 시작하는데 하루종일 뭐 집을 완전히 갉아 부숴먹을 작정인지.....
    계속 우웨에에엥~~~~~~~~하는 전기톱소리 들리고 쾅쾅쾅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공사를 첨엔 한 주 한다고 하더니 10일을 하더라구요.
    도대체 30년된 아파트를 뭐 얼마나 고대광실을 만들어 살건지 원...
    저돈 있으면 좀 좋은 아파트로 옮겨 살든지 싶더라구요 나중에는....
    (저는 그게 회사 관사인지라 전사람들도 수리도 안하고 30년째 살았는데 뭐 나름 쓸만하긴 하더만 ;;;;)
    아무튼 첨에 하루 이틀은 그냥 참자 하고 넘겼는데
    삼일 정도 지나서는 웨앵~~~소리가 너무 심해서 귀도 아프고 애도 걱정되고 해서
    아침 9시부터 하루종일 어디 돌아다니느라 친구도 없는 지역에서 힘들어 미치는 줄 알았어요.
    솔직히 막달이라 어디 돌아다니다가 애 나올까봐 그것도 걱정이었고.....
    쉬고싶은데 소음때문에 집에 가지도 못하고 으이그!!!!!!!!!
    진짜 그때 제 성격 다 버린듯 ㅠㅠ

    그런데 이사 온 집 대문에 대문짝만하게 써 있는 메모
    '아기가 자고 있습니다 초인종 누르지 말고 노크해주세요' -_-
    애도 15개월이더만...신생아도 아니고....;;그집 애기는 하루종일 저 이사오기 직전 넉달동안 잠만 자는지
    그 메모 하루종일 붙어있는거 보고 기분 좀 그렇긴 했어요.
    물론 옆집에 만삭 임산부가 있는줄 알고 공사야 했겠어요.
    알았어도 할 건 했어야겠죠.
    그런데 저는 무지하게 불편하고 나중엔 욕나오긴 했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죽을지경 아니면 그냥 공사 안하고 살려고요 ㅠㅠ (사람 일은 모르는거긴 하지만....;)

  • 14. 공동주택이니
    '12.6.18 12:30 PM (121.145.xxx.84)

    참아야죠 뭐..우리아파트는 그런일이 있다면 입구에 몇호 공사하니 양해바랍니다
    이렇게 써놓고 서로 이해하는데요..그 아줌마 짜증나네요

  • 15. 앞집은 별로
    '12.6.18 1:05 PM (116.37.xxx.10)

    위아래가 문제

  • 16. 만약
    '12.6.18 1:08 PM (111.118.xxx.48)

    현관문을 닫고 공사한다면 앞집은 그렇게 시끄럽지 않아요.
    아래,윗집은 괴롭고요.

    현관문 열어 놓고 노상 공사했다면, 아마 원글님도 못 참으셨을 겁니다.

    공사기간은 원래는 관리사문소에 통보하고 해야 하는 거니까, 관리사무소에서 알 걸요.
    그러면 3주인지 아닌지 대략 알 수 있겠네요.

    그와 별개로...
    걸레 얘기는 관리사무소에 하시면 되고요.
    냄새 난다고, 엘리베이터에 두지 말아 달라고요.

  • 17. ....
    '12.6.18 1:32 PM (220.79.xxx.250)

    여러 집이 사는 아파트에서 공사 오래하면 당연히 욕먹을 일 아닌가요?
    원글님 앞집은 간단한 공사만 해서 소음이 없었는지 몰라도 공사하면 보통 전기톱,드릴 소리
    완전 스트레스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가정 어린이집 다니는데 윗집 공사 소음때문에 낮잠 시간에 아이가 잠을 못자서
    스트레스 받아서 며칠 고생했네요.

  • 18. 앞집은 조용..
    '12.6.18 4:00 PM (222.112.xxx.111)

    앞집은 조용해요..But..그러나 위아래 죽습니다..
    아침9시땡하면 시작해서 5시되야 끝나요..
    머리가 지끈거리고 먼지에 휘발성 냄새에 흑...
    애들 시험기간이라도 겹치면 애도 미치려고 그래요...
    동네 작년에 저희 앞집이 그랬는데
    저는 조용해서 오늘 공사를 하는지 아닌지 신경도 안쓰고 살았는데
    어느날 아랫집 중3엄마 올라와서 대판하고 내려가셨어요.
    기말고사 3~4일 보는데 이틀을 공사소리로 말아먹었다고..
    딸래미 독서실스타일도 아니라 집에서 해야하는데
    못살겠다고...그집딸래미 전교권이라 동네 부러움이었거든요.
    암튼 인부들은 네네하고 다시 공사시작했지만
    민폐는 민페지요..
    공사도 시끄러운거는 몰아서 며칠내로 끝내주는 센스가 필요한거같아요..
    셤기간 체크까지는 오버~일수 있지만요

  • 19. 당연
    '12.6.19 1:46 PM (1.237.xxx.17)

    피해갑니다.소음에 페인트,신나.냄새 장난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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