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신발 아무곳에서나 벗지 말았음 좋겠어요

여름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2-06-18 09:41:00

어제 주말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었어요.

사람 굉장히 많았는데, 제 옆자리 젊디 젊은 여자분

친정가족과 함께 온거 같은데, 모양 한껏 내고 왔으면서 의자에 신발벗고, 양반다리 하면서 밥먹는데,

그여자 발 한쪽이 제게 향하고 있어 그 발에 낀 각질과 더러움이 다 보여 밥먹는 내내 어찌나 싫던지요.

제가 살짝 눈치를 줬어요. 발을 자꾸 보고, 싫다는 표정 살짝 지었는데, 저랑 눈마주쳐서 알았던거 같아요.

앞자리에 앉아있던 아빠되는분이 다리다쳤나? 똑바로 앉아라 말하더라구요.

 

헌데, 이렇게 앉으면 너무 편해 하면서 계속 그렇게 앉아있는데 지나가면서도 의자 옆으로 튀어나온 다리로

인해 지나가기도 불편하고, 무엇보다고 그 거슬리던 발바닥...

 

가끔 식당가면 의자에 앉아서 그렇게 신발벗고, 양반다리 하면서 앉아 있는 사람있던데, 자신의 발바닥이

타인의 눈에 들어올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나봐요.

그나마, 겨울에는 양말이라도 신어서 적나라한 발바닥이 안보이지만, 여름에 맨발일때는 정말 헉~합니다.

그렇게 앉고 싶으면 좌석쪽으로 앉거나 그런 식당으로 가야지 대체 저런모양으로 앉아 밥먹는게 아무리

편하다지만, 남에게 얼마나 보기싫은 모습인지 본인은 전혀 모르나봐요.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 지하철이나, 길에서 슬리퍼 딱딱소리내면서 걷는거 저는 너무너무 싫어요.

저도 가끔 슬리퍼 신지만, 발에 힘주고 걸으면 소리 많이 안나요.

헌데 전혀 신겨안쓰고, 본인 걸어다닐때마다 주변에 엄청 소음주는거 본인은 안느껴지나봐요.

그소리가 얼마나 듣기 싫고, 그렇게 소리내면서 걸어가는 여자..정말 천박해 보이던데,

그 소음소리가 본인에게는 안들리나봐요. 특히나 지하철내에서 딱딱소리 엄청 내면서 슬리퍼형 신발 신고

가는 여자들...

 

여름만 되면 전 이 슬리퍼형 신발소리와, 맨발로 아무렇게나 앉는사람땜에 어찌나 거슬리고 싫던지요.

제발 좀 삼가해주세요.

IP : 121.143.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2.6.18 9:42 AM (115.138.xxx.67)

    걍 밖에 나돌아다니지 마세효.........................................

    본인도 그런 꼬라지들 보기 싫어서 안나돌아다닌다고 쓰고 싶지만.. 사실은 발암물질인 자외선이 무서워서리..... 흑

  • 2. ...
    '12.6.18 9:44 AM (211.104.xxx.166)

    근데 그 딱딱소리요.
    저도 신경쓰면서 다니는사람인데도 나는 경우가 꽤 되요
    전 슬리퍼형은 잘 안신고 샌들식인데도 그럼니다

    계단오를때는 괜찮은데
    겨단내려올때는 어떻게 해봐도 소리가 나요
    안그래도 오늘아침 지하철에서 그것때문에 신경썼던 기억이 나서 적습니다

  • 3. 두부
    '12.6.18 10:16 AM (220.76.xxx.27)

    저도 딱 싫어하는 모습중 몇개에요...
    특히 까페나 음식점에서 양반다리하고 앉는 여성분들.. 물론 남자분들도 다 같이 보기싫겠죠.
    구두소리 나는것도 싫고요. ^^

    그분들은 그런행동을 고치고~
    님께서는 조금더 이쁘게 말하는방법을 배우시면 되겠어요.
    글에서 자기의견이 아닌 짜증이 크게느껴져서 의사전달이 잘안되네요~^^

  • 4. 다리가 너무 무거워요
    '12.6.18 12:59 PM (147.6.xxx.21)

    저도 다리 내리고 있고 싶지만, 그나마 의자에 양반다리 하고 앉으면 다리가 덜아파서,
    공공 장소는 아니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앉게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455 나꼼수통합호외 떴어요 11 올리브♬ 2012/07/25 2,729
133454 안철수가 정규재한테 엄청 까였다는데 25 경제망치겠네.. 2012/07/25 5,130
133453 엑셀표가 왔어요.인쇄 어찌하죠. 2 급해요. 2012/07/25 1,019
133452 정리에 관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2/07/25 1,285
133451 갑자기 집에 계시게된 아버님... 15 은이맘 2012/07/25 7,210
133450 수정) 취미 뭐 있으세여 e_e 2012/07/25 903
133449 카톡 스팸도 있네요. 3 .. 2012/07/25 1,896
133448 82에서 이 레시피 기억하시는 분 있으실까요? 9 탐정놀이 2012/07/25 2,155
133447 스트레스 쌓일땐 어떻게 하시나요............ 3 하아.. 2012/07/25 1,431
133446 무명 작가들 책은 어떻게 출간되는 거에요?? 2 ==== 2012/07/25 1,396
133445 [대법관 임명 진통] 대법관 공백사태 초래한 3가지 이유 세우실 2012/07/25 783
133444 해외 배송 보통 며칠 걸리나요? 1 .... 2012/07/25 953
133443 집 없을까요? 1 제대로 지은.. 2012/07/25 1,330
133442 제약회사에서 의사들한테도 로비(?) 하나요? 77 .. 2012/07/25 13,686
133441 습도가 높은가봐요 된다!! 2012/07/25 995
133440 갤노트와 갤2 추천하시자면? 7 질문 2012/07/25 1,935
133439 레몬트라스에는 82같은 자유게시판은 없나요? 1 ??? 2012/07/25 1,401
133438 살던집을 반전세에서 전세로 바꿀 때 1 .. 2012/07/25 1,111
133437 충격.....전세계약할때 대출과 전세금 합해 70%해도 안되네요.. 2 참고하세요 2012/07/25 2,593
133436 도둑들...봤어요.. 12 스포밭은 알.. 2012/07/25 5,568
133435 다들 휴가 가시죠? 2 호떡 2012/07/25 1,362
133434 아이들 비염, 청소 열심히 해서 낫게한 분 있으신가요? 3 청소 2012/07/25 1,978
133433 화상에 돼지기름을 2 산과 바다 2012/07/25 1,098
133432 화상영어시키는데 궁금한점이 있어요.. 6 필리핀화상영.. 2012/07/25 1,666
133431 "울산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입니다" 5 호박덩쿨 2012/07/25 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