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신발 아무곳에서나 벗지 말았음 좋겠어요

여름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2-06-18 09:41:00

어제 주말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었어요.

사람 굉장히 많았는데, 제 옆자리 젊디 젊은 여자분

친정가족과 함께 온거 같은데, 모양 한껏 내고 왔으면서 의자에 신발벗고, 양반다리 하면서 밥먹는데,

그여자 발 한쪽이 제게 향하고 있어 그 발에 낀 각질과 더러움이 다 보여 밥먹는 내내 어찌나 싫던지요.

제가 살짝 눈치를 줬어요. 발을 자꾸 보고, 싫다는 표정 살짝 지었는데, 저랑 눈마주쳐서 알았던거 같아요.

앞자리에 앉아있던 아빠되는분이 다리다쳤나? 똑바로 앉아라 말하더라구요.

 

헌데, 이렇게 앉으면 너무 편해 하면서 계속 그렇게 앉아있는데 지나가면서도 의자 옆으로 튀어나온 다리로

인해 지나가기도 불편하고, 무엇보다고 그 거슬리던 발바닥...

 

가끔 식당가면 의자에 앉아서 그렇게 신발벗고, 양반다리 하면서 앉아 있는 사람있던데, 자신의 발바닥이

타인의 눈에 들어올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나봐요.

그나마, 겨울에는 양말이라도 신어서 적나라한 발바닥이 안보이지만, 여름에 맨발일때는 정말 헉~합니다.

그렇게 앉고 싶으면 좌석쪽으로 앉거나 그런 식당으로 가야지 대체 저런모양으로 앉아 밥먹는게 아무리

편하다지만, 남에게 얼마나 보기싫은 모습인지 본인은 전혀 모르나봐요.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 지하철이나, 길에서 슬리퍼 딱딱소리내면서 걷는거 저는 너무너무 싫어요.

저도 가끔 슬리퍼 신지만, 발에 힘주고 걸으면 소리 많이 안나요.

헌데 전혀 신겨안쓰고, 본인 걸어다닐때마다 주변에 엄청 소음주는거 본인은 안느껴지나봐요.

그소리가 얼마나 듣기 싫고, 그렇게 소리내면서 걸어가는 여자..정말 천박해 보이던데,

그 소음소리가 본인에게는 안들리나봐요. 특히나 지하철내에서 딱딱소리 엄청 내면서 슬리퍼형 신발 신고

가는 여자들...

 

여름만 되면 전 이 슬리퍼형 신발소리와, 맨발로 아무렇게나 앉는사람땜에 어찌나 거슬리고 싫던지요.

제발 좀 삼가해주세요.

IP : 121.143.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2.6.18 9:42 AM (115.138.xxx.67)

    걍 밖에 나돌아다니지 마세효.........................................

    본인도 그런 꼬라지들 보기 싫어서 안나돌아다닌다고 쓰고 싶지만.. 사실은 발암물질인 자외선이 무서워서리..... 흑

  • 2. ...
    '12.6.18 9:44 AM (211.104.xxx.166)

    근데 그 딱딱소리요.
    저도 신경쓰면서 다니는사람인데도 나는 경우가 꽤 되요
    전 슬리퍼형은 잘 안신고 샌들식인데도 그럼니다

    계단오를때는 괜찮은데
    겨단내려올때는 어떻게 해봐도 소리가 나요
    안그래도 오늘아침 지하철에서 그것때문에 신경썼던 기억이 나서 적습니다

  • 3. 두부
    '12.6.18 10:16 AM (220.76.xxx.27)

    저도 딱 싫어하는 모습중 몇개에요...
    특히 까페나 음식점에서 양반다리하고 앉는 여성분들.. 물론 남자분들도 다 같이 보기싫겠죠.
    구두소리 나는것도 싫고요. ^^

    그분들은 그런행동을 고치고~
    님께서는 조금더 이쁘게 말하는방법을 배우시면 되겠어요.
    글에서 자기의견이 아닌 짜증이 크게느껴져서 의사전달이 잘안되네요~^^

  • 4. 다리가 너무 무거워요
    '12.6.18 12:59 PM (147.6.xxx.21)

    저도 다리 내리고 있고 싶지만, 그나마 의자에 양반다리 하고 앉으면 다리가 덜아파서,
    공공 장소는 아니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앉게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532 카프리는 어디가고 1 카프리가더좋.. 2012/08/22 909
142531 1인용 튼튼한 돌솥 어데서 판매할까요? 2 사고싶은데 2012/08/22 1,247
142530 하와이 어학연수 어떤가요? 7 어학연수 2012/08/22 3,881
142529 이치현과 벗님들의 "다지나간일 "들을 수 있는.. 10 듣고싶어요 2012/08/22 1,316
142528 하루에 아쿠아로빅 요가 2개하면 너무힘들까요? 3 살빼자^^ 2012/08/22 1,696
142527 응답하라 1997 예고퍼왔어요 8 1997 2012/08/22 2,845
142526 아이 옷에 묻은 싸인펜 4 안지워져요 2012/08/22 6,925
142525 여름이 좋았던 단 한가지 이유 6 시원 2012/08/22 2,513
142524 끊임없이 말로만 놀아주는 아빠... 4 아쉬워라 2012/08/22 1,126
142523 비빔밥전문점의 돌솥비빔밥 어떻게 하는건가용~~ 2 배고푸다 2012/08/22 2,080
142522 나라가 점점 무서워지는것 같아요..ㅠㅠ 2 somebo.. 2012/08/22 1,955
142521 항생제 내성이 없나요? 5 ........ 2012/08/22 1,275
142520 아이의 자존감,자존감 그러는데 아이자존감을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 14 행복할래.... 2012/08/22 3,370
142519 6세 아들과 깊은 대화를 했어요. 7 yaani 2012/08/22 2,839
142518 남편의바람-그이후 입니다 45 .... 2012/08/22 19,888
142517 우체국택배 ..물품번호란것도있나요? 2 택배 2012/08/22 984
142516 이제 길 다닐때 조심해야겠군요 5 ㅠㅠ 2012/08/22 2,600
142515 지금 여수에 왔어요. 어디 가고 뭐 먹을까요? 13 해리 2012/08/22 2,858
142514 중학생 용돈 얼마 주세요? 1 ... 2012/08/22 2,640
142513 아랑사또전 혹시 무서운것도 나와요? 4 겁쟁이 2012/08/22 1,991
142512 낮에 왓던 사람.. 대단하군요. 12 이야... 2012/08/22 15,495
142511 신논현역 한스킨 건물 멋진가요? 5 토실토실몽 2012/08/22 2,722
142510 내일아침 닭가슴살로 할만한 맛난 음식? 9 플리즈 2012/08/22 2,201
142509 여의도 칼부림 왜?…"상사·동료가 부당하게 대해&quo.. 7 원한? 2012/08/22 4,328
142508 초등저) 책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나요? 3 부크 2012/08/22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