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신발 아무곳에서나 벗지 말았음 좋겠어요

여름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2-06-18 09:41:00

어제 주말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었어요.

사람 굉장히 많았는데, 제 옆자리 젊디 젊은 여자분

친정가족과 함께 온거 같은데, 모양 한껏 내고 왔으면서 의자에 신발벗고, 양반다리 하면서 밥먹는데,

그여자 발 한쪽이 제게 향하고 있어 그 발에 낀 각질과 더러움이 다 보여 밥먹는 내내 어찌나 싫던지요.

제가 살짝 눈치를 줬어요. 발을 자꾸 보고, 싫다는 표정 살짝 지었는데, 저랑 눈마주쳐서 알았던거 같아요.

앞자리에 앉아있던 아빠되는분이 다리다쳤나? 똑바로 앉아라 말하더라구요.

 

헌데, 이렇게 앉으면 너무 편해 하면서 계속 그렇게 앉아있는데 지나가면서도 의자 옆으로 튀어나온 다리로

인해 지나가기도 불편하고, 무엇보다고 그 거슬리던 발바닥...

 

가끔 식당가면 의자에 앉아서 그렇게 신발벗고, 양반다리 하면서 앉아 있는 사람있던데, 자신의 발바닥이

타인의 눈에 들어올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나봐요.

그나마, 겨울에는 양말이라도 신어서 적나라한 발바닥이 안보이지만, 여름에 맨발일때는 정말 헉~합니다.

그렇게 앉고 싶으면 좌석쪽으로 앉거나 그런 식당으로 가야지 대체 저런모양으로 앉아 밥먹는게 아무리

편하다지만, 남에게 얼마나 보기싫은 모습인지 본인은 전혀 모르나봐요.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 지하철이나, 길에서 슬리퍼 딱딱소리내면서 걷는거 저는 너무너무 싫어요.

저도 가끔 슬리퍼 신지만, 발에 힘주고 걸으면 소리 많이 안나요.

헌데 전혀 신겨안쓰고, 본인 걸어다닐때마다 주변에 엄청 소음주는거 본인은 안느껴지나봐요.

그소리가 얼마나 듣기 싫고, 그렇게 소리내면서 걸어가는 여자..정말 천박해 보이던데,

그 소음소리가 본인에게는 안들리나봐요. 특히나 지하철내에서 딱딱소리 엄청 내면서 슬리퍼형 신발 신고

가는 여자들...

 

여름만 되면 전 이 슬리퍼형 신발소리와, 맨발로 아무렇게나 앉는사람땜에 어찌나 거슬리고 싫던지요.

제발 좀 삼가해주세요.

IP : 121.143.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2.6.18 9:42 AM (115.138.xxx.67)

    걍 밖에 나돌아다니지 마세효.........................................

    본인도 그런 꼬라지들 보기 싫어서 안나돌아다닌다고 쓰고 싶지만.. 사실은 발암물질인 자외선이 무서워서리..... 흑

  • 2. ...
    '12.6.18 9:44 AM (211.104.xxx.166)

    근데 그 딱딱소리요.
    저도 신경쓰면서 다니는사람인데도 나는 경우가 꽤 되요
    전 슬리퍼형은 잘 안신고 샌들식인데도 그럼니다

    계단오를때는 괜찮은데
    겨단내려올때는 어떻게 해봐도 소리가 나요
    안그래도 오늘아침 지하철에서 그것때문에 신경썼던 기억이 나서 적습니다

  • 3. 두부
    '12.6.18 10:16 AM (220.76.xxx.27)

    저도 딱 싫어하는 모습중 몇개에요...
    특히 까페나 음식점에서 양반다리하고 앉는 여성분들.. 물론 남자분들도 다 같이 보기싫겠죠.
    구두소리 나는것도 싫고요. ^^

    그분들은 그런행동을 고치고~
    님께서는 조금더 이쁘게 말하는방법을 배우시면 되겠어요.
    글에서 자기의견이 아닌 짜증이 크게느껴져서 의사전달이 잘안되네요~^^

  • 4. 다리가 너무 무거워요
    '12.6.18 12:59 PM (147.6.xxx.21)

    저도 다리 내리고 있고 싶지만, 그나마 의자에 양반다리 하고 앉으면 다리가 덜아파서,
    공공 장소는 아니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앉게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765 고추장 안넣은 빨간 제육볶음 레시피 알려주세요~` 6 원글 2012/07/11 2,370
126764 아이와 둘이 여행가려고해요^^ 마노맘 2012/07/11 1,114
126763 ‘검증’은 없고 ‘감싸기’만 있는 박근혜 보도 1 yjsdm 2012/07/11 1,038
126762 개 밥 주는 시간 15 ㅇ_ㅇ 2012/07/11 5,548
126761 어떤 사교육을 시키시나요? 1 초4학년 2012/07/11 1,113
126760 점핑클레이 자격증 어때요? 자격증 2012/07/11 1,420
126759 비빔면... 팔도vs농심vs오뚜기 24 ... 2012/07/11 3,926
126758 우리나라 남자들이 착한거 같긴해요.. 18 근데 2012/07/11 3,718
126757 스마트폰 중독방지 어플(사용정지앱) 알려드려요~ 5 제제 2012/07/11 7,138
126756 이사진의 김희애는 20대후반같네요 60 ... 2012/07/11 12,214
126755 오래가는 꽃 뭐가 있을까요? 5 2012/07/11 5,643
126754 직장에서 퇴사한 사람들 경조사때 연락하나요??? 12 축의금 2012/07/11 7,718
126753 100점 못받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을 해야할까요? 26 .. 2012/07/11 3,293
126752 아이폰에 동영상 다운 받으려면 어찌해야하나요? 1 따운 2012/07/11 1,505
126751 mbc파업 끝나고 무도 다시 한다는 소식들이 많네요.. .... 2012/07/11 1,021
126750 강아지 모낭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5 둥글래 2012/07/11 5,387
126749 양키캔들 남자들이 좋아하는 향은 뭘까요? 5 좋은향 2012/07/11 10,137
126748 우편세관 6 황당* 당황.. 2012/07/11 988
126747 (끌어올림)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갈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12 고민 2012/07/11 2,429
126746 백화점에서 할인하는 옷 살까요 말까요 1 갈등 2012/07/11 1,247
126745 서초강남 일반고 중에서 예체능반 별도 운영되는 고등학교?? 1 고교진학고민.. 2012/07/11 2,200
126744 서울이나 서울인근 장어요리 저렴하면서 잘하는곳 있나요 11 ,, 2012/07/11 2,247
126743 많이 먹는분 오신다는 글 뒷이야기 있었나요? 2 얼마전 2012/07/11 1,846
126742 요즘 양천구에 뱀이 출몰 한다면서요?누가 풀어 놓은 걸까요? 6 ... 2012/07/11 2,551
126741 까맣고 동남아필 나서.. 별로...?? 15 이런.. 2012/07/11 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