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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이클샌델 강의에서 관객들요

ㅁㅁ 조회수 : 4,253
작성일 : 2012-06-18 01:54:19
좀전에 티비에서 하는걸 봤는데 재미있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는게 의외였어요 막 수줍어하고 그럴줄알았는데요 내용여부를 떠나 매우 적극적이네요
IP : 115.136.xxx.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8 1:57 AM (182.219.xxx.41)

    전 좀 챙피했어요
    우리 사회를 덮고 있는 천박함과 추악함의 본질을 보는것 같고
    질문도 이해 못하고 성급히 자기 주장만 하는 가벼움
    나이 지긋하신 논술 선생님 한분만 체면 세워 주신 듯...
    사실 저 그거 보고 임상실험 부분에서 터져 화나서 정신 없었거든요

  • 2. ..
    '12.6.18 2:01 AM (182.219.xxx.41)

    그 여교사는 분명 가족 혹은 본인이라는 전제도 있었는데 결국 샌델교수가 아들에 빗대어 비유하죠 그 때 통쾌하기도 하면서 화가 폭발했어요 그 여자는 자기 가족에게 전혀 일어나지 않을 사건이라고 전제하고 의견을 내고 있던거죠

  • 3. ㅁㅁ
    '12.6.18 2:02 AM (115.136.xxx.29)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강의방식이 능동적으로 생각해보게 하더라고요 사실 긴장하고 그래서 제대로 논리적인 발언은 많지않았지만 쉽지않은 질문이었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다들 생각해보게 되는거같아요 정답으로 다이렉트로 가지않고요

  • 4. ..
    '12.6.18 2:03 AM (182.219.xxx.41)

    저도 쪽팔리다 라고 쓰고 싶었어요
    그리고 처음에 방청객들이 이건 뭐 느ㅡㄴ리도 아닌 그런 뻘소리들 할 때 외쳤어요
    마이클 지못미

  • 5. ..
    '12.6.18 2:06 AM (182.219.xxx.41)

    모자른 선생정도가아니라 선생이어서 무서웠고요 아들이라면 통장잔고 어쩌고 할때 그리고 불면증정도 라고 말할때 욕했어요 어흑
    저 그리 입 걸지 않은데...
    미친년이라고...

  • 6. 딴소리
    '12.6.18 2:07 AM (210.182.xxx.18)

    군복무를 돈으로 면제받는 주제에서요.
    어떤 여자 방청객이 자기주장을 했는데 그 여성분이 혹시 예전에 걸그룹 O-24의 김민지씨 아닌가요?
    아들이 있다는걸 보면 결혼을 한 모양인데 31세?니까 나이도 얼추 맞는거 같고 얼굴이 너무 닮았더라구요.
    물론 이름도 똑같구요.

  • 7. 초반에
    '12.6.18 2:17 AM (121.134.xxx.239)

    여대생 발언이 완전 ㅎㄷㄷ...
    돈을 왜 하대하는지, 돈이 중요한건데, 왜 군복무 대신에 돈 내고 군대 안가는게 안되는건지,
    왜 사람들이 돈을 하대하는건지 샌델교수님께 듣고 싶다던 그 여학생...
    하다못해 투표권까지도 사고 팔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 하는거 보고...
    아직 스물 한 두살 밖에 안된 저 학생이 왜, 무엇때문에 저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 궁금하면서 안쓰러워지더라구요..

  • 8. .....
    '12.6.18 2:19 AM (182.218.xxx.221)

    사업이 망했다고 감옥에 가야 한다구요?



    ㅎㅎㅎ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divpage=3549&ss=on&keyword=...

  • 9. ...
    '12.6.18 2:23 AM (182.219.xxx.41)

    그죠? 쪽팔림 그 자체였어요 떨린것도 있었겠지만 이쪽 저쪽 모두 뭐야? 했어요
    저도 그 사고판다는 투표권... 천만불?
    얘야 그건 이미 사고팔수없는 거라는 뜻이란다
    어디 영어 한마디 뱉고 싶었지? 티브이 나와서..
    어디 면접볼때 이 이력은 감추거라

  • 10. ..
    '12.6.18 2:26 AM (182.219.xxx.41)

    50대 강사님 한분과 그 친구가 임상실험했다는 그 처자 정도?만 선방했네요 그나마 저의 쪽팔림을 가려줄...

  • 11. ....
    '12.6.18 5:15 AM (122.34.xxx.15)

    애초에 마이클 샌댈 책이 명목상으로만 유행한 나라니깐요. 정의론 유행하니 한나라당도 정의 부르짖는 나라~ㅋㅋ

  • 12. ..
    '12.6.18 8:28 AM (211.41.xxx.32)

    절망감을 느꼈어요.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 나라 꼴이 이모양이고 사람들 수준이 이렇게 저급하니까
    이 책이 공전의 히트를 치는구나...
    제가 30대 중반인데 20대 애들이랑 같이 수업듣는 학원이 있어요.
    시사 쪽 문제를 많이 터치하는 그런 공부인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얼마나 깊이없고 말을 못하며, 그 와중에 잘난체, 있는체하려 드는지 알았어요.
    이런 소리하면 저도 그들에게 고리타분한 기성세대 취급 받겠지만...

  • 13. 에효
    '12.6.18 9:09 AM (218.158.xxx.113)

    정의란무엇인가,,
    이책 책값도 비싸던데
    사서봐,말어? 갈등생기네요^^

  • 14. 밝은이
    '12.6.18 9:53 AM (24.83.xxx.106)

    저도 참 재밌었어요

    마이클 샌델 교수 하버드에서 강의하는 것 EBS에선가 방영한 것 봤거든요

    하버드 학생들도 엉뚱한 소리하고 교수가 이야기할땐 어디있다가 딴 소리하나 싶은 학생도 있었고

    캐나다에서 초등학교부터 교육받은 내 아들(대학생)이 북미에서 교육받은 아이들 수준이 다 저렇다고

    엉뚱한 이야기 한다고 웃긴다고 하면서 보았었는데

    토론식 교육 받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것보고

    참 자랑스럽고 재밌었어요

  • 15. 딴소리님
    '12.6.18 9:58 AM (115.136.xxx.215)

    전 안봤는데 김민지씨 맞을듯요 작년에 아들 낳았거든요 찾아봐야지...

  • 16. 부끄러워요..
    '12.6.18 11:24 AM (211.59.xxx.214)

    나이 지긋하신 논술 선생님 한분만 체면 세워 주신 듯.......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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