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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38
작성일 : 2012-06-18 08: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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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넘는 일 없이
몸 낮춘 가슴 그대로
어느 무엇이든 만나면 만나는대로
부딪히면 부딪히는 대로 흐르는
강江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따라 흐르는 바람처럼
소리내어 울지도 않고
잠시도 머물 수 없지만
그 깊이만큼 생각하고
그 물길만큼 살아온
강을
그냥 강이라 부르게 하라!

흘러 흘러 끝없이 이별하는
물안개 닮은 저 짙은 슬픔과도
함께 해 떠나고
멀어도 멀지 않게 돌아와
다시 시작하는 강,
발만 담가도 어깨동무 먼저 하고
소용돌이치는 분노와도 한 몸 돼
받을 만큼 남기고
저녁연기처럼 사라지는 강,
더 낮은 곳을 찾아
어제 내일이 없이
늘 맨살인 채로 흐르는
이 강을
다른 이름으로 찾지 말고
그냥 강이라 부르게 하라!


   - 용환신, ≪그냥 강江이라 부르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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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6월 16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6/15/2f1603a1.jpg

2012년 6월 16일 경향장도리
[박순찬 화백 휴가로 ‘장도리’는 당분간 쉽니다]

2012년 6월 16일 한겨레
[토요판에는 올라오지 않습니다]

2012년 6월 16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6/15/alba02201206152026220.jpg

2012년 6월 16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6/20120616.jpg

 

 

 


2012년 6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6/17/20120618kim1.jpg

2012년 6월 18일 경향장도리
[박순찬 화백 휴가로 ‘장도리’는 당분간 쉽니다]

2012년 6월 18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618/133993246320_20120618.JPG

2012년 6월 18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6/17/alba02201206172044170.jpg

2012년 6월 18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6/20120618.jpg

 

 

 


진짜 일일이 기록 안해두면 나중에 기억도 다 못하겠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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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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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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